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트 데이 Patriots Day 2016

2018/07/30 12:39

패트리어트 데이 Patriots Day 2016 US
테러, 드라마, 스릴러, 실화/ 미국 / 133분 / 개봉 2017.04.06
제작: Bluegrass Films / CBS Films / TIK Films
배급: (주)이수C&E
감독: 피터 버그
배우: 마크 월버그(토미 샌더스), 존굿맨(서장), 케빈 베이컨(FBI팀장), J.K 시몬스(서장)
2018-07-29 왓챠플레이

- 실화바탕
- BOSTON STRONG
- 2013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한 영화. 당시 이 정도로 대대적인 검거작전이 있었는지, 보스턴 시민들이 얼마나 힘들었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사건이 있다는 것만 알았지, 요즘 너무 테러가 흔해져서.. 뉴스에 무뎌졌던 내가 얼마나 관심이 부족했나 싶었다.
- 마라톤 대회 경기중 두개의 폭탄이 터져 길거리에 나와 선수들을 응원하던 많은 보스턴 시민들이 사건 당사자가 되었고, 현장에 있던 3명이 사망. 현장 중계를 하는 스포츠였기에 당시 관련 영상이 많았겠지. 실제 사고 당시 화면이 영화 곳곳에 삽입된다. 굉장한 현실감을 준다.
- 몰입도가 상당하며 테러에 맞서는 보스턴 시민들의 단결, 드디어 범인을 잡고 나서 경찰에 보내준 환호, 보스턴 경기장에서 BOSTON STRONG 이라고 외치며 하나되는 장면, 현장에서 사고를 당해 다리를 잃은 신혼부부가 마라톤에 완주하는 장면, 그들의 인터뷰. 신파가 아니라 그냥 그 화면을 보면서 흘러내리는 눈물. 감동적이었다.


2018/07/30 12:39 2018/07/30 12:39

(#Hashtag) 같은글

1987 When the Day Comes 2017 KR

2018/06/09 14:17

1987 When the Day Comes 2017 KR
드라마, 역사, 실화 / 한국 / 129분 / 개봉 2017 .12.27
제작: 우정필름
배급: CJ 엔터테인먼트
감독: 장준환 (각색)
각본: 김경찬
배우: 김윤석(박처장), 하정우(공안부장), 유해진(한병용) 김태리(연희) 조우진(박종철 삼촌) 박경혜(정미)
까메오: 우현 (강본부장) 설경구(김정남) 여진구(박종철) 강동원(이한열)  문성근(안기부장) 문소리(버스 위 호헌철폐 선창)
2018-02-07 올레티비

박종철 살인사건은 참으로 유명한 사건이다.
아무것도 모르던 초등학교 - 나때에야 국민학교였지만 - 다닐 때 조차도 그 이름을 들은것이 기억난다.
탁 책상을 내리 쳤더니 억 하고 죽었다.

말이야 방구야..
어린 나이였던 나조차도 혀를 찼던 상황.
나라의 민주주의를 욕망하던 민주투사들, 박종철과 같은 대학생들이 얼마나 기가 막혔을까.

97학번인 나 때는 전년도인 96년도 한총련 연세대 사태가 너무 심각해서 학생운동이 거의 소멸한 시기였다. 아직도 당시 뉴스화면이 떠올려진다. 골목길을 점거하고 학생들을 뒤쫓아 패고 다니던 전경들의 모습이.
그런 두려움을 갖고 있던 나 또한 2008년 명박산성 시위때 인사동에서 한번 경험을 했다.

일요일 오전 9시 인사동 안국역에서 시위를 하자는 시민들의 발언에 나 또한 동참을 하고 갔었다. 9시가 되어가니 종각방향에서 몇종대는 되어보이는 전경들이 전투복을 하고 전투봉을 쥐고 탁탁 탁탁 하면서 방패를 내리치며 이동해 오고 있었다.
맞은편에서 삼삼오오 모여있던 시민들이 그들을 항해 종대로 서서 이동하다 그들이 와아... 하면서 우리를 향해 달려오기 시작하자 모두 두려움에 흩어져 도망쳤다. 나 또한 뒤에서 머리카락을 잡힐 듯이 무서움에 골목길로 뛰쳐가 잡히면 안된다는 일념하에 이리저리 뛰다 가까스로 조계사로 도망쳤다. 그때의 공포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 당시 1987년도는 내가 경험한 인사동의 사건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무서운 시기였을 것이다.
그런 시절에 학생운동을 하고, 민주주의를 위해 정말 목숨을 걸었던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1987년 플라자호텔 맞은편 시청앞 공원에 모였던 수많은 인파들은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

바로 이은 대선에서 전두환을 이은 보통사람을 표방하던 동류 노태우가 당선되었을때 그들은 얼마나 허탈하고 실의에 빠졌을까. 아마도 그런 기억을 갖고 있던 분들이 작년 대선때 문재인 대통령을 찍고, 투표참여도 컸지 않았을까.

