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거짓의 최소한을 찾느냐, 그냥 그대로 있느냐, 거짓의 최대한을 찾느냐가 문제이다.
첫째의 경우 선을 너무 쉽게 얻고자 함으로써 선을 기만하고, 악에게는 너무나 불리한 투쟁 조건을 부과함으로써 악을 기만한다.
둘째의 경우 이 세속적인 세계에서 선을 찾으려고 힘쓰지 않음으로써 선을 기만한다.
세째의 경우 될 수 있는 대로 선에서 멀어짐으로써 선을 기만하고, 악을 극한에까지 상승시킴으로써 악을 무력화하기를 바라며 그럼으로써 악을 기만한다.
이쯤되면 그래도 나은 편은 둘째의 경우인 것 같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선을 기만하기는 어느 경우에나 같지만
둘째의 경우에는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악을 기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첫째의 경우 선을 너무 쉽게 얻고자 함으로써 선을 기만하고, 악에게는 너무나 불리한 투쟁 조건을 부과함으로써 악을 기만한다.
둘째의 경우 이 세속적인 세계에서 선을 찾으려고 힘쓰지 않음으로써 선을 기만한다.
세째의 경우 될 수 있는 대로 선에서 멀어짐으로써 선을 기만하고, 악을 극한에까지 상승시킴으로써 악을 무력화하기를 바라며 그럼으로써 악을 기만한다.
이쯤되면 그래도 나은 편은 둘째의 경우인 것 같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선을 기만하기는 어느 경우에나 같지만
둘째의 경우에는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악을 기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 프란츠 카프카 아포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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