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그날, 의 광주

2017/07/29 16:47

오늘 우연히 '노무현입니다' 를 보는 옆자리에 앉았다.

마침 광주경선에 대한 그림이 지나간다.
광주 민주당 대의원들께 손편지를 써서 우리의 진심을 보냈던 때였다.
그때 당시 광주경선에 찾아갔었던 기억이 났다.
현장에서 감동적인 결과를 보고 충장로를 걸어가며 지나가는 광주시민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화면을 보니 잊고 있던 그시절 열정적으로 뛰어다녔던 사람들의 친근한 얼굴이 지나간다.

당시 한겨레인가에 사진이 올라왔길래 블로그에 저장해두었었는데
여러번 개편하면서 자료사진이 없어진거 같다.

제로보드는 여전히 홈페이지 서버에 남겨져 있어 게시판을 뒤적거려보니
자료사진이 있다.
영상매체로 스쳐가는 나를 보는것도 신기하지만
이렇게 남겨두고 찾아내는 나도 신기하다. ㅋ


해당 게시판을 찾다보니 연합뉴스와 국민일보 등과 탄핵때 인터뷰했던 것도 기억이 났다. 연합뉴스만 캡춰된게 있어 기록해둔다.



2017/07/29 16:47 2017/07/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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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참 밉다

2011/08/24 10:38

2005년 상반기까지의 자료를 모두 블로그에 정리하였습니다..
그나마 그 때까지의 기록이라도 남아있음에 감사해야 하는데..
그 이후에 정리했던 귀중한 기록들이 모두 없어진게 참으로 속상합니다.
2006~2008년 동안에는 시사에 대해서 정리를 참 많이 하였었는데요,
국제정세에 대해서 기록해 두어서 나중에 참고할 만한 것들이 많았는데
그런 것들이 없어져서 안타깝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정리하면 되기야 하겠지만,
당시에 기록들은 꽤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었거든요..

여튼
앞으로도 열씸히 채워나가겠습니다.
또한 이제는 하루 한번 꼬옥.. 백업을 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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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4 10:38 2011/08/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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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2011/08/24 10:36

작년에 서버 DB 바이러스로 블로그 DB가 삭제되고
바쁜데 모르겠다 하고 포기하고 지냈습니다.
하지만
자료를 올리고 필요한 글을 작성하는 습관을 버리기란 쉽지 않지요.
하여
오늘 작정하고 다시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다행이도 2005년도에 저장되었던 DB가 있어서 그대로 복원은 안되지만 수동으로 글을 올릴 수는 있어서 해당 글을 천천이 올리려고 합니다.
그 이후에 작성된 많은 글들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그 전에 열정적으로 올렸던 기억을 상기하며 추억을 떠올리며 느긋하게 올려보겠습니다.

*
올블로그에 로그인을 해봤더니 전송했던 글목록이 나오더군요.
내용은 없지만 목록과 일시가 적혀져 있는 해당 목록도 올릴 예정입니다.

*
잠시 티스토리에 적었던 기록 (2010/11/06~2011/07/17)도 백업완료.



2011/08/24 10:36 2011/08/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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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도(칭따오) 5박 6일 여행기

2011/08/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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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도(칭따오) 5박 6일 여행기 (2-2) 여행기,중국,청도   2008/08/02 00:14
중국 청도(칭따오) 5박 6일 여행기 (2-1) 여행기,중국,청도   2008/08/02 00:14
중국 청도(칭따오) 5박 6일 여행기 (4-2) 여행기,중국,청도   2008/08/02 00:15
중국 청도(칭따오) 5박 6일 여행기 (4-1) 여행기,중국,청도   2008/08/02 00:15
중국 청도(칭따오) 5박 6일 여행기 (3-2) 여행기,중국,청도   2008/08/02 00:15
중국 청도(칭따오) 5박 6일 여행기 (3-1) 여행기,중국,청도   2008/08/0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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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도(칭따오) 5박 6일 여행기 (5-1) 여행기,중국,청도   2008/08/02 00:20
중국 청도(칭따오) 5박 6일 여행기 (5-2) 여행기,중국,청도   2008/08/02 00:21

7/26 첫째날, 출항.
무수히 많은 갈매기떼의 배웅을 받으며 한국과 서서히 이별을 고하고
 

7/27 둘째날, 처음 만난 청도.
장장 14시간의 항해를 마치고 청도여객터미널에 도착.
터미널에서 숙소까지는 겨우 12위안밖에 나오지 않았다. 구 시가지는 대로변과 접하는 집앞에 빨래를 널어 놓는 경우가 많았다. 습한 기후라 잘 마르지 않기에 널어둔 것 같긴 한데 보기에 좋지는 않았다. 신시가지의 중심. 건물이 꽤 높지만, 한국처럼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던.
미식거리로 이동. 친절하고 아름다운 중국언니 두명이 미식거리로 안내해주어서 어렵지 않게 식사장소로 이동.
처음에는 양고기에 적응하지 못해서 겨우겨우 입에 넣나 싶었지만, 땅콩소스도 있고 맥주도 들어가고 하다보니 어찌어찌 배부르게 다 먹게 되었다.
야시장으로 이동~ 도착한 시간이 야시장이 닫는 시간대라 상점들은 하나둘씩 불을 끄고 있었다. 근데 생각보다 이 곳의 상점은 단가가 높았다.
밖으로 나와서 맛있다는 청도 생맥주를 마시고, 한국에서는 가까이 하지도 않던 양고기 꼬치를 먹고 (이거 정말 맛있더군요!! 양냄새가 거의 없는 아주 맛난 맛이었어요!)

