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우. 정말 몇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수작.
#.
정우성의 월등한 기럭지.
송강호의 미칠듯한 유머.
이병헌의 나쁜 남자.
모두 모두 멋졌다.

#, 제작정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The Good, The Bad, The Weird 2008 KR ★★★
액션, 코미디, 모험, 서부 / 한국/  139분/   2008 .07.17 개봉
감독 : 김지운/ 출연배우 :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2008/07/18 10:08 대한극장


2011/08/24 09:40 2011/08/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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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 , 2007 US

2007/08/09 10:41

#.
영화도입부분은 기억이 나는데 그 다음은 잘...
미스터 몽크역의 아저씨가 나와서 잠시 반가워했던 거 빼고는.
괴기스런 영화는 맞는거 같은데...

#.
영화 <1408>의 원작인 단편 ‘1408’은 사실 스티븐 킹이 ‘유혹하는 글쓰기(On Writing)’에서 원고의 퇴고과정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일부만 쓴 것이었다. 하지만 예시로 쓰던 이야기에 자신 조차 매혹 당한 스티븐 킹은 이를 결국 소설로 완성해 냈다. 처음엔 오디오북 ‘Blood & Smoke’에서 선을 보였고, 나중에 단편집 ‘Everything’s eventual’에 수록되었던 ‘1408’.

#. 제작정보
1408 , 2007 US
공포, 스릴러, 소설원작 / 미국 / 94분/ 2007 .08.01 개봉
감독 : 미카엘 하프스트롬 / 출연배우 : 존 쿠삭, 사무엘 L. 잭슨
명동 롯데시네마


2007/08/09 10:41 2007/08/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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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재킷 The Jacket 2005 US ★★★★

2007/07/02 14:03

#. 또 하나의 시간여행 이야기. (아.. 스포이려나)
나비효과 같은 스토리라기 보다 한 인간의 살아남기 위한 사투라고 봐야겠다.
#. 에드리언 브로디의 연기가 정말 좋았다.
#. 제목에서 사용한 재킷이라는 단어는 정신수감자용 재킷을 뜻한다.

#. 제작정보
더 재킷 The Jacket 2005 US ★★★★
스릴러, 판타지, 공포, 드라마, 시간여행 / 미국 , 영국 , 독일 / 102분/ 2008 .01.10 개봉
감독 : 존 메이버리 / 출연배우 : 애드리언 브로디, 키이라 나이틀리,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제니퍼 제이슨 리


2007/07/02 14:03 2007/07/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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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The Host 2006 KR ★★★☆

2006/07/27 22:13

#. 굉장히 재밌게 보았다.
#.
용산기지에서 흘린 화약약품이 한강에 들어가 탄생되었다는 배경이 참으로 설득력 있었던.
구성, 스토리, 편집, 배우들의 연기. 모두 흡족했던 영화.
봉준호 감독이라는 이름 석자를 내게 각인시킨 영화.

#. 제작정보
괴물 The Host 2006 KR ★★★☆
괴수, 모험, 액션,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 SF, 판타지/  한국 / 119분 /2006 .07.27 개봉
감독 : 봉준호 / 출연배우 :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명동 롯데시네마


2006/07/27 22:13 2006/07/2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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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2년 프랑스 집권세력과 공산주의자 그리고 미국을 배후로 둔 제3세력간의 대치를 이루던 베트남을 배경으로 그려지는 이 영화는 순진한 자들의 잘못된 선의와 엉뚱한 확신은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수작이다.
#.
OSS - CIA 로 이어지는 미국의 베트남을 향한 잘못된 야욕이 2004년 현실과 부딪혀 내게 조용한 파문을 일으킨다.
#.
세 사람의 러브스토리와 살인 미스터리, 역사에 대한 진지한 접근 사이에서 미묘한 균형을 잡고 있는 작품.
실타래를 풀어갈 수록 이야기는 더 풍성해진다.

#. 몽환적인 베트남 음악이 영화의 매력을 더한다.

