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시간 Mirage 2018 ★★★☆

2024/02/10 09:55

#.
- 초반에 영화가 시작될때는 왠지 영화 동감이랑 프리퀀시가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스릴러가 되네...
- 내가 아이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 그런지, 지나친 모성애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이를 아이가 아니라 부모라고 생각을 바꿔서 해보니 그렇게 선택할 수도 있겠다 싶어진.
- 시간여행은 역시 스릴러 장르로 가야 재밌다. 백투더퓨쳐처럼 코믹함도 좋긴 하지만 역시 내취향은 스릴러.

#. 내가 이 드라마를 고르게 된 이유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영화, 추천영화에 꽤 자주 거론되던 영화여서 호기심이 있긴 했다.

#. 여담
- The clock tower, struck by lightning, is stopped at 10:04, the same as in Back to the Future.

#. Storyline
- 쌍둥이 폭풍 영향으로 하나의 TV를 통해 1989년과 2014년의 시공간이 열린다. 그로 인해 변한 운명을 원위치 시키려는 자와 지켜려는 자의 드라마.
- Two storms separated by 25 years. A woman murdered. A daughter missed. Only 72 hours to discover the truth.
- Taglines : For whom you would stop the time

#. 제작정보
폭풍의 시간 Durante la tormenta (영제 Mirage) 2018 ★★★☆
드라마 미스테리 스릴러 시간여행 / 스페인 / 128분 / 개봉 2018.11.13
감독: 오리올 파울로
배우: 아드리아나 우가르테(베라 로이/여주) 치노 다린(레이라/형사)  미켈 페르난데스(에이토/옆집친구) 알바로 모르테(다비드/남편)
2024-02-09 넷플릭스 Netflix


2024/02/10 09:55 2024/02/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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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자 Travelers 2016 CA ★★★★

2018/06/09 13:34

#. 유투버 빨강도깨비가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았다고 추천해서 보게 되었다.
#. 로스트 같은 미스테리지만 J.J 처럼 지나치게 떡밥만 뿌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시간여행을 하는 그 기술 자체가 환상적이고 기존의 상상을 뛰어 넘었다는 데에 높은 점수를 준다.
#. 스토리라인의 중심에 있는 마시Marcy 역의 배우가 너무 이뻐서 눈을 뗄수가 없고 - 게다가 연기까지 잘해.
시간여행이 주는 치명적인 단점을 연기하는 필립의 드라마가 조금 더 디테일해졌으면 좋겠다는 소망.
출산이나 육아에 대한 욕구가 전혀 없는 나로써는 칼리의 입장이 이해가지 않지만 모성이라는게 그럴수도 있지 싶기는 하다.
트레버의 낙천성, 그랜트의 피로, 데이비드의 고뇌.
그들은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지만, 그 문제들 안에서 여러가지의 드라마를 보여주고 있어 흥미진진하다.
#. 음모론적인 떡밥이야 뭐 시리즈를 연장해야 하는 쇼 비지니스에서 당연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으니 넘어가자.
#. 시즌3로 깔끔하게 종료.

#. Storyline
Hundreds of years from now, surviving humans discover how to send consciousness back through time, into people of the 21st century, while attempting to change the path of humanity.

#. 제작정보
TV Series :: 시간 여행자 Travelers CA ★★★★
드라마, 미스테리, SF  / 캐나다 /  총34편 (~시즌3 완결) / 회차당 45m / Air 2016.08.17
감독 Brad Wright
배우 MacKenzie Porter (Marcy Warton) Eric McCormack (Grant MacLaren) Nesta Cooper (Carly Shannon) Jared Abrahamson (Trevor Holden) Reilly Dolman (Philip Pearson) Patrick Gilmore (David Mailer)
2018-04-10 넷플릭스


2018/06/09 13:34 2018/06/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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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코드 Source Code 2011 US ★★★★

2011/09/15 15:03

#. 인간이 죽고 뇌가 차단되기 전까지 남는 영상 시간이 8분이라는 가정하에 시작되는 영화. 근거는 그럴 듯 하다.