7/28 셋째날, 로산여행 및 파도타기. 그리고 필링바.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으라 보냈던 산 중에 하나인 로산.
도교의 발상지라는 로산에 오르기 전 도교사원에 들어가 잠시 경건한 마음으로 사진을 촬영. 로산은 자국내에서도 관광지인지 국내인들도 많이 보였다. 한국에서는 해태상의 엄숙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입을 다물고 있는 상을 많이 보게 되는데, 특이하게도 중국에서는 해태상이 입을 벌리고 있더라. 사원 안에 있던 작은 연못에는 많은 사람들이 던진 동전이 있었는데, 한 소년이 연꽃인지 동전인지를 수면위에 눞이며 조심스럽게 내리고 있었다. 어떤 의식인건가?
노약자를 위해 정상까지 이어지는 케이블카도 있다. 외부의 습도는 전혀 느낄 수 없었던 맘껏 나무가 뿜어내주는 신선한 공기를 들이키며 푸른 숲을 가로 지르며 이동. 케이블카 정류소에서 정상으로 이동하는 길에는 여러 상인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아가씨, 빨리 빨리, 40위안' 이러며 날으는 리어카(?)를 타라며 호객행위를 하는 상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로산에서 단연 멋진 곳은 바로 이곳 비경이었다. 이런 멋진 호수라니. 청도의 모든 여행지에서 가장 으뜸.
12시 반경 필링바로 이동. 공안의 대테러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작은 손가방조차 뒤져보던.
가방은 보관소에 2콰이를 내고 맡기고 나이트에 입장~ 스테이지 내부는 통통 튀어오르는 디딤판이 있어서 그 위에 올라서 어렵지 않게 흔들거리고. 야경이 아름답다는 5.4광장으로 맥주를 사가지고 이동.

7/29 넷째날, 자유여행.
아이러니 하게도 대만총통의 별장은 남겨놓고 떡하니 장개석의 별장이었다는 곳을 관광지로 만든 중국 수뇌부덕에 동화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라푼젤이 머리채를 길게 늘어뜨린 성같이 생긴 화석루는 전경이 이쁘지는 않았지만, 곳곳에서 멋진 장면을 담을 수 있었다.
꼭 한 번은 버스를 타보리라 작정했는데, 베이징 올림픽덕에 설치된 곳곳의 자원봉사자들에게 물어물어 버스를 타고 소청도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중산공원정류장에서 4정거장밖에 안되고 버스비는 겨우 1콰이.
대학로 역에서 내려 해군박물관을 지나 (무려 입장료가 30위안이길래 걍 패스~!) 잘 모르겠는 어떤 공원길을 지나 해산물 음식점이 즐비한 해안도로를 쭈욱 지나 매표소를 통과한 뒤 약 200m를 걸어가다 보면 [뒤에는 해군박물관에 입장하면 볼 수 있는 해군함정들이다. 30위안 벌었다. 만세! ] 등대가 주인공인 소청도에 도착한다. 이 섬에서 한눈에 반한 조각상. 바람을 타는 여인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게 그려진 조각상이다.
아름다운 비너스를 뒤로 하고 영빈관으로 이동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던 택시아저씨와 협상을 시도했다. 바디랭귀지 안되는 중국어 여러가지 섞어서 대화를 하고 있는데, 아저씨는 안가겠다 걍 조금만 더 가면 된다 하고 나는 대려다 달라 금방이지 않느냐 이런 실갱이를 하고 있었다. 정말 그런 실갱이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단지 대려다달라 땡깡을 썼다는 팩트는 존재한다(ㅋ). 실갱이에 지친 아저씨 태워주기로 결정하셨다. 그리하여 청도여행 하일라이트 신오산공원으로 가게 되었다. 아저씨는 본인에게 편한 아래 매표소를 지나 한참 위에 위치한 위 매표소로 가서 대신 입장티켓도 받아다 주시고 구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신오산공원 주차장에 내려주셨다. 내리자마자 그 멋진 풍경에 아저씨에게 얼마나 고마워했는지 모르겠다.