#. 제작정보
콰이어트 어메리칸 The Quiet American 2002 US ★★★  
전쟁, 드라마, 스릴러/  미국 , 독일 / 100분/  2004  개봉
감독 : 필립 노이스 / 각본 : 크리스토퍼 햄튼
출연 : 마이클 케인 브렌단 프레이저
관람일 : 2004.11.15



2005/03/30 13:09 2005/03/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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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라일리 Mary Reilly 1996 US ★★☆

2005/03/30 13:07

#. 이 영화는 지킬박사와 하이드에 대한 영화다.
Dr. 지킬의 하녀 메리 라일리의 시선으로 바라본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에 풍덩 빠질 수 있다.

#. 너무나 매력적인 존 말코비치에게 무너져버렸다. 존 말코비치를 사랑하게 만들어버린 영화.
내가 그를 처음 본 건 1993년작 '사선에서(In The Line Of Fire)' 였다. 
등급문제로 96년에야 본 이 작품에서 그는 슬픔을 간직한 악역에 적격의 모습으로 미치 리어리 역을 소화해 냈다. 그곳에서 그에 대한 매력을 찾고 그의 작품을 찾아서 보던 중 만난 이 '메리 라일리'에서 그를 향한 어쩔 수 없는 사랑에 빠지게 된 것이었다. 

#1 섬뜩한 눈매의 존 말코비치. 역시 그는 이런 역이 어울리는 듯. 하지만 '존 말코비치 되기' 에서 처럼 황당한 표정의 로맨틱한 모습도 마음에 든다
#2 그의 작품 '위험한 관계' 를 아직도 보지를 못했다. 그 당시에 사방팔방에 알아보았지만 그 비디오테입만 없더라구. 정말 로맨틱한 그의 눈빛을 볼 수 있을만한 작품일텐데.. 어디 구할데 없을까..

#. 여담
위의 등급문제 라는 건, 93년 당시에 내 나이로는 볼 수 없는 영화였다 ㅋ

#. 제작정보
메리 라일리 Mary Reilly 1996 US ★★☆
드라마, 공포, 스릴러 / 미국 / 108분 / 1996 .06.06 개봉
감독 : 스티븐 프리어즈 / 각본 : 크리스토퍼 햄튼
출연 : 줄리아 로버츠 존 말코비치
관람일 :  1998.06.24


2005/03/30 13:07 2005/03/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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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빌 Dogville 2003 DK ★★★★

2005/03/30 13:07

#. 인간본성에 대해 이야기 하다
겨우 7가구가 모여사는 마을에 어느 날 갱에게 쫓기는 한 여인이 도망쳐 들어온다.
조그만 마을에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그녀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지만 그녀를 처음 발견한 톰의 중재로 2주간 머무르게 한 뒤 투표를 하기로 결정한다.
톰의 도움으로 마을에 머물기는 했지만 2주가 지난 뒤에도 여전히 이 마을에 머물기 위해서는 마을사람들에게 호감을 얻어야 한다. 톰이 마을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찾아보라고 한다. 하루 종일 주민들의 집에 방문하여 소일거리라도 주기를 요청했지만 모두들 거절한다. 그러던 중 톰이 꼭 해야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게 해달라고 말을 하자 마을사람들은 그제서야 그녀에게 하지않아도 될 일을 시키기 시작한다. 점차 이기적으로 변하는 모습들.
그곳을 벗어나면 언제 갱들에게 붙잡힐 지 모르는 그녀의 상황을 이용하는 사람들.
그녀는 더이상 마을에 위협을 주는 존재가 아닌 함부로 부려먹을 수 있는 일꾼이 되었다.
노예.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모조리 시키고 부려먹고 상처내고 할퀴어도 상관없는, 인간이 아닌 마음대로 써먹을 수 있는 노예.
 
