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430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했다. 심지어 행정수도이전에 대한 공약으로 지난해에 몰표를 얻었던 충청권 마저도 그들을 믿지 않았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50%를 넘은 이 시점에서 그들이 이렇게 참패하게 되었다는 것에 그들은 진지한 고민을 하여야 한다.
애초부터 대통령탄핵이라는 이슈를 등에 업고 당선된 수많은 열우당의 국회의원들은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에 대한 진실된 고민이 필요하다. 과반의석을 만들어준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국회의원이 된 것에만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그들은 1회성 국회의원으로 끝날수있다는 정치적 목숨에 대한 위협을 느껴야 할 것이다. 그 어떤 개혁도 정부에 대한 도움도 주지 못했던 지난 1년을 반성하고 앞으로 행해야 할 바를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헤쳐나가야 한다.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지지도와 열린우리당의 지지도가 비례할 것이라는 당신들의 착각을 하루 속히 버리고, 당신들때문에 대통령이 욕먹는 현실을 마주하고. 부디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 도무지 정치가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수두룩한 그곳이 과연 한나라당과의 차별점이 무엇인지 국민들에게 알려달라.
* 나는 너희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 또한 용서하지 않을것이다. * 싸더기, 넌 이라크로 꼭 파병가라! *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작사곡 윤민석)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대한민국 헌법 제1조 ::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14일 오전 9시 20분. 좋은 글 겁니다.
노무현은 타고난 노름꾼이다. 그의 정치 역정 고빗길엔 남다른 승부수가 있었다.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모두 걸기’(올인베팅)에서 아무도 그를 따르지 못한다. 그의 올인베팅 성공률은 높다. 또하나의 성공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내일 헌법재판소가 그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고 믿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노무현이 지닌 모든 것을 던진 싸움에서 그가 쓸어담은 ‘판돈’은 컸다. 그는 큰노름으로 멀어져 가던 대통령의 꿈을 극적으로 현실화했다. 이제 ‘가시방석’ 대통령 자리를 ‘비단방석’으로 바꿔놓기에 이르렀다.
비단방석에 따라 오는 전리품은 푸짐하다. 최근 정국의 변화된 지형은 그에게 많은 원군이 되고 있다. 그의 발목을 잡았던 차꼬들은 하나씩 풀려났다. 그의 ‘전부 걸기’에 나가떨어진 희생자들의 얼굴은 다양하다. 대선의 맞수 이회창, 한때의 협력자 정몽준, 상대를 잘못 읽은 초보 노름꾼 최병렬 조순형이 그들이다. 또 있다. 낡은 정치 관행이 그것이다. 정당체제 자체가 ‘엉겁결에’ 빠른 변신의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한사코 ‘대통령 노무현’을 인정하기 싫어하던 한나라당은 변하고 있다. 체질을 바꾸어 갈 태세이고, 노무현 체제를 부정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민주당은 궤멸 위기에 몰렸다. 열린우리당의 ‘충성도’도 높아졌다. 정치 ‘판’이 송두리째 뒤집힌 것이다. 무엇보다 국민들의 성원을 얻은 것이 크다.
문제는 탄핵심판 이후다. 그의 행보가 어느 쪽으로 향할지, 국민들은 궁금하기 짝이 없을 법하다. 제3의 승부수를 던질 것인가. 아니면 ‘부자 몸조심’에 나설 것인가.
아직 아무도 모른다. 다만 최근 노 대통령의 몸가짐에서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보자. 그는 탄핵정국에서 그답지 않은 자제력을 보여줬다. 돈키호테적 언행이 전혀 딴판으로 변할 조짐이다. 말의 마술사다운 그의 화술·화법도 바뀔 것이다. 그의 말수는 줄어들 것이다. 그 변화의 밑바닥엔 실체적 힘을 비축한 자의 여유가 도사리고 있다.
그 여유는 그에게 약이자, 독이다. 여유는 사물을 넓고 깊게 차근차근 헤아려볼 기회를 줄 것이다. 그러나 여유는 변혁의 흐름을 가로막는 암초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그의 임기는 4년이 채 안 남았다. 산더미 숙제를 풀기엔 그 4년은 짧다. 그것도 마음먹은 대로 술술 풀릴 일들이 아니다. 엄청난 저항과 난관이 따르는 일들이다. 언론 모순의 혁파, 사법제도의 손질만 해도 그렇다. 제도적 인프라를 바꿀 때 부닥치는 기득권자의 반발은 결코 만만치 않을 터. 더구나 그들은 첨단무기로 무장한 ‘정예군단’ 아닌가. 타협의 유혹은 여유의 틈바구니에 둥지를 튼다. 인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논리가 부딪치고 집단의 이해가 엇갈린다. 재벌 개혁, 노사관계 개선, 사회안전망의 확충, 남북 화해와 통합, 과학 기술과 미래 대비책에 이르기까지. 그 해답은 모순의 미로를 헤쳐가야 만날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난 1년의 치적에 실망한 이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둘러싼 의구심 어린 지적은 뼈아프게 새겨들을 대목이다. 노무현 정부의 인적 구성도 철학과 경륜에서 일관된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그럴 수밖에 없지 않았느냐고 변호하는 목소리도 높다. 정치판이 그의 운신 폭을 옥죄었기 때문이라는 항변이었다. 이젠 변명의 여지가 없어졌다. ‘인재 풀’도 넓어졌다.
