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지 못하고 있다.
세찬 비바람이 멎은듯이. 어느순간 뚝 멎어버렸다.
그의 고독한 울림이 전해진순간부터 폭포수처럼 써내려가던
모든 글들이
한낱 어리석은 몸부림으로 보여지던 그 순간부터.
맞다.
잊고있었다.
난 지금 완전히 비겁해지는것에 성공한거였지.
그래. 그랬었지..
나는 당신의 悔恨의 章 에 먹힌 몸..
감히.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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