#. 그녀는 말한다.
자신이 그러한 상황에 놓였을때 그들처럼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으니 용서해야 한다고. 강간을 당해도 그에게 화를 자초한 사람은 나이니 용서할 수 있다고 한다. 나에게 충실하고 가족밖에는 모르는 남자가 그의 일터인 과수원에서 그녀와 뒹구는 장면을 이웃아낙이 목격했다. 그녀에게 횡포를 부리는데도 우는 일 밖에는 하지 못한다. 그것도 용서하는 것인가. 아니면 벗어날 길 없는 현실에 무너지는 것인가.

#.
마을에서 탈출을 시도하던 그녀는 또 다시 강간만 당하고 벗어나지 못한다. 마을사람들은 그녀가 하지도 않은 도둑질에 대한 죄로 목에 사슬을 채운다. 사슬. 더이상 그녀는 인간적으로 동정도 받지 못하는 노예기계가 되어버린다. 게다가 이제 마을사람들은 공개적으로 그녀를 강간한다.

#. <9막, 방문객이 오고 영화가 끝나다>
충분히 예상되는 반전이지만 혹여나 그녀가 다른 선택을 할까 조바심이 났다. 내가 제일 하고 싶은 행동을 해주어서 심지어 감사하기까지 했다.

#.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이번에는 어떤 영화일까 많이 궁금해했다.
영화적 요소 외에는 거짓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감독으로 유명한데 이번엔 무엇일까.
도그빌이라는 마을이다. 로키산맥에 위치한 마을이다. 마을 옆에는 계곡이 있다.
여느 영화라면 분명히 한적한 곳에 그 마을을 세트장으로 만들었을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교회 헛간 병원 집 심지어 개까지 하얀 선으로 구획을 구분하고 그 공간안에 '누구집' 이라는 것을 하얀 글씨로 써놓았다. 마을 전체가 하나의 세트였고, 무대공간이었다. 문을 여는 손 모양과 소리에 그것이 문인지 알게되고 밝은 빛에 아침이 되고 조명을 끄면 밤이 된다.
첫장면을 보고 위에서 그리 내려가길래 당연이 이제는 화면이 바뀌어 세트장으로 넘어가겠지 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그 공간. 한편의 연극을 본듯한 느낌이다.

#. 혹여 세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 부담스러워 보기를 꺼려한다면 염려마시라. 그 허술한 무대가 하나 하나 실제의 모습으로 눈에 선명하게 그려지기 시작한다.

* 소돔과 고모라. 를 연상시키다고들 한다.
굳이 성경을 빗댈 필요까지도 없는 듯 하다. 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또한 그 결말까지 모두 지금 현실의 모습이기때문이다.
인간. 나약하다는 말로 포장을 하곤 한다. 하지만 난 그렇게 말하는 그들의 모습에 더욱 위선을 느낀다.
인간이라는 건 무엇인가. 존재에 대한 논의는 끝도 없겠지. 그저 추잡한 본성을 가린채 살아가는..
뭐 인간이 아름답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꾸준히 아름답기위해서 노력하는 것도 분명하니 말이다.
단지 아쉽다. 그정도밖에는 못하는게 말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도그빌' 이니 말이다. '뷰티풀빌'이기도 하다는 것을 잊지 않게끔만 해줬으면 좋겠다.

#. 제작정보
도그빌 Dogville 2003 DK ★★★
드라마, 스릴러, 미스터리/ 덴마크 , 스웨덴 , 프랑스 , 네덜란드 , 영국 , 독일 , 노르웨이 , 핀란드 /178분 / 2003 .08.01 개봉
감독 : 라스 폰 트리에 / 출연 : 니콜 키드먼
관람일 : 2004.09.11



2005/03/30 13:07 2005/03/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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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영화길래 헐리웃에서 그렇게 많이 찬사를 보내는가, 늘 궁금했다.
백성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무라이, 무도를 가진 사무라이, 유쾌함을 가진 사무라이, 우정을 중시하는 사무라이,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사무라이, 이제 막 무를 배우려는 사무라이, 농민출신 사무라이 등 7개의 성격을 가진 사무라이가 등장한다. 모든 등장인물에는 나름의 성격이 나타남으로 인해 각 캐릭터마다 매력이 넘친다. 쿠로사와 아키라의 명성은 늘 들어왔기에 - 특히나 그의 유명한 작품중 하나인 이 7인의 사무라이는 늘 보고싶었던 작품이었다.

more..

