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을 무시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같이 인권이 무시되는 사회를 만든 김일성을 욕하는 건 참으로 웃기는 처사이다. 둘을 단순 비교했을 때, 적어도 조선을 위해 몸바쳐 충성을 다한 김일성이 더 낫다. 또한 김일성은 적어도 친일파 척결은 제대로 했다. 역사에 대한 심판은 확실해 해냈다는 면에서 난 김일성편을 들겠다.
친일파보다 더 나쁜게 친북파라고 어떤 사람이 말을 하고 있다. 나는 북한을 한민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같은 민족을 옹호하는 친북파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전범에 대한 사과도 제대로 안하는 일본이 그렇게 좋은지. 허구헌날 30년대를 그리워하며 호시탐탐 세계정복을 꿈꾸는 그들이 뭐가 그리 좋은지.
나라를 등진 놈들과 나라를 가른 놈들은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 적어도 나라를 가른 놈들은 그들이 생각하는 그 사상이 국가를 더욱 바로 세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한 것이지만, 나라를 등진 놈들은 지 몸 하나 건사해보겠다고 행동한 것이다. 어떻게 그 둘을 놓고선 나라를 등진 놈들이 더 낫다고 말을 하는가. 천황폐하 만세를 부르짓던 신문사에 빌붙어서 사는 놈들이 하는 소리가 뻐언 하긴 하지만.
하긴 하긴. 끌끌끌... 내가, 나라 등진 놈들이 한 말을 듣고서 지금 이 말을 하고 있는 것이었군. 바보짓이었군요.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꼴을 보고, 옆에서 헛소리 늘어놓고 있었네요. 하하. 참 겸연쩍군요. 친일파가 하는 소리를 듣고선, 야 니네 그래두 친일파보다 친북파가 더 나쁘다는 소리를 어떻게 하냐, 는 말을 하다니.
서문. 조선 통치사의 새로운 기원을 이룬 것이자 미나미 총독의 일대 영단 정책 하에 조선에 육군특별지원병제도가 실시된 것에 대하여 이미 본 란에 수차 우리의 찬성의 뜻을 밝힌 바 있거니와 종래 조선 민중의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다 하지 못하고 있던 병역의무를 실현케 하는 것이다 황국신민 된 사람으로 그 누가 감격치 아니하며 그 누가 감사치 아니하랴 황국에 대하여 충성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국방상 완전히 신민의 의무를 다 하여야 할 것이다 조선일보 1938년 6월 16일 자 사설
3절. 자기의 이익을 위해선 친일도 독재 찬양도 서슴지 않고 자기 뒤를 봐주는 놈에겐 그 어떤 죄악도 눈을 감아주지
반공이라는 썩은 칼을 들고 공갈치고 협박하는 조폭신문 고마해라 마이무따 고마해라 (어머 별 미친 놈 다 보겠네)
전체가사
사랑해 오빠 우리는 빠순이 사랑해 오빠 우리는 조중동 누가 뭐래도 우리만 믿어 귀여운 오빠 (늙빠 늙은 오빠)
1. 어떤 당의 대선 후보 스승의 날이라고 학교에 가서는 선생님 흉내를 낸다고 강연이라는걸 시작하는데
갑자기 어린 여고생들에게 빠순이 부대가 많이 있을 것 같대 그 당에도 많이 있대 빠순이가 (어머 우리 얘기하나봐)
2. 그런 말 지껄인 사람이 다른 이였다면 어떠했을까 보도하지 말아달라 해서 정말 기사로 쓰지 않았을까
어느 여성 국회의원의 말 실수 다른 대선 후보의 술자리 얘기 부풀리고 물어뜯던 조중동이 (어머 또 우리 얘기네)
작사가가 밝힌 노래에 담긴 이야기
모 당의 대선후보가 스승의 날에 일일교사를 한다고 어느 여고에 가서 여학생들에게 빠순이부대가 많이 있을 것 같다고, 우리 당에도 많이 있다고 했다지요. 그렇습니다. 이건 그냥 단순한 해프닝일수도 있지요. 서민적이고 십대들의 용어도 알고 있다고 과시하고 싶은 마음에서 빚어진, 그런 해프닝이겠지요.
