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칭따오) 5박 6일 여행기

2011/08/24 10:05

중국 청도(칭따오) 5박 6일 여행기 (1) 여행기,중국,청도   2008/08/02 00:12
중국 청도(칭따오) 5박 6일 여행기 (2-2) 여행기,중국,청도   2008/08/02 00:14
중국 청도(칭따오) 5박 6일 여행기 (2-1) 여행기,중국,청도   2008/08/0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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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도(칭따오) 5박 6일 여행기 (3-2) 여행기,중국,청도   2008/08/02 00:15
중국 청도(칭따오) 5박 6일 여행기 (3-1) 여행기,중국,청도   2008/08/0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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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도(칭따오) 5박 6일 여행기 (5-1) 여행기,중국,청도   2008/08/02 00:20
중국 청도(칭따오) 5박 6일 여행기 (5-2) 여행기,중국,청도   2008/08/02 00:21

7/26 첫째날, 출항.
무수히 많은 갈매기떼의 배웅을 받으며 한국과 서서히 이별을 고하고
 

7/27 둘째날, 처음 만난 청도.
장장 14시간의 항해를 마치고 청도여객터미널에 도착.
터미널에서 숙소까지는 겨우 12위안밖에 나오지 않았다. 구 시가지는 대로변과 접하는 집앞에 빨래를 널어 놓는 경우가 많았다. 습한 기후라 잘 마르지 않기에 널어둔 것 같긴 한데 보기에 좋지는 않았다. 신시가지의 중심. 건물이 꽤 높지만, 한국처럼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던.
미식거리로 이동. 친절하고 아름다운 중국언니 두명이 미식거리로 안내해주어서 어렵지 않게 식사장소로 이동.
처음에는 양고기에 적응하지 못해서 겨우겨우 입에 넣나 싶었지만, 땅콩소스도 있고 맥주도 들어가고 하다보니 어찌어찌 배부르게 다 먹게 되었다.
야시장으로 이동~ 도착한 시간이 야시장이 닫는 시간대라 상점들은 하나둘씩 불을 끄고 있었다. 근데 생각보다 이 곳의 상점은 단가가 높았다.
밖으로 나와서 맛있다는 청도 생맥주를 마시고, 한국에서는 가까이 하지도 않던 양고기 꼬치를 먹고 (이거 정말 맛있더군요!! 양냄새가 거의 없는 아주 맛난 맛이었어요!)

7/28 셋째날, 로산여행 및 파도타기. 그리고 필링바.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으라 보냈던 산 중에 하나인 로산.
도교의 발상지라는 로산에 오르기 전 도교사원에 들어가 잠시 경건한 마음으로 사진을 촬영. 로산은 자국내에서도 관광지인지 국내인들도 많이 보였다. 한국에서는 해태상의 엄숙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입을 다물고 있는 상을 많이 보게 되는데, 특이하게도 중국에서는 해태상이 입을 벌리고 있더라. 사원 안에 있던 작은 연못에는 많은 사람들이 던진 동전이 있었는데, 한 소년이 연꽃인지 동전인지를 수면위에 눞이며 조심스럽게 내리고 있었다. 어떤 의식인건가?
노약자를 위해 정상까지 이어지는 케이블카도 있다. 외부의 습도는 전혀 느낄 수 없었던 맘껏 나무가 뿜어내주는 신선한 공기를 들이키며 푸른 숲을 가로 지르며 이동. 케이블카 정류소에서 정상으로 이동하는 길에는 여러 상인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아가씨, 빨리 빨리, 40위안' 이러며 날으는 리어카(?)를 타라며 호객행위를 하는 상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로산에서 단연 멋진 곳은 바로 이곳 비경이었다. 이런 멋진 호수라니. 청도의 모든 여행지에서 가장 으뜸.
12시 반경 필링바로 이동. 공안의 대테러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작은 손가방조차 뒤져보던.
가방은 보관소에 2콰이를 내고 맡기고 나이트에 입장~ 스테이지 내부는 통통 튀어오르는 디딤판이 있어서 그 위에 올라서 어렵지 않게 흔들거리고. 야경이 아름답다는 5.4광장으로 맥주를 사가지고 이동.