#, 휴머니즘
모든 이들이 이 영화 후반부의 전투장면에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나는 이 영화의 강점은 그런 액션장면이나 촬영기술이 아니라고 본다. 극전반에 걸쳐 흐르는 휴머니즘이 아닌가 싶다. 
7인의 사무라이의 이외의 인물은 모두 일반 백성이다. 사무라이의 종말을 보이는 그 때가 아니었더라면 일반 백성이 사무라이'님'과 그렇게 가깝게 지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개개의 인물들이 부딪칠때마다 그들을 다시금 하나로 화합시키는 인물은, 막부전쟁 속에서 갓난아이로 홀로 남겨저서 외롭게 살다 사무라이의 길을 걷게된 농민출신 사무라이이다. 그는 농민을 대변하기도 사무라이를 대변하기도 한다. 농민에 의해 사무라이의 복장이 발견되었을 때, 사무라이들은 그 마을의 모든 농민을 죽이고 싶은 심정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키쿠치요가 농민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결국 농민들이 죽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낸것은 자신들이었음을 깨닫게 해주자 그들은 다시 마을주민들과 화합하게 된다.
 
#. 이 영화, 또 하나의 강점은 위트넘치는 극전개이다.
위에서 언급한 키쿠치요는 농민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일반의 사무라이들과는 위화감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신분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기때문에 더욱 유쾌한 캐릭터로의 변화가 가능하다. 7인의 사무라이가 마을에 도착했지만, 마을사람들은 계급의식때문이기도 하지만 계속 사무라이에 의해 침략을 받았던 이유때문에 그들을 맞이하기를 두려워한다. 하지만 키쿠치요의 재치있는 행동으로 인해 그들을 한자리로 모이게 만든다. 그런 일련의 사무라이와 일반 백성을 하나로 묶게하는 상황은 모두 키쿠치로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것은 감독이 당시의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했던 그런 휴머니즘과 위트가 아닌가 싶다.
 
#. 7인의 사무라이는 307분이라는 긴 시간을 상영한다.
하지만 그렇게 긴 상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한시도 긴장을 끈을 놓지 않는 것은 이 영화가 주고자 하는 그런 메시지가 극 전반에 충분히 전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또한 50년이 넘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시대에도 이 영화에 열광할 수 있는 또다른 이유이다.

#. 제작정보
7인의 사무라이 The Seven Samurai  1954 JP ★★★★★
원제: 七人の侍  The Seven Samurai
액션, 모험, 드라마 / 일본 / 205분 / 2004 .04.16 개봉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관람일 2004. 04. 19. Mon 16:38 pm 


2005/03/30 13:06 2005/03/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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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도 Infernal Affairs 2002 CN ★★★★

2005/03/20 02:49

#. 상투적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만화에서 본듯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빛날 수 있는 이유는, 양조위, 라는 배우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애잔한 눈빛을 머금고 우리를 향해 빛을 내뿜고 있다.
 
