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

2004/08/09 23:51

아끼는 친구 녀석.
한참 연락이 안되더니만.
뜬금없이 '여기 우즈벡이야'

처음엔 '여기 우주야'
그러는줄 알았다.

부러운 녀석.
그렇게 훌훌 날아갈 수 있는 네 녀석이 참 부럽다.
물론 떠난 너의 마음은 그리 가볍지는 않았지만..

부디. 멀리서 건강해치지 말고.. 건강해서.
언젠가 다시 만나자...

2004/08/09 23:51 2004/08/09 23:51

(#Hashtag) 같은글

TAG

레드

2004/07/26 14:03

나와 우리의 공간 '레드'

영화모임을 한지도 벌써 5년이 되어간다. 그 안에서 알게된 친구들과 공간. 너무 고맙다.
그녀를 알게 된 모임이자 레드를 알게된 모임이다.
레드는 우리 모임에 나오는 오빠의 소개로 알게된 작은 Bar이다.
그 공간은 단순한 Bar 이기 이전에 우리의 쉼터가 되었다.
맥주 한 병을 마시며 음악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그 공간.
정신없이 보내느라 그곳을 간지도 벌써 반년이 넘어간다. 언제 어느때고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땐 늘 그곳을 찾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날름거리는 저 혓바닥이 그녀를 향해 거침없는 몸짓을 보여주는 자리.
성적 암시가 물씬 풍기는 그림이 걸려있는 이 자리는 우리의 고정석이다.
시원한 맥주와 멋진 음악이 그리운 날. 레드에 가고싶다.

2004/07/26 14:03 2004/07/26 14:03

(#Hashtag) 같은글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