도원결의 좋다 이거야, 근데

2004/04/29 02:02

왜 하필 강남이냐구 ㅡ.ㅜ
술값 비싸구. 게다가 신나게 놀다보면 1시가 훌쩍 넘을텐데 집이 독립문인 나는 택시타믄 만원이 훌쩍 넘는다구 ㅡ.ㅜ
요즘 돈벌이도 션치않은데................. ㅡ.ㅜ

그래두......
내심.......
재밌을껏 같은................
심한 기대감................ ... 푸흡.........
블로그 하는 dana 님 (red notebook) 과 같이 가려고 합니다.
저 혼자라면 뻘쭘했을텐데. 다나님이 가자고 꼬시네요 ㅎㅎㅎ
갑니다!
대신 모두들 즐겁고 신나게 노는거에요~~~~~~~~~ ^-^
도원결의 참여 나도 할래!

2004/04/29 02:02 2004/04/29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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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시사회, 효자동 이발사

2004/04/28 15:44

원님덕에 나팔분다고, 감독님 덕분에 효자동 이발사 시사회권이 생겼다.
오늘 저녁 7시 메가박스.
신난다............... ^________________________^v

2004/04/28 15:44 2004/04/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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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처럼님 힘내세요

悔恨의 章 회한의 장

가장 무력한 사내가 되기 위해 나는 얼금뱅이었다.
세상에 한 여성조차 나를 돌아보지는 않는다.
나의 나태는 안심이다.

양팔을 자르고 나의 직무를 회피한다.
이제는 나에게 일을 하라는 자는 없다.
내가 무서워하는 지배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역사는 무거운 짐이다.
세상에 대한 사표 쓰기란 더욱 무거운 짐이다.
나는 나의 문자들을 가둬 버렸다.
도서관에서 온 소환장을 이제 난 읽지 못한다.

나는 이젠 세상에 맞지 않는 옷이다.
봉분보다도 나의 의무는 적다.
나에겐 그 무엇을 이해해야 하는 고통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나는 아무 때문도 보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아무것에게도 또한 보이지 않을 게다.
처음으로 나는 완전히 비겁해지기에 성공한 셈이다.

 
하늘처럼 님에게 해주고 싶은 말

가끔은 이렇게 세상에 대한 사표를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아무 때문도 보지 않고, 아무것에게도 보이지 않는...
비겁해진다는 것에 거부감이 들수록, 한번 비겁해진다는 것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듯해요.
내 자신과의 싸움은 잠시 보류하고 한번....



2004/04/27 18:53 2004/04/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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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2004/04/26 21:37

어제 전주에서 놀라운 방송을 접했다.
TV 를 켜자 시사매거진 2580이 방송중이었는데, 테마는 조선일보와 색깔론.

'이야 MBC 가 미쳤구나!' 싶었다. 왜냐.
신강균의 '사실은' 에서 보여진 것 처럼, 분명히 조선일보가 발광을 할텐데 이제는 그냥 막 다 보여주기로 작정했구나. 이러다가 정말 조선일보 망하겠다 (........... ^___________________^ 꺄악........!)


몰랐는데, 지난 이주간도 계속 조선일보의 그간 업적(!)에 대해 까발렸다고 한다.
'사실은' 이후로 문화방송이 이제 제대로 진행하자는 아니면 혹은 한국방송에서 - 정연주 취임 이후로 바뀌어진 그래서 이제는 경쟁업체로써 위협적인 - 보여주는 모습만큼 열씸히 해야지 하는 경쟁의식이 생겼는지. 너무나 확실하고도 멋지게! 보여주고 있다.

방송 인터뷰 중에 한완상씨가 한 말이 가장 압권!

'솔직히 그때는 공직에 몸담고 있어서 할 수 없었는데 이제서야 말해봐야겠다. 내가 북측에서만 사용하는 용어를 쓴다고 해서 좌익이라고 구분짓는다면 조선일보는 당연하게 좌익이냐. 북한공식명칭인 '조선' 을 신문이름에 사용하는 조선일보야 말로 좌익이 아니냐'


푸흡.
맞다 맞어!

솔직히 긴 작문을 쓸려고 했었다 오늘.

긴급기자회견, 조선일보 방씨일가 충격적 양심고백!
'우리는 남파공작원이었다!'

그랬는데, 너무 바빠서 못썼다.
하지만 저 문구만으로도 너무 웃기지 않나 ㅎㅎ

문화방송의 적극적인 '안티조선활동' 에 박수를 보내며,
조중동의 위협에 굴하지 말고 더욱 열씸히 안티조선에 매진해주길 바란다.


2004/04/26 21:37 2004/04/2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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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까만 흑색의 에스프레소를 한없이 들이키다
Synopsis
<커피와 담배>는 장편영화를 가장한 단편영화 시리즈이며 그 반대일 수도 있다. 각각의 시퀀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여 앉아서, 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마시며 카페인 아이스캔디, 아보트와 코스텔로, 엘비스에 대한 음모, 영국 차를 마시는 방법, 니콜라 텔사, 가짜 락 밴드 SQURL, 20년대의 파리 그리고 살충제로 니코틴을 사용하는 법 등 가지 각색의 주제에 대해 토론한다.
Director

짐 자무쉬 Jim Jarmusch
오하이오주 애크론 출생. 뉴욕에서 거주하면서 많은 영화들과 뮤직 비디오를 연출하였다. 감독, 배우, 프로듀서, 작가, 촬영감독, 편집, 작곡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천국보다 낯선>(1980)으로 깐느에서 황금 카메라상을, <커피와 담배>의 세 번째 시리즈 <캘리포니아의 어느 곳>(1993)으로 황금 종려상을 수상했다.