7/30 다섯째날, 찌모루 시장. 그리고 귀항.
여객터미널 앞 상점에 짐을 맡기고 찌모루 시장으로 이동했다. 백두산상점의 주인아저씨가 시장까지 갈 수 있는 길을 자세히 알려주어서 뒷골목으로 이동하여 시장에 도착했다. 일명 짝퉁시장인 찌모루시장. 인근에 있던 짜장면가게에서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볶음짜장을 무려 20여분이나 기다린 뒤에나 먹을 수 있었다. 중국에서 짜장면 맛 없어서 못먹는다는 소문 많이 들었지만 아무래도 나는 제대로된 식당을 찾은듯.

긴 여정이었지만 청도의 맥주와 비너스가 있던 소청도, 가장 아름다운 신오산공원.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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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이제 잔치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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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이제 잔치는 시작된다 2006/12/31 02:19

최영미 시인은 이제 잔치는 끝났다고 했던 30살.
이제 그 나이가 된다.
하지만 나는 당당히 외친다. 이제 잔치는 시작된다고.

2011/08/24 03:26 2011/08/24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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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빛청년

2011/08/24 02:28

무지개빛청년 2006/09/20 13:50

독존이라고 명명하며 사용하던 닉넴을 이 시기를 기점으로 무지개빛청년으로 변경하였다.
여전히 독존이라는 닉넴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무지개빛청년이 내 블로그의 대표 이름이다.
처음에 독존으로 사용된 건 흔히들 알고 있는 그 독존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네이밍이었다.
'개'가 들어가는 이름으로 닉넴을 지어야 하는 클럽에 가입했는데 도무지 생각나는게 없어서 만든 이름이었다.
dog zone 이 처음 만든 원 이름이었고, 이걸 조금 순화된 표현으로 만든게 dokzone 이었다.
그리고 나서 입힌 뜻은 獨 存. 혼자 있다, 는 뜻이었다. 獨 尊 이 아니라.
근데 계속해서 독존을 사용하다보니 정말 늘 혼자 노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밝은 빛을 띄고자 무지개빛청년으로 바꾼 것이었다. 다채로운 색깔을 지녀 어느 하나로는 나를 표현할 수 없다는 뜻으로.
웬지 무지개빛여인 보다는 무지개빛청년이 내가 생각하는 색깔과 더 맞는 것 같아서 청년으로 했는데 이를 두고 태클을 거는 사람이 참 많다. (웃음)

2011/08/24 02:28 2011/08/24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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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교육대 32사단

2011/08/24 02:00

신병교육대 32사단 군대,사격훈련,훈련소 2006/07/07 18:37

굉장히 장문의 글이었는데... 기억나는 부분만 적으련다..

당시 업무의 일환으로 군대 훈련소 체험이 있었다.
가기 전에는 어떤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으나, 훈련사병이 소총을 사격하는 것을 보고 꽤나 충격을 받았었다.
사격하는 훈련병 뒤에서 지켜봤었는데 땅의 울림이 그렇게나 심하고 귀가 먹먹해질 줄은 몰랐다.
군대에 가면 훈련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그들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니 머리가 하얘지더라.
훈련소에 입소한지 하루된 훈련병들과 식사를 했는데 참으로 해맑아보였다. 그런 사병들이 차츰 우울증으로 시달리고 관심사병으로 등록되고 문제가 발생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는게 안타까웠다.

2011/08/24 02:00 2011/08/2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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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자들의 고통, 군의문사고

2011/08/24 01:29

살아 있는 자들의 고통, 군의문사고 2006/06/28 15:53

당시에 나는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현재 이 위원회는 업무종료가 되었다)에서 민원사무를 봤었다.
2006년에는 1년간 그 민원을 접수하는 해였는데 매일 들어오는 그 접수건들이 가족들의 입장에서 참으로 황망하였다. 특별법으로 조직된 위원회라 한시적 위원회였는데 업무종료시기에는 가족협의회에서 계속적 위원회로 변경해달라고 국회와 계속 접촉을 시도했었으나 관심을 가져주는 이가 별로 있지 않아 결국 특별법 조항에 의거 남은 사건을 종결하기 위해 1년간만 연장되었을 뿐이다.
예전에는 덜 떨어진 청년들에게 군대나 다녀오라고 말하곤 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그런 생각은 하지도 않게 되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병역의무를 벗어날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군대는 전혀 현대적이지도 또한 사망 또는 사고를 당하게 되면 그 예후조치가 전혀 되지 않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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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검은 짐승

2011/08/23 21:17

머리 검은 짐승 2005/07/17 22:55

한 사람에게 배신당한 뒤에 적은 단상이었다.
검은 머리 짐승은 가까이 두는게 아니라는 표현은 정말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사용하기 어려운 단어다.
내 가슴에 비수를 내리 꽂는 그 상황에서도 내게 위해를 가하려는 그 사람의 입장을 안타까워하는 나였다.
지금도 나는 아직 사람을 믿는다.

2011/08/23 21:17 2011/08/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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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2009년 글 목록...

2011/08/22 01:59

내가 기록으로서 사라진 내 인생의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는 건 이 목록밖에 남지 않았구나.
군데 군데 글의 내용이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많지는 않지만..
이에 대해서 차근 차근 등록해볼 예정이다.

*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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