#. 투머로우부터 팬인 제이크 질렌할. 필모그래피를 보면 도니다코부터 해서 내가 이 배우를 보는 작품들은 대게가 SF 물이로군. 상당히 올드해진 외모에 깜짝 놀랐다.

#. 8분간만 시간을 돌릴 수 있다는 프로그램 이름 소스 코드.
아인슈타인이 참 대단한 일을 하셨다. 과학에도 큰 영향을 끼치셨지만, 양자역학에 대한 이론을 적극적으로 피력하지 않았다면 세상에 이렇게 많은 시간여행에 대한 영화가 나올 수 있었을까.

#. 제작정보
소스 코드 Source Code 2011 US ★★★★
SF, 스릴러, 시간여행 / 미국 / 93분 / 개봉 2011.05.04
감독 던칸 존스  / 출연진 제이크 질렌할(콜터 스티븐스), 미쉘 모나한(크리스티나 워렌), 베라 파미가(콜린 굿윈) 


2011/09/15 15:03 2011/09/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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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재킷 The Jacket 2005 US ★★★★

2007/07/02 14:03

#. 또 하나의 시간여행 이야기. (아.. 스포이려나)
나비효과 같은 스토리라기 보다 한 인간의 살아남기 위한 사투라고 봐야겠다.
#. 에드리언 브로디의 연기가 정말 좋았다.
#. 제목에서 사용한 재킷이라는 단어는 정신수감자용 재킷을 뜻한다.

#. 제작정보
더 재킷 The Jacket 2005 US ★★★★
스릴러, 판타지, 공포, 드라마, 시간여행 / 미국 , 영국 , 독일 / 102분/ 2008 .01.10 개봉
감독 : 존 메이버리 / 출연배우 : 애드리언 브로디, 키이라 나이틀리,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제니퍼 제이슨 리


2007/07/02 14:03 2007/07/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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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효과와 비슷한 류의 영화.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다.
심각하게 작위적이기는 하지만, 스토리는 재미있다.
 
#.
미래의 어느 날, 시간여행이라는 여행상품이 시판된다. (아니 시판 전 방문이었나)
시간여행자들은 나비효과에 대한 주의를 듣고 조심조심 과거를 여행한다.
아주 찰나만 머무르지만, 그 동안에도 인간은 실수를 한다.
나비효과는 시간텀이 있어서 바로 효과를 보는 게 아니다.
시간폭풍이라는 용어를 썼던가?
그 폭풍이 도달하고 난 뒤 변화된 세계에 놀란 시간여행자들이 과거의 잘못을 찾아 벌이는 사투.
한번 쯤 볼만하다.

#. 제작정보
사운드 오브 썬더(타임코드) A Sound Of Thunder 2005 US ★★★★
액션, SF, 판타지, 시간여행/  미국 , 영국 , 독일 , 체코 / 101분 / 2011 .07.28 개봉
감독 : 피터 하이암스 / 출연배우 : 에드워드 번즈, 벤 킹슬리


2007/06/20 16:30 2007/06/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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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의 초대
" 앞으로 이곳에서 일주일동안 머물게 됩니다. 수요일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했던 한 순간만을 선택해주십시오. 저희가 그 순간을 그대로 재현해 영상에 담아드립니다. 마지막 토요일, 여러분 모두는 각자 선택하신 순간을 영화로 보게 됩니다. 그러고 나면 가장 행복했던 그 하나의 기억만을 가지고 영원의 시간 속으로 떠날 것입니다. "
#. 영면
월요일 아침 종이 울리면 한명씩 희뿌연 안개속에서 걸어나온다. 대기실로 가는 길목에서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사자(死者)들에게 기회주어진, 일주일... 가장 행복했던 그 순간을 찾는다... 그리고 그 순간을 영상에 담아주다.... 행복했던 순간을 간직하며 영원속으로 들어가다...
즐거웠던 일을 찾는다는건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일인것 같다. 그들이 행복했던 순간을 더듬어가는 그 순간에 나는 영화 '나비'가 생각났다. 기억을 잊게 해주는 것과 행복한 기억만 남게 해주는 것. 과연 어느 것이 더 좋은 것일까...