2018년.. 지금의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많은 자유가 저런 문제적 사태와 많은 이들의 희생으로 일궈졌다는 것을,  부디 모든 유권자들이 투표권 - 투표를 해서 뽑을 수 있다는 이 권리를 무시하지 않기를 613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시점에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2018/06/09 14:17 2018/06/09 14:17

(#Hashtag) 같은글

택시 운전사 A Taxi Driver 2017 KR

2017/08/03 02:16

수많은 택시가 전남도청 앞으로 달려들어 청년들을 구하는 장면에서

화려한 휴가의 그 장면 - 수없이 많은 그들의 죽음 - 이 떠올라
전두환과 그 일당이 평안을 누리는게 떠올라.
전두환에게 새해인사를 가는 정계인사들이 떠올라
몹시 흐느껴버렸다.

-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 5관 N11, 22:00

드라마, 실화 /  한국/  137분 /  2017 .08.02 개봉
감독 : 장훈 / 엄유나(각본) 조슬예(각색)
출연 :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 송강호
나는 놈놈놈 에서야 송강호가 참 매력적인 배우로 보였다. 초록물고기든 넘버쓰리든 그 영화들에서는 딱히 눈에 띤다고 생각되는 배우가 아니었다.
그 이후로 필모그래피는 모두들 알다시피 열거하는게 어이없을 정도로 멋진 배우가 되었다.
이 배우가 보여줄 택시 운전사가 참으로 기대되었고 그에 상응하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어 되려 고마웠다.

#. 크레취만
독일군 전문배우라는 타이틀은 이 영화에 대한 기사가 수없이 쏟아지는 와중에 알게 되었다. 솔직히 잘 모른다.
동독에서 탈출한 이력이 있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살고있는 나로써는 그것이 더욱 이 배우에게 느껴지는 동질감이다.
피아니스트의 그 장교가 이 배우였다는 것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그 장면 정말 뭉클했었는데..

#. 광주에 대한 나의 이야기 via 푸른눈의 목격자
우리 부모님은 전라도 출신이다.
나는 계속 서울에서 지냈고, 심지어 전라도 출신임을 어떻게 해서든 사는 동안 피해받지 않게 하려고 부모님은 우리 형제들의 본적지를 추후에 서울로 바꿨을 정도로 편견을 당하며 살아왔다. - 그 편견의 구체적인 건 잘 모른다. 하지만 자녀들의 본적지를 행정적으로 바꿀 정도의 노력이 필요했을 만큼이었던것이다. -

-1. 내 기억에서 가장 처음 기억나는 대통령 선거때(노태우가 당선되었던) 대통령=왕 이라는 이미지가 있던 내게 대통령 선거라는 엄청난 사건이 무서운 일이어서 물어본 엄마의 반응은 그래도 우리에 대한 편견은 바뀌지 않을거야 라는 표정이었다.

-2. 내가 광주에 대한 사건을 알게 된건, 스물셋의 사랑 마흔아홉의 성공 (조안리 저)을 읽고 있던 언니가 책을 읽다 '광주사태'라는 표현으로 출판사에 이의제기를 할때였다. 그게 뭔데? 뭐가 잘못된거야? 라는 것으로 알게 된.  - 해당 책에 지금도 그렇게 표기되어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때 초판발행때였으니 -

-3. 그 후에 다시 제대로 해당 사건에 대해 알게 된건 KBS 에서 방영했던 "80년 5월 푸른눈의 목격자"(블로그에 글을 올렸었으나 http://ham-gge.com/ttd/335 서버 바이러스로 글을 잃.었.다... ㅠㅠ) 를 시청하고 나서였다. 누군가가 보라고 해서 VOD로 봤던건지 실시간이었던지는 확실치 않다. 아, 이건 정말 엄청난 사건이구나. 말도 안되는 사건이구나. 여명의 눈동자를 시청하다 윤여옥이 임신부를 가장하고 있다 위장이 탄로나 긴박했던 상황을 보던 것과 거의 유사한 충격을 받았던거 같다.

-4. 그후 강풀 작가의 "26년 후" 를 읽으면서 아무도 알려주지 않던 광주의 사건을 겉핥기 식으로라도 제대로 접하게 되었다.