그런데....그런데 말입니다. 유력한 일간지들이 그 후보측에서 비보도를 요청했다고 기사를 쓰지 않았다더군요. 그러다 인터넷에서 비난이 들끓으니까 이틀이나 지나서 조그맣게 기사를 냈다네요. 이 후보의 장자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혀 보도되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그래도 기사가 나간 게 어디냐고 씁쓸히 자위할 수도 있지만 소위 조폭신문으로 불리워지는 조중동의 작태는 그냥 넘기기엔 너무한다 싶어 노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러면 현 정권의 비리를 고발하는 노래도 만들어야 형평성에 맞는 거 아니냐고, 그 후보를 반대하니까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것 아니냐고, 심지어는 너희는 DJ의 사조직이 아니냐고 입장을 밝히라며 다그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저희가 만드는 민중가요의 불순함이나 편파성에 대해서는 이미 공지에서 밝힌 적도 있으려니와 반창=친노라고 우기는 것에는 굳이 답할 필요도 못느끼겠네요. 검은색이 아니라고 다 흰색인 것은 아니지요. 저희는 공정성을 요구하는 언론이 아니므로 저희의 생각을 담아 노래를 만들었으며 그로 인해 지금, 그 노래에 대해 저희의 삶으로 책임을 지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이 후보측의 고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보도에 무한의 책임을 져야 하는 언론사인 조중동이 언제 그들의 오보의 책임을 진 적이 있었는지요... 저희는 표현의 자유를 요구하는 만큼 그 책임을 저희의 삶으로 져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이모라는 사람이 일 개인 이었다면 그 후보에 대한 고발성의 노래를 만들 필요가 없었을 것이고, 조중동이 학급신문이었다면 이런 노래도 만들지 않았겠지요. 하지만 그 사람은 한 나라의 유력한 대통령후보이고, 조중동은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여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언론사이기에 이런 노래로나마 저희는 그 편파성에 대해 고발하고 비판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이 가진 무소불위의 권력에 비하면 이런 노래를 만드는 저희 싸이트 없애는 것 쯤은 식은 죽먹기겠지만, 이것이 저희가 조국과 민중을 위해 잘 할수 있는 유일한 것이기에 저희는 노래를 만듭니다. 거대한 권력집단의 고발에 대처하는 것도, 이 길을 가는 것도 힘겹지만,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는 것보다는 덜 힘들기에 저희는 오늘도 노래를 만듭니다. @ songnlife.com
19세기와 20세기 초입을 '옐로우 저널리즘(yellow journalism)' 논쟁으로 미국을 뒤흔들었던 인물, 허스트. 별칭으로 신문왕 허스트라 부르기도 한다.
* 옐로우 저널리즘(yellow journalism) 대중의 원시적 본능을 자극하고 호기심에 호소하여 흥미본위의 보도를 하는 센세이셔널리즘(Sensationalism) 경향을 띠는 저널리즘. 신문이 자본주의 시장경쟁의 논리가 심화됨에 따라 상품화 됨으로써 대중에 영합, 취재.보도하는 내용이 점차 인간의 불건전한 감정을 자극하는 범죄나 괴기사건(怪奇事件), 성적 추문 등의 선정적인 사건으로 채워지고 이를 과도한 비중으로 다루는 현상을 일컫는다.
1889년에 J.퓰리처가 《뉴욕 월드》 일요판에 황색의 옷을 입은 소년 ‘옐로 키드(yellow kid)’ 만화를 게재하였는데, 이를 흉내낸 W.R.허스트의 《모닝 저널》과의 사이에 선정주의(煽情主義:sensationalism)의 치열한 경쟁을 전개함으로써 이 호칭이 생겼다. 그 이후 선정적 기사를 게재하는 신문을 옐로 프레스(yellow press) 또는 옐로 페이퍼(yellow paper)라 부르게 되었다.
즉, 인간의 불건전한 감정을 자극하는 범죄, 괴기사건(怪奇事件), 성(性)적인 기사등을 과대하게 취재,보도하는 신문의 경향을 말한다. 이는 신문의 무조건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에서 나타난 부산물인 것이다.