#. 그들은 누구인가
기억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 기억나게 하고 그 기억의 순간을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그들은 누굴까?
그들도 사람이었다. 솔직히 놀랐다. 이 설정에는.
하긴... 죽으면 누구든지 그곳으로 가고, 지옥이라는 것이 없다는 설정에 더 놀라야 했는지도 모른다. 그 설정에서 미리 예상할 수 있었어야 했는지도 모른다. 그래 그들도 사람이었는데, 왜 그들은 그곳에서 일할 수 있는거지? 그렇다면 그들은 혜택을 받은 것인가?? 누구에게서?? 과연 누가 그들에게 그런 혜택을 준 것이지??

#. 비디오테이프
한 노인이, 자신의 삶의 증거를 보기를 원했다. 그래서 담당자가 그에게 생애가 기록된 비디오테입을 가져다 준다.
내 생애가 기록된 비디오테입이라.....상상을 해본다.내가 죽고 난 후에 내 생애를 다시 본다는 것. 1년 365일 곱하기 내가 산 해..... 그 모두를 다시 본다는 것.. 민망할 것 같은 삶을 난 아직 살고 있었다.....그 비디오테입으로 인해 난 반성하고 있다. 내가 그 것을 보게 될 날.... 반듯한 자세로 볼 수 있기를...
사랑에 대해 생각나는 추억이 없다는 거...그것에 대해 난 슬퍼했다. 왜 이렇게 메마르게 살았냐고 나를 추궁하게 되었다...사랑을 찾는다는 것에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죽고 나서 내 삶에 사랑이 없다는 것 처럼 비참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 감상
삶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 원더풀 라이프. 삶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면 이 영화, 괜찮을 듯 하다.

#. 제작정보
원더풀 라이프  ワンダフルライフ 7 Days After Life 1998 JP ★★★★★
드라마, 판타지 / 일본/  118분/  2001 .12.08 개봉
감독 / 각본 / 편집: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 연 : 아라타 오다, 에리카 나이토, 다케토시 스스무
관람일: 2001. 12. 27 광화문


2005/03/20 01:52 2005/03/2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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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풋내나는 사랑의 향기
잔잔한 감동이 물결치듯 넘쳐흐른다.
스스로도 예상하지 않았던 영화에서 얻은 예상외의 반응.
어느 누구와 보더라도 좋을 영화.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까지 눈물을 멈출 수 없었던.
(솔직히 이 문장 별로 쓰고 싶지 않았지만. 정말. 그러했기에.. )

#.
14:06 박해일의 손짓 하나에도 자지러지는 여성 관객들의 반응이 최고로 웃겼다. 솔직히 박해일의 얼굴에서 느껴지는 그 이중적인 모습때문에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번 영화에서만큼은 그런 모습이 느껴지지 않아 충분히 그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
첫 화면. 고두심의 절규. 남편이라는 사람이 허구헌날 빚보증을 서더니만 전세자금에 딸애 등록금까지 날려버린 상황.
'다음에라도 또 갈 수 있다더라. 난중에. 난중에. 가라'
빚보증으로 번 돈은 모조리 다른 사람의 손으로 넘어가는 아버지와 떼밀이(그녀의 표현으로 하자면 목욕관리사)로 벌이를 하는 저속한 표현을 상용하는 어머니, 그런 부모를 보며 늘상 부모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딸. 이 세사람의 이야기.

