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투브 광고에서 자주 보게 되는 바람에 선택한 영화.
예고편에서 여주인공의 발성이나 발음이 너무 좋았고, 자 세상으로 나간 그녀의 편지가 과연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까 하는 궁금증과 챙피한 저 상황을 어떻게 넘어갈것인가 하는 호기심.
#. 로맨스 소설로 연애를 배우는 짝사랑 전문 라라진은 그동안 사랑에 빠졌던 대상에게 연애편지만 써두고 가끔 그 편지를 꺼내서 그때의 기분을 상상하는 낛으로 지내는 살짝 소심한 16살 고등학생이다. 잘 하지도 못하는 운전으로 통학을 해야 하는데 옆좌석에 앉은 동생은 불안하기만 하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언니가 운전하지 않아도 된다고 불평을 하던 동생. 내 목숨을 지켜야 돼, 는 마음이 더 컷을지도. 언니의 비밀 연애편지를 모두 보내버리고 만다. 과연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까.
#. 하이틴문고에서 빠져나온것만 같은 스토리가 예전 어린 시절의 풋풋한 감성을 불러 일으키고, 둘의 관계를 보기만 해도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건 어쩔 수가 없다. 첫사랑의 풋풋한 설레임은 나이와는 무관한 감정인거 같다. 어쩜 이렇게 두근두근 집중해서 시청하게 하는지.
#. 너무 러블리한 영화다. 연애세포가 말라버려 당장 심장세동기(CPR)가 필요한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라 (이 문장은 이 영화에 대한 댓글중에 최고의 문구로 유명하다)
+) 원작자 제니한은 화이트워싱이 되지 않고 원작대로 아시아계 배우가 주연배우를 하기를 희망하여 모든 제작사에서 거부했다고 한다.
+) 한국계 소설가 제니한이 발표한 동명의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라서 한국적 요소가 조금 나오기는 한다. 한두장면정도.

#. 제작정보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To All the boys I loved before 2018 US ★★★★
드라마, 로맨스 / 미국 / 99분 / 개봉 2018. 08. 17
제작: All The Boys Productions / Awesomeness Films / Jenny Han (총괄프로듀서)
배급: Netflix
감독: 수잔 존슨
각본: 소피아 알바레즈 Sofia Alvarez (각본) 제니 한 Jenny Han (원작자)
배우: 라나 콘도르(라라진), 노아 센티네오(피터), 이스라엘 브로우사드(조쉬), 존 코베트(아빠)
2018-09-25 넷플릭스


2018/09/26 08:28 2018/09/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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