옐로저널리즘의 특징은 편집에 있어서 대형의 제목을 사용하고, 사진의 과다한 사용이 특징이며 내용에 있어서 모든 방면에 선정주의 적인 사실을 소재로 하고 만화 또는 천박한 내용의 기사를 주로한 일요특집이나 부록을 발행한다는 것 등이다.
이후 선정적 기사를 게재하는 신문을 가리켜 옐로 프레스(yellow press) 또는 옐로 페이퍼(yellow paper) 라 부르게 되었다.
5월 24일 오후에 민언련에서 '안티조선과 진보진영' 에 대한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당시 일부 발언입니다.
강정미(국민의힘 사무국장) 소위 '노빠' 라고 불리우는 노무현지지자들이 안티조선을 하면 안되는 것인가. 노무현을 지지함으로 인해 언론개혁운동을 하게 된 사람들이라 해서 안티조선을 하면 안된다는 것인가. 우리 사회에서 '진보' 라고 하는것은 무엇인가.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vs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으로 전선을 세워야 하는것이 아닌가. 한나라당의석이 50석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 이런 상황에서 민주노동당 vs 다른 정당 을 전선으로 세운다면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둘다 죽는 전선이 될 수도 있다.
5월 24일 오후에 민언련에서 '안티조선과 진보진영' 에 대한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이하는 최민희 민언련 총장님의 발언입니다.
고전적 언론자유의 개념에서 볼 때 언론자유는 민주주의의 근간으로 절대로 제약해서는 안될 성역이다. 이때 언론은 사실보도를 기초로 한 정론직필로 ① 사회공론장으로서 기능하고 ② 주요 의제를 설정하며 ③ 사회여론을 수렴하여 비판적 전망을 제시하는 긍정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역할을 하는 과정에서 언론은 사실성, 객관성, 균형성, 신속성 등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1. 조선일보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1)87년 그 이전과 이후 언론사주들은 군부권위주의 정권과 결탁해 군부를 정당화시켜주는 보도의 댓가로 물적 토대를 확보했다. 75년 편집권독립투쟁, 80년 언론인 대량숙정 을 통해 그나마 언론계에 존재하던 양심적 언론인들이 대거 해직되면서 언론계의 내적 개혁역량과 전통은 거의 소멸한 상태에서 87년 6월 항쟁을 맞게 된다. 87년 6월 항쟁이 가져다준 언론자유의 성과(직접적인 권력의 언론통제가 불가능한 상황)를 바탕으로 스스로 '권력화' 하기 시작하였다. 스스로 권력화한 언론은 막강한 여론장악력을 기초로 중요 사회의제를 자의적으로 설정하고, 그 의제를 자기들의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유도해 나갔다. 그리고 그 결정판이 조선일보의 김영삼대통령만들기였다. 스스로 권력화한 언론은 정-경-관-언 카르텔속에서 자기 지위를 확고히 구축해나갔다.
2) 언론자유와 권력화로 구축한 두개의 성역 권력화되어버린 상태에서 이제 우리 언론은 사회적 정보전달을 위한 공적 임무보다는 사적 이윤추구를 위해 '의제를 농단하는' 상태로 전락해버렸다. 그리고 막강한 여론장악력을 바탕으로 권력을 휘두르다가 자신들에 대한 문제제기가 들어오면 갑자기 '약자' 로 변신해 고전적 언론자유의 영역으로 숨어 들어가 '언론자유'를 내세우며 자신을 방어하는 모순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두개의 성역 - 언론권력으로 구축한 성역과 고전적 언론자유의 개념에 편승해 구축한 성역 - 안에서 자기 기해관계에 따라 사회의제를 설정하고 농단하면서 '언론'임을 내세워 자기방어에 나서는 모순적 존재이다.