#.
어머니의 등쌀에 단 한번도 제대로 등을 펴고 살아보지 못한 듯한 아버지가 어느날 '이젠 쉬고 싶다' 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다. 그런 아버지가 못내 걱정스러운 딸은 꿈에 그리던 뉴질랜드로의 출국을 뒤로하고 아버지가 계실지도 모르는 제주도로 향한다.
'저기요 하리가 어디에요?'
마법의 말.
순간부터 시점은 부모님이 첫사랑을 나누던 그 공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
읽지도 못하는 편지를 유학간 동생에게 늘상 붙여달라고 요구한 이유는 단 한가지, 우편배달부인 그를 만나고 싶어서이다. '찌르릉 찌르릉' 소리가 나면 그녀는 맨 먼저 손에 물을 묻힌다.
'여기 서명좀 해주세요'
'제가 손에 물이 묻어서...'
'네. 성함이 조.연.순. 씨 맞죠? '
'네..'
처음엔 그녀의 이름을 외워달라는 그런 마음이 담겨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이내 이야기를 듣다보면 - 물론 그런 마음도 없지는 않았겠지만 - 글을 모르는 그녀였기에 그렇게 행동을 하였던 것. 이런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사랑스럽다. 순진무구한 사랑스러움.

#.
어느날 동네아주머니가 전보를 보내야하는데 그만 우체부가 지나가는 소리를 듣지 못해서 발을 동동 거리고 있다. 딸 '나영' 이 어머니를 위해 그 전보를 받아 들고서 연순에게로 향한다. 들뜬 마음으로 우체국으로 가는 연순. 쌀쌀맞게 어디로 보내는지 쓰시라 는 우체국 여직원의 말. 혹여나 진국을 볼 수 있을까 싶어 한걸음에 달려온 연순으로썬 의기소침해지는 상황. 밖으로 나가서 진국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전보를 다 치고 나서 우체국에서의 일이 끝나버린 연순은 섭섭한 마음을 뒤로 한채 집으로 향하려는 찰라 진국이 등장한다.
"잠깐만 기다리세요."
함께 하리로 향하는 중, 연순은 자신도 모르게 본인이 까막눈이라는 사실을 말하게 된다.
"제가 가르쳐 드릴께요..."
둘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는 그렇게 시작이 된다.

#.
영화는 관객의 감정을 억지로 만들어내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흘러가는 대로 내 감정을 내맡길수가 있었다.

#.
그녀를 쳐다보며 눈시울이 붉어지는 진국. 그렇게 떠나가는 진국을 멀리에서 발견하고는 꾹 마음을 억누르고 바다를 향해 걸어가는 연순. 아픔을 참지 못한채 바다속에서 울분을 토해내던 그녀가 실신을 한다. 죽는 사람도 살린다는 그 '물' 을 떠와서 그녀를 향한 사랑을 묵묵히 보여주는 진국.

#.
단 한장면도 버릴 것이 없다. 모든 출연진의 연기가 너무도 훌륭하고 그 배역에 너무 잘 녹아들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거부감을 일게 하는 장면이 단 한 장면도 없었다. 사랑의 풋풋함을 너무도 잘 표현해낸 감독님께 박수.

#.
'연순씨가 읽어주는 인어공주 꼭 듣고 싶었는데..'
결국. 읽어주었을까..

#. 여담
크레딧에 보니 원안이라고 나온다. 이 영화가 원안이 있었나? 찾아보니 그저 인어공주 원안 권혜원.으로밖에는 안나온다. 공모작품이었나 싶은 생각.

#.
영화와 음악이 무척이나 잘 어울렸다. 알고보니 역시나 '조성우' 선생님. 훌륭하다. 크레딧에 piano 이루마. 로 나오던데. 호오. 음악에 신경을 많이 쓰셨네 싶었다.

#.
후반 CG 작업에 상당한 노가다를 하셨어야 할텐데. 1인 2역일 경우 편집도 힘들겠지만 CG 또한.. 특히나 연순을 마중나간 나영. 둘이서 같이 뭍으로 올라오는 장면은 CG 가 상당히 힘들었을듯. 어디 한군데 어색한 곳없이 매끄럽게 진행된 건 편집과 CG 의 승리!

#.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낸, 어린 외삼촌으로 나온 강동우군의 맛깔스런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상사'.  
계속해서 생각난다.

#. 제작정보
인어 공주 My Mother The Mermaid 2004 KR ★★☆
드라마, 판타지/  한국 / 110분/  2004 .06.30 개봉
감독: 박흥식
출연: 전도연, 박해일, 고두심
관람일 : 2004. 6. 10


2004/06/16 01:52 2004/06/1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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