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7 - 빅쇼트 The Big Short 2015 US

미국발 쇼크: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사태   2007/08/20 15:12 (바이러스로 DB 삭제되어 일부만 살린글)


서브프라임 모기지 론은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에게 주택 자금을 빌려 주는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우리말로는 ‘비우량 주택담보 대출’이라 한다.
미국의 주택 담보 대출은 3등급으로 나뉘는데 그 중 서브프라임은 신용도가 일정 기준 이하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라 부실 위험이 커 대출 금리가  높다. 2000년대 초반 미국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모기지론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주택 담보 대출을 확대하면서 서브프라임 등급에 대한 대출 비중도 급격히 상승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집값이 하락하면서 FRB(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17차례에 걸쳐 정책 금리를 1.0%에서 5.25%로 대폭 올렸고, 이자 부담이 커진 저소득층은 원리금을 제대로 갚을 수 없게 되었다. 이로 인해 연체율이 급상승하면서 2007년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가 일어났고, 이후 세계는 글로벌 금융 위기를 맞는다.

즉 상황을 다시 정리해보자면,

집 값이 떨어져 저소득층의 채무 불이행율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5개의 대표 은행 중 3개가 망했다. 대출 은행들의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해지펀드나 세계의 여러 금융업체들이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는데, 미국의 집값이 하락하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자들이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2007년 4월에 미국 2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회사가 부도 처리되었다. 이에 따라, 여기에 투자했던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해지펀드, 은행, 보험사 등이 연쇄적으로 붕괴하고, 미국 10위 모기지 회사이자 중간 등급의 신용등급자를 대상으로 하던 AHMI까지 부도가 나면서 위기론이 확산되었다.



2011/08/24 05:47 2011/08/2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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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캐리 트레이드 문제

2011/08/24 05:25

엔캐리 트레이드 문제   2007/08/20 14:32 (바이러스로 DB 삭제되어 일부만 살린글)

일본에서 돈을 빌려 다른 국가에 투자할 때 조달된 자금을 일컫는다.
저금리 엔화를 대출받아 국제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매도하고 고금리 통화를 매수하여 환 차익과 금리차를 이용한 차익 거래. (캐리 트레이드란 저금리로 조달된 자금으로 다른 국가의 특정 유가증권 혹은 상품에 투자하는 거래를 말하는데 이자가 싼 국가에서 빌린 돈으로 수익이 높은 다른 국가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환위험을 가지고 있다. )

여기서 가장 큰 변수는 환율이다.
아무리 예금/채권/주식 투자에서 이익을 얻었어도, 환율에서 손해를 보면 처음 엔캐리거래를 실행할 때 예상했던 투자이익이 없어지거나 심지어 손해가 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엔캐리거래를 실행할 때 예상한 투자이익과 환차익 (예를 들면 처음 엔캐리거래를 실행할 때 1달러/115엔 였던 것이, 청산시점에  1달러/121엔이 된다면 환차익발생) 까지 향유할 수 있다면 최고의 투자가 되는 셈이다.

세계 최대 채권국인 일본은 그간 세계의 대출 금고라 불리며 장기간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여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다른 국가에 투자돼 왔다. 그러나 일본이 금리를 올리고 엔화 강세까지 겹친다면 투자자들이 일본에서 빌린 돈을 상환하려 할 것이기 때문에 국제 자금의 방향에 큰 변화가 생기게 된다. 그렇게 되면 가장 큰 문제는 국제 유동성의 축소다. 아시아 신흥세력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우리 나라도 여기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국내 증시의 상당액이 엔캐리 트레이드로 이뤄져 있다.

이 때 글을 작성했을 당시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과 관련해서 엔캐리 트레이드가 왜 문제가 되는지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었다.

2011/08/24 05:25 2011/08/2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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