3) 조선일보는 정치집단이며 수구 이데올로기 생산집단 조선일보는 일제시대와 유신정권은 물론 신군부에 부역해 물적 토대를 구축한 '원죄' 를 가지고 있다. 조선일보의 '원죄' 는 조선일보의 성격을 단적으로 규정하는 요인이다. 조선일보는 일제말기에는 총독부에, 유신시절에는 박정희 정권에, 신군부때는 전두환 정권에 협력해 반민족 반민주 반민중 세력이 한국사회를 지배할 수 있도록 언론행위를 통해 그들집단의 정당성을 창출해주는 '정치행위'를 자행했다. 왜 조선일보가 수구논조를 견지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해답은 바로 이 원죄와 정-경-권-언의 수구카르텔에서 해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조선일보는 고전적 언론자유개념속에서 보호받아야 할 언론이 아니다. 조선일보는 일제시대부터 오늘 이 순간까지 '수구권력' 에 부역해 자신의 존재를 확대재생산해온 '이해집단' 이다. 즉, 조선일보는 97년이후 행정부권력이 개혁적으로 바뀐 이후 수구적의회권력-경-관-언 유착 카르텔 속에서 그들의 이해와 자신의 이해를 일치시키며 기득권을 온존시켜온 '정치집단' 에 다름아니다. 더 나아가 수구적의회권력-경-관-언 카르텔을 유지시키는 수구담론의 공급과 유통을 지면을 통해 담보하며 이념논쟁이 벌어질 때 수구담론을 재생산해내 기득권세력의 입지를 강화시켜주는 이데올로기 생산집단이다.
2. 언론운동으로서의 조선일보 반대운동 언론운동으로서의 조선일보반대운동은 조선일보 지면의 편파왜곡보도를 대중적으로 폭로하고 그 영향력을 축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언론운동진영의 주된 역할은 지면모니터를 통해 편파왜곡보도여부를 밝혀내고 모니터결과를 기초로 조선일보의 언론으로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며 대중에게 조선일보의 문제점을 폭로함으로써 독자의식을 제고하는 것이다.
3. 수구담론에 대한 대응 : 사회운동진영의 역할 사회운동으로서의 안티조선운동은 조선일보가 유포하는 수구담론에 대항해 이에 맞서는 개혁 혹은 진보담론을 적극적으로 대중과 공유해 수구담론을 무력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들어, 조선일보가 대기업노조는 이기주의적이다는 반노동담론을 유포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임금관련왜곡 보도를 했을때 노동운동권은 이를 무력화시키기위해 조선일보 허위왜곡보도 실상을 폭로하고 대기업노조는 이기주의라는 담론을 무력화할 반대담론형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경제위기론, 주한미군 단계적 철수에 따른 안보위기론 등등에 대해서도 해당부문운동을 담당하고 있는 진영은 적극적으로 반대담론을 준비해 조선일보식 수구담론을 무력화 시켜야 한다.
4. 범개혁진보진영에 대한 몇가지 문제제기 1) 조선일보의 문제점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는가 : 조선일보가 유포하는 수구담론의 내용과 세련된 포장술, 수구담론 유포시스템을 이해하고 있는가.
3) 왜 유독 조선일보인가 - 왜 중앙, 동아는 아닌가 : 조선일보와 중앙, 동아는 일제 - 군부권위주의정권 - 권력화 과정을 거치면서 보여준 행테에 차이가 있다. 보도에 있어서도 조선은 대북문제, 경제문제, 미국관계문제, 민족민주민중운동 관련 의제에 있어 일관되고 질서정연하게 수구논조를 유지하고 있다. 97년 IMF 위기론, 북핵위기 관련보도, 김대중정부-노무현정부로 이어지는 개혁정부 흔들기 등에서 조선일보는 수구정치집단과 결탁, 신문의 보도논조를 결정하는 이해집단의 면모를 과시해왔다.
조선일보 카르텔을 이해하게 되다
144분가량의 총 녹음된 내용을 반복해서 듣는것도 상당한 압박이군요. 일반적인 토론회라고 보기 보다는 각 진영에서의 입장을 밝히는 정도의 성격이었습니다. 뭐 토론을 했다면 더 재미있었겠지만 각 진영의 입장을 들어보는 것도 제게있어서는 큰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cynic 님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밑의 저의 글은 님의 글에 대한 반박글임을 밝힙니다.