7/29 넷째날, 자유여행.
아이러니 하게도 대만총통의 별장은 남겨놓고 떡하니 장개석의 별장이었다는 곳을 관광지로 만든 중국 수뇌부덕에 동화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라푼젤이 머리채를 길게 늘어뜨린 성같이 생긴 화석루는 전경이 이쁘지는 않았지만, 곳곳에서 멋진 장면을 담을 수 있었다.
꼭 한 번은 버스를 타보리라 작정했는데, 베이징 올림픽덕에 설치된 곳곳의 자원봉사자들에게 물어물어 버스를 타고 소청도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중산공원정류장에서 4정거장밖에 안되고 버스비는 겨우 1콰이.
대학로 역에서 내려 해군박물관을 지나 (무려 입장료가 30위안이길래 걍 패스~!) 잘 모르겠는 어떤 공원길을 지나 해산물 음식점이 즐비한 해안도로를 쭈욱 지나 매표소를 통과한 뒤 약 200m를 걸어가다 보면 [뒤에는 해군박물관에 입장하면 볼 수 있는 해군함정들이다. 30위안 벌었다. 만세! ] 등대가 주인공인 소청도에 도착한다. 이 섬에서 한눈에 반한 조각상. 바람을 타는 여인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게 그려진 조각상이다.
아름다운 비너스를 뒤로 하고 영빈관으로 이동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던 택시아저씨와 협상을 시도했다. 바디랭귀지 안되는 중국어 여러가지 섞어서 대화를 하고 있는데, 아저씨는 안가겠다 걍 조금만 더 가면 된다 하고 나는 대려다 달라 금방이지 않느냐 이런 실갱이를 하고 있었다. 정말 그런 실갱이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단지 대려다달라 땡깡을 썼다는 팩트는 존재한다(ㅋ). 실갱이에 지친 아저씨 태워주기로 결정하셨다. 그리하여 청도여행 하일라이트 신오산공원으로 가게 되었다. 아저씨는 본인에게 편한 아래 매표소를 지나 한참 위에 위치한 위 매표소로 가서 대신 입장티켓도 받아다 주시고 구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신오산공원 주차장에 내려주셨다. 내리자마자 그 멋진 풍경에 아저씨에게 얼마나 고마워했는지 모르겠다.

7/30 다섯째날, 찌모루 시장. 그리고 귀항.
여객터미널 앞 상점에 짐을 맡기고 찌모루 시장으로 이동했다. 백두산상점의 주인아저씨가 시장까지 갈 수 있는 길을 자세히 알려주어서 뒷골목으로 이동하여 시장에 도착했다. 일명 짝퉁시장인 찌모루시장. 인근에 있던 짜장면가게에서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볶음짜장을 무려 20여분이나 기다린 뒤에나 먹을 수 있었다. 중국에서 짜장면 맛 없어서 못먹는다는 소문 많이 들었지만 아무래도 나는 제대로된 식당을 찾은듯.

긴 여정이었지만 청도의 맥주와 비너스가 있던 소청도, 가장 아름다운 신오산공원.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2011/08/24 10:05 2011/08/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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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보제도

2011/08/24 04:48

여행경보제도 여행경보제도,여행금지   2007/07/24 13:48

특정 국가나 지역에 있어서 우리 국민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사안이 존재하고, 어느 정도 계속적으로 발생하거나 우리국민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여행경보를 지정하여 여행·체류자에게 주의를 촉구하는 제도이다.

특정 국가 여행 · 체류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국가 및 지역에 경보를 지정하여 위험수준과 이에 따른 안전대책(행동지침)의 기준을 안내. 우리국민의 안전에 대한 위험(위협)을 중요한 기준으로 해당 국가(지역)의 치안정세와 기타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안전대책의 기준을 판단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관점에서 여행경보를 지정·공지하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아래와 같이 여행경보단계를 4단계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1단계(여행유의) 신변안전 유의
2단계(여행자제) 신변안전 특별유의, 여행필요성 신중검토
3단계(여행제한) 긴급용무가 아닌한 귀국, 가급적 여행취소·연기
4단계(여행금지) 즉시 대피·철수, 방문금지

여행경보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지정된 국가들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체류하고 있는 국민들은 단계에 따른 권고사항을 참고하여 필요한 안전대책을 마련하도록 권고하나 여행경보 4단계의 경우 정부의 허가 없이 방문을 금지하며 무단 입국하게 되면 여권법에 의해 처벌(1년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이하 벌금)된다.

최근에 발표된 4단계 국가로 공지된 국가는 다음과 같다.
아프가니스탄(2007.8.7-2012.8.6), 리비아(2011.3.15~10.14), 소말리아(2007.8.7-2012.8.6), 예멘(전 지역(2011.6.28-2011.12.27), 이라크(2007.8.7-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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