#. 비교우위
경찰내에 잠입한 스파이와 범죄조직내에 잠입한 스파이. 이 둘중에 어느 것이 더욱 위험하냐고 묻는다면.
난 당연히 (아마도 당신도 당연히 그러리라 생각되지만) 범죄조직에 잠입한 스파이라 답하겠다. 이유는 간단하다. 경찰에 잠입한 스파이는, 유덕화처럼... 똑똑하게 처신하며 승승장구 할 수도 있다. 또한 본인이 속한 범죄조직이 와해되도 자기 먹고 살 걱정 안해도 된다. 보스가 죽는다?! 솔직히 그것을 바라는 면도 있지 않을까...
범죄조직에 잠입한 스파이. 양조위처럼... 똑똑하게 처신해서 보스의 믿음을 살 수도 있고, 그래서 no. 2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서?! 그는 범죄조직에 몸담고자 했던 사람도 아니고 그 안에서 성공하고 싶은 마음도 없는 사람이다. 되려 그는 자기 손에 피나 뭍히고 저지르고 싶지도 않은데 계속 범죄자가 되고 만다. 그래 그렇지 않았다고 치자. 나중에 본인의 직업으로 돌아가고자 할 때, 나에 대해 알고 있는 이가 모두 죽어버리면?! 그는 뭐가 되는가?! 이처럼, 영화는 처음부터 양조위가 불쌍한 인간일 수밖에 없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   
무간도가 영화로서 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는, 결국 양조위가 분한 '진영인'의 눈빛을 얼마나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는가에서 결론이 났다. 양조위는 그 눈빛을 제대로 영화에서 보여주었고, 영화는 그로인해 멋진 내용이 되었다. 어쩌면 삼류영화가 될 뻔한 소재를 멋진 배우로 인해 살릴 수 있었고 또한 (빼놓을 수 없이 말해야겠지) 총 촬영감독 '크리스토퍼 도일' 로 인해 멋진 영상미를 흠뻑 취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한동안 양조위의 눈빛에서 벗어날 수 없을 듯하다...

#. 제작정보
무간도 無間道 Infernal Affairs 2002 CN ★★★★
범죄, 스릴러, 느와르, 드라마 / 홍콩 / 100분/  2003 .02.21 개봉
감 독 : 유위강 맥조휘/ 각 본 : 맥조휘 장문강
출 연 : 양조위 유덕화 증지위 황추생 진혜림 정수문 진관희 여문락
관람일: 2003. 2. 11 대한극장


2005/03/20 02:49 2005/03/20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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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벨벳' '로스트 하이외이' 의 감독 데이비드 린치. 
이 감독의 작품을 한 번만 보고 완벽히 이해한다면 분명 당신은 명석한 두뇌와 완벽한 추리력과 대단한 이해력을 갖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가 이번에도 또 나를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뜨렸다.
그의 영화를 보고 나오면 세계가 뒤틀려져 버린다. 뭐가 먼지 도무지 모를 이야기를 어쩌면 그렇게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내는지. 정말 '거장'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감독이다.
 
#. 인물   
제목인 Mulholland Drive는 LA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고급 주택가의 한적한 도로이다. 그곳을 지나는 리무진 뒷좌석에 앉은 검은 머리 미인은 살해되기 직전이다. 갑작스런 자동차 사고로 킬러들은 죽고 자신은 현장을 피해 도로 밑의 주택가로 숨어들어간다. 자동차 사고로 기억을 잃은 그녀는 이 집에서 만난 금발의 여자에게 도움을 청하고 둘은 사라진 기억을 찾아나선다.
 
#. 감상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이전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린치의 스타일이 뚜렷한 작품이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앞뒤가 뒤틀려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플롯, 붉은 커튼 뒤의 악마, 텅 빈 객석을 향해 흘러나오는 복고풍의 노래 등은 린치의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꿈결같은 순간을 만들어낸다. 어디서부터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환상인지 거의 구분이 어려운 것도 역시나 린치의 스타일이다. 몽환적이면서도 애로틱하고 게다가 공포스럽기까지... 이전의 어떤 작품들 보다도 더 린치스타일을 완벽히 만들어 낸 작품이다.
 
#.  관람포인트
영화관람포인트?! 절대로 생각하지마라.... 이 영화 보면서, 생각 무지하게 하다가 영화 끝난 후 쓰러질 뻔;;;  이 영화... 머리 비운 상태로 볼 수 있는 영화는 절대로 아니니 들어가기 전에 각오 하시고 들어가십시요.

#. 제작정보
멀홀랜드 드라이브 Mulholland Drive 2001 US ★★★☆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 프랑스 , 미국 / 136분/ 2001 .11.30 개봉
감독 각본 : 데이빗 린치
출 연 : 저스틴 서룩스 ,나오미 왓츠, 로라 해링, 앤 밀러 ,댄 헤다야, 로버트 포스터
관람일: 2001. 11. 22
  중앙시네마


2005/03/20 01:27 2005/03/2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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