노회찬씨는 당선자의 신분이 아니라 당 사무총장의 입장에서 강연했다전 분명히 제 글에 밝혔습니다. 노회찬씨는 그 자리에 섰을때 이미 개인이 아니라 민주노동당의 사무총장이라는 신분으로 나섰다고 말입니다. 민주노동당은 노동자와 민중을 대표하는 정당입니다. 그 민주노동당의 입장에서 볼때 조선일보는 어떠한가. 그동안 정당한 권리를 위한 노동자의 투쟁을 가장 앞장서 짓밟았고 진보세력의 정치세력화를 가장 악의적으로 가로 막아온게 바로 조선일보입니다. 1) 노동자와 민중을 대표하는 정당의 사무총장께서 그들을 배척하는 세력으로 대변할 수 있는 조선일보의 강연자리에서 '당신들의 품질은 최고다' 라고 말했는데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안티조선진영의 문제점을 밝히셨는데요, 저는 이것은 안티조선진영과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안티조선진영에서는 당연히 노회찬씨의 행동에 불만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들과의 문제가 아닙니다. 노회찬씨의 그 발언은 당의 존재이유를 정면에서 들이박았다고 보는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이 왜 존재하느냐. 민과 노를 대표하기 위한 당입니다. 그들을 대변하지 못하는 당은 이미 그 존재가치를 잃는것입니다. 그들을 대변하자는 당의 사무총장이 그들을 배척하는 세력에 가서 문제를 제기하지는 못할망정 그들을 치켜세웠다는데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으로써 노회찬씨를 비난한 첫째 이유는, 그가 조선일보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이 문제가 있고. 둘째, 그가 안티조선을 왜 해야하는 것인지를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조선일보의 품질이 상대적으로 좋다고 말한 것. 이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현실을 왜곡해서까지 수구적 논조를 강요하는 신문을 평가할 때, 논조 이외에 그 신문의 품질을 평가할 잣대가 또 무엇이 있습니까? 2)
오해하시고 계시는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안티조선의 목적은 조선일보의 덫에 걸려들지 않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부당한 왜곡과 편집에 저항하는 것입니다.3)
주석 1) 한겨레기자협회 성명서 13행 인용 주석 2) 한겨레기자협회 성명서 20행 인용 주석 3) 명탐정 '쫌 깨는군요...최민희 총장님' 3행 인용
518 오늘... 또, 먹고살기위해 새벽 잠을 청하고 아침에 또, 잊어버리며 출근을 합니다.
그저 518의 단상만 생각하는 우리가 아닌, 그 518을 영원히 기억할수있는 그런 우리가 됬으면 합니다.
518의 민주항쟁을 폭도로 매도하고, 전두환을 극렬찬양한 조선일보가 폐간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전두환이 어서빨리 죽임을 당하길 원합니다..
p.s 친한 친구 한놈이 새벽녘에 그럽니다. '전두환 정말 죽여버릴까' '야 그래라. 너 사형은 분명 안당할꺼야' '김영삼도 죽일까' '야 김영삼까진 좀 그렇지 않냐. 그냥 중상으로 끝내' '야 나 사형안당하게 전국적인 서명운동 받고 그래야해' '알겠어 걱정말고 죽이기나 해. 내가 너 꼭 의사되게 해줄께'
농담이겠지요. 하지만. 저 더러운 쓰레기 같은 전두환은 갈기갈기 찢어서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그런 놈입니다. 그런 놈이 전 대통령이란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세금을 받아먹고 있는것도 아깝습니다. 짜증납니다. 원통합니다. 518의 영령앞에 무릎꿇고 사죄드립니다.. 아무것도 하지못해 죄송합니다..
당신을 꼭 국회로 보내야한다며 12번을 찍은 내 손을 잘라버리고 싶은 심정이로군요. 그래서야 어디 진보진영의원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동안 민노당은 조선일보에 대해 취재는 허용하되 인터뷰에는 응하지 않기로 방침을 세우는 등 조선일보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안티조선'의 한 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옆에 있는 단병호의원님께서 별말 안하시던가요? 아니 어떻게 노동자를 대변하자는 당 사무총장께서 노동자와 서민의 정당한 생존권 요구마저도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조선일보를 '30년' 씩이나 보아오고, 또 그 신문의 품질이 좋다고 발언하실 수 있단 말입니까?!