이게 5.18 광주진압군인들에게 내려졌던 작전명이라는 것을 알게 된건 상당히 오래 뒤의 일이었다. 동명의 영화를 개봉할때야 알게된. 그 전에 박하사탕에서 진압군이 었던 당사자가 "나 돌아갈래" 하고 외치던 때엔 모르던 사실이었다. 택시운전사를 보기전에 또는 보고난 후에 꼭 같이 한번 보기를 권한다.


2017/08/03 02:16 2017/08/03 02:16

(#Hashtag) 같은글

맨발의 꿈 A Barefoot Dream 2010 KR

2011/09/05 01:53

드라마, 스포츠, 실화 / 한국 , 일본 / 121분/ 2010 .06.24 개봉
감독 : 김태균 / 출연배우 : 박희순, 고창석
관람일 2010.06.27 CGV상암

정말 오랫만에 만난 수작.
영화를 보고 난 뒤 가족들에게 티켓을 선물해준건 이 영화가 처음이다.
동티모르에서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전 축구선수의 실화.


2011/09/05 01:53 2011/09/05 01:53

(#Hashtag) 같은글

쇼셜 네트워크 The Social Network 2010 US

2010/11/22 00:18

드라마, 실화 / 미국 / 120분/  2010 .11.18 개봉
감독 :  데이빗 핀처 / 각본 :  아론 소킨 / 원작 : 벤 메즈리치
출연 :   제시 아이젠버그, 앤드류 가필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관람일 : 2010-11-21
   

그래서 어떻게 되는건데........!!

이 영화가 실화라는 사실은 전혀 알지 못한 채 보기 시작한 나로써는 영화가 끝을 향해갈 수록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인가가 무척이나 궁금했다. 그래서 라스트는 답답한 느낌마저 들었다.

세븐, 파이트클럽을 통해 증명된 감독. 영화의 스토리텔링을 기가막히게 멋지게 표현해내는 데이빗 핀처 감독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는 포스터 한 장만 보고 관람결정을 내렸다.

처음 화면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주연배우의 속사포같은 대사를 들으면서 음색 말투 등이 너무나 친숙해서 크리미널 마인드의 닥터 스펜서인 줄 알고 더 영화에 빨려 들어갔다.

페이스북이 어떻게 해서 지금의 위치에 왔나를 소송이 진행되는 과정과 적절하게 보여주며 흥미를 유발한다.
마크가 주인공이라고는 하지만 그만을 응원하게 하지 않는다. 공동창업자인 왈도나 페이스북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주장하던 윙클보스 형제 모두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감정의 추가 기울게 된다. 오히려 숀 말고는 모두가 피해자처럼 보인다.  

Memorable Quotes


* 나는 영화를 보는 동안에도, 영화를 보고 나서도 마이스페이스 = 페이스북 으로 알고 있었다.
탐험을 통해서야 둘이 다른 걸 알았다;; ㅠ_ㅠ


2010/11/22 00:18 2010/11/22 00:18

(#Hashtag) 같은글

화려한 휴가 May 18 2007 KR

2007/07/28 11:54

드라마, 실화 / 한국/  125분/  2007 .07.25 개봉
감독 : 김지훈 / 출연배우 : 김상경, 안성기, 이요원, 이준기
명동 롯데시네마

역사적 사실과 함께 장문의 글을 썼었는데.. 아 정말 눈물 나도록 안타깝다. 그 기록들이.
애써 모은 자료들이었는데.

"전두환 개새끼"

영화가 끝나고 난 뒤 난 이렇게 큰소리로 외쳤다.
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
이요원이 시민들에게 외치는 절규와 함께 흘러나오는 임을 위한 행진곡.
분노가 치밀었다. 아직도 전두환이 살아있는 것에. 심지어 그런 전두환에 머리를 조아리며 아부를 떠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발 붙이는 대한민국에. 그런 한나라당이 대한민국 제1당이라는 것에.

영화는 내가 원하는 만큼 심각하지 않았으나(아니 너무 가벼웠다) 감독이나 제작자가 밝혔듯이 조금 더 가볍게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나중에는 정말 이 땅에 민주주의가 제대로 뿌리 박히고 나면 그 때는 누군가가 진실된 눈으로 진실을 말해주겠지. 무거우나 사명감을 가지고.

영화의 제목인 화려한 휴가는 당시 전두환이 광주의 폭도들을 진압하라며 내세운 작전명이다.


2007/07/28 11:54 2007/07/28 11:54

(#Hashtag) 같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