감상문

#. 제작정보
커피와 담배 Coffee & Cigarettes 2003 US ★★☆
미국| 2003 | 96 min | 16mm, Super 16mm and 35mm | B&W | Feature
Director 짐 자무쉬 Jim Jarmusch
전북대 문화관 24일 17:00


2004/04/25 23:15 2004/04/2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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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Green Tea 2003 CN ★★☆

2004/04/25 22:37

#. 수백만가지 맛의 '녹차' 를 마시다.
Synopsis
후퐁은 영리한 책벌레 학생이다. 그녀는 항상 남자와 처음 데이트를 하기 전 녹차 잎들에게 물어본다. 그녀는 첸이라는 남자를 만나기 전에도 먼저 녹차잎들에게 물어본다. 하지만 커피를 마시는 이 남자는 그녀의 습관을 조소하면서, 자신은 이미 여자에 관한 알만한 것들은 다 안다고 말한다. 그녀는 과묵하고 그는 마초적이다. 첫번째의 실망스러운 만남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그들은 서로의 공통 관심사를 찾아나간다.
Director

장 위엔 Zhang Yuan
장 위엔은 중국 6세대의 대표적인 감독중의 하나로, 1963년 난징에서 태어나 북경영화학교를 졸업하였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첫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을 만들었다. 첫번째 장편인 <마마>(90)는 낭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고, <북경 녀석들>,<광장> 역시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1996년에 제작된 <동궁서궁>은 깐느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출품되었다. MTV에서 프로듀서와 연출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17년 후>로 제56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관객으로 하여금 다양한 결말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만드는 힘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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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정보
녹차 Green Tea 2003 CN ★★☆
중국| 2003 | 83min | 35mm | Color | Feature
Director 장 위엔 Zhang Yuan
전북대 문화관 25일 20:00


2004/04/25 22:37 2004/04/2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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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존은 슐츠를 만났고 슐츠는 블루스를 만났다.

Synopsis
동독의 작은 마을에 사는 슐츠. 광부로 일하며 지루하면서도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그는 조기 퇴직을 권유 받으면서 그의 인생은 하향 길로 접어든다. 그러던 어느 날, 아코디언 연주를 배우던 중 블루스를 접하게 되고 그는 새로운 세계를 방문하기로 결심한다. 미국에 온 슐츠는 다양한 사람들과 블루스를 접하면서 새로운 인생에 눈 떠간다. [베니스영화제 특별감독상]
Director

미카엘 쇼르 Michael Schorr
1956년 독일 란다우 출생. 뭔헨에서 철학과 음악, 영화를 공부한 뒤 단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연출한다. 16mm 단편 (1992)이 그의 첫 영화였으며 졸업 영화 (1999/00)는 제 53회 깐느 시네마 파운데이션에서 상영되었다. 35mm 다큐멘터리 (2001/02)도 사르로럭스 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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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머스 2관 24일 11:00

슐츠, 블루스를 만나다 Schultze Gets the Blues 2003 DE ★★★★

독일 | 2003 | 109min | 35mm | Color | Feature
Director 미카엘 쇼르 Michael Schorr



2004/04/24 14:47 2004/04/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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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모 분해

2004/04/23 22:55

너덜너덜 하던 로모.
B.H님이 데리고 간 그사람 카페에서 수리함.


2004/04/23 22:55 2004/04/2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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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2004/04/23 15:23

전주국제영화제 간다.
내일이랑 모레.
그래도 나름대로 즐길란다.

2004/04/23 15:23 2004/04/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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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좋아하는 한 남자가 있다

2004/04/23 00:43

나는 그 남자를 도저히 좋아할 수가 없었다.
그 남자는 목적을 위해 치밀하게 계획하여 움직였기 때문이었다.
나 그 방법이 참으로 비열해보였기에 도저히 그를 좋아할 수가 없었다.
누군가는 그 사람의 행동을 보고 그게 뭐. 그럴 수 있겠지만.
난 도무지가 싫었다.
그는 늘 나에게 도움을 주었는데, 나는 도무지 그를 좋아할 수가 없었다.
어느날. 더이상 그 옆에 있기가 힘들다는 것을 판단하고. 그에게 안녕을 고했다.
그렇게 반년여를 지냈었다.
나름대로 그에게 미안했던지라 그에게 축하할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한 친구가 그런다. 인간적인 도의가 있는게 아니겠느냐고.
어쩔 수 없이 문자를 날렸다. 축하늦어서 미안하다고.
몇분지나지 않아 바로 전화가 온다.
받기조차 민망한 그 전화..
술한잔 걸치고 걸려온 전화. 목소리엔 외로움이 그득하다.
왠지 미안함이 밀려온다.
참 잘해줬는데. 왜 그렇게 나는 그 사람을 좋아하지 못하는 것일까....
한번 만나서 술한잔 해야겠지. 만나서 한번 진중한 이야기 해봐야겠다..

2004/04/23 00:43 2004/04/2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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