솔직히 조선일보에서 강연을 가졌다는 것도 열받기는 매한가지입니다. 하지만 노조측에서 원하는 것이었기때문에 그냥 가기로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서 할 이야기가 그렇게 없으셨습니까? 노조측에 조금 더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할수없었습니까? 지금의 조선일보는 언론으로 보기조차 힘들다. 라고 말할 용기 없었습니까?!!! 네. 최민희총장님덕에 당신의 이번 발언은 그냥 넘어가려고 합니다. 이번 사태로 깨달으셨겠지요. 조선일보라는 언론사가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말이지요. 제대로. 깨달으셨길 바랍니다.
최 사무총장이 노 당선자 홈페이지에 남긴 글 전문.
노회찬 당선자의 조선일보 노조강연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올바른 지적도 있고 지나친 지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노회찬 당선자를 옹호하는 사람들의 글도 타당한 것도 있고 지나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의 작은 '소란'을 보면서 우리가 좀 더 큰 틀을 보고 몇 번 생각한 후에 의견을 내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우선 노회찬 당선자가 진보진영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논의가 진행되어야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평가하고 예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노회찬 당선자님 입장에서는 의도와 결과사이의 갭이 너무 커서 당황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안티조선운동을 하고 있지만 민주사회에서 특정언론을 상대로 거부운동을 한다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일보의 보도행태를 꼼꼼히 살피면 살필수록 '반대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매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켜본 바로는 노회찬 당선자의 조선일보노조 강연관련보도가 조선닷컴에 뜬 뒤 비판이 이어졌고 여기에 다시 노회찬 당선자님의 해명과 SBS뉴스를 통한 대응이 있었고 그에 대한 비판이 다시 나오는 식으로 사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태의 이러한 진전이 누구에게 가장 유리할까 생각해봅니다. 범개혁 진보진영이 국회과반수를 확보한 이후 수구기득권세력은 당황했고 반격을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구기득권세력의 이데올로그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조선일보는 호시탐탐 범개혁 진보진영의 분열을 위해 지면을 활용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조선의 이 같은 보도행태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은 이번 사태를 놓고 범개혁 진보진영이 갈등하고 분열하길 기대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갈등은 발전을 위한 필수불가결의 요소라고 생각하지만 불필요한 갈등은 단지 단결을 해치는 요소로 '독'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른 한편 개혁진영과 진보진영은 일반민주주의적 과제를 위해 수구기득권세력과 싸울 때에는 이론 없이 단결할 수 있지만 진보과제를 놓고는 갈등하고 서로 다른 해결책을 가지고 싸울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사태는 우리의 의도와는 달리 조선일보의 '덫'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선일보의 덫 뒤에는 가장 많이 나가는 부수, 영향력 있는 신문이라는 배경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조선일보가 아니라 조선일보 노조가 나섰습니다. 판단을 요하는 지점이 많다는 것이지요.
이번 사태를 놓고 노당선자를 비판하고 궁지에 몰아넣으려 하지 말고 위에서 지적한 점, 수구세력의 대응행태라든가 조선일보의 최근 논조에 대한 판단, 조선일보 노조와 조선일보 내 젊은 기자들의 가능성에 대한 판단, 조선일보와 중앙, 동아의 본질적 같음과 현상적 차이들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토론하는 기회로 삼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조선일보가 쳐놓은 덫 안에서 우리가 심하게 싸우는 것은 결국 조선일보만 이롭게 하는 결과라고 생각되기에 한 말씀 드렸습니다.
노회찬 당선자님은 범개혁 진보진영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 올곧은 길을 살아오면서 스타가 된, 다시 말해 우리 진영 최초의 우리다운 대중스타이므로 앞으로 많은 일을 하시리라 기대됩니다. 다들 건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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