노무현 대통령 앞에 또한번의 큰 기회가 왔다. 노름꾼 노무현이 광야에서 터득한 고도의 직관력과 집중력을 발휘할 때다. 노무현은 온실 속 화초가 아니라 잡초다. 그는 초원을 달리는 야생마다. 인간 노무현의 매력은 야성에 있다. 그 야성을 무기로 정치판을 바꾸는 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제 나라의 ‘판’을 바로세우는 일에 맘껏 나서라.
한때 성공한, 그러나 끝내는 국민한테서 버림받은 노름꾼으로 기억될 것인가, 아니면 멋진 승부수로 나라의 판을 구조적으로 혁신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인가. 노무현 대통령 스스로 선택할 일이다.
이제 니들도 좀 당해봐라. 경상도에 사는걸 당당하게 드러내지 못하고 죄인취급 당하는 시대가 올것이다. 전라도 사람들이 머리가 똑똑해서 금방 사투리 고치고 경상도 사람들은 머리가 나빠서 사투리 못고치는게 아니다. 전라도 사람들은 하두 전라도태생인것에 박해를 많이 받아서 어쩔 수 없이 사투리를 쓰지 않게 되는 법을 빠르게 배운 것 뿐이다. 이제 니들이 그럴 차례다. 니들은 이제부터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것만으로도 멸시와 박해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상황에 직면하게 될것이다.
그분. 서울분이다. 친척들 경상도 사람들이다. 전라도 사람들이 우리당을 찍는건 지금까지의 박해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상민국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찍는건 지금까지의 기득권을 잃을까 두렵기 때문이다. 대구에 인명피해가 그렇게 많으면서도. 지하철참사가 이제 1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그래도 또 1번이다. 그들의 가족이, 친구가 죽어가도 그들은 1번이다. 바보들이냐.
좀 변해라. 변해!
좀 당해봐라. 경상민국의 국민들아. 이제는 니네도 박해 받아봐라 이거다.
뱀꼬리 이렇게 말하고 나면 또 누군가는 그러겠지. 동서남북으로 찢어진 나라 이제는 좀 붙여야 되지 않겠냐. 왜그러냐. 는 식의 왜냐고?! 단세포들은 때려야지만 정신을 차린다고 보거든, 난.
뱀꼬리 홍싸덕이 이제 이라크로 보내버려 ㅎㅎㅎ 축하해 싸덕아 ^-^ 글구, 백수클럽에서 메시지 보냈다면서? ㅎㅎㅎㅎ
(아래 축하전문) 수신 : 홍사덕 전 국회의원 발신 : 전백련 ( 전국 백수 연합 )
제목 : 회원가입 통보 및 행사참여지침 시달서
1. 귀하께서 저희 전백련에 가입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소 심정적으로 불편함이 계실지는 모르겠으나 우리 전백련 멤버들 또한 지식면에서나 인격면에서나 경력면에서 귀하의 것과 비교하여 하등에 모자랄 것 없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행여 비참한 모습을 보이거나, 실의에 찬 표정을 지음으로 하여 저희 전백련의 자존심을 두번 죽이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과거는 과거고 현실은 현실인 바, 전백련 멤버가 된 이상 가열차게 모든 행사에 적극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4월 17일(토) 광화문 집회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지참물 : 장갑, 양초, 종이컵, 도시락 (필요시) [참고] 귀하는 촛불집회, 침묵시위, 일인시위등 데몬스트레이션 문화에 대하여 전혀 지식이 없는 것으로 사료되는 바, 특별 오리엔테이션 과정에 먼저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 교육기관 : "추"삼보일배 학원 Tel. 888-2848 )
3. 만약 귀하께서 이라크에 가시거나 그럴 계획이 계시면, 사전에 통지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연합에서 군복 및 군장품을 특별히 제공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사전 체력단련을 위하여 싸가지 전담 트레이너(조골룸 헤드 코치)를 보내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참고서적 "니가가라 이라크"를 보내드릴 예정이오니, 전백련 회원가입시 정확한 주소기입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저희 전백련의 오랜 전통과 유구한 역사를 돌이켜 보아, 싸데기 혹은 싸가지성 백수는 받아 본 적이 없으나, 정부의 백수구제정책에 적극 동참키로 함에 따라 취하는 특별조치이니 적당히 알아서 "회비는 셀프~" 엄수하시기 바랍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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