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식 비판

2014/07/12 15:14

샌드위치식 비판이 효과적이다.
칭찬부터 먼저 하고 다음에 사려 깊게 비판하고,
다시 칭찬으로 마무리하라.

- 스티븐 스콧 -


칭찬에 인색할 때가 많습니다.
잘한 것보다 잘못한 것을 먼저 지적하고
잘한 것에는 함구할 때가 많습니다.
잘한 것은 바로 칭찬해주고
축하해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잘못한 것은
예전의 실수까지 들추지 말고,
현재의 잘못만 들어 그것에 대한 가르침이나
시정을 해 주어야 하며
인격적인 모독이나 모욕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칭찬과 격려가 조화를 이루는 데에는
이렇듯 상대에 대한 배려를 필요로 합니다.

- 사색의 향기, 2010-02-08



2014/07/12 15:14 2014/07/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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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자가 물맛을 안다

2014/07/12 15:05

속인들은 온통 한 가지 색깔로 모든 것을 파악하여
날마다 접촉하면서 그 맛을 분간할 줄 모른다.
누군가 "물은 어떤 맛인가"하고 묻는다면
그들은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물은 아무런 맛이 없다."
그러나 목 마른 자가 물을 마셔보라!
그러면 천하의 그 어떤 맛난 것도
이보다 더하지 않으리라.

지금 그대는 목마르지 않다.
그러니 저 물맛을 무슨 수로 알겠는가?

- 박제가(조선 후기 실학자) 詩選序 중 일부 -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박제가가
시를 뽑아 묶으며 쓴 글입니다.
내가 느끼는 맛이
반드시 절대적인 가치를 갖는 건 아닙니다.

인생의 맛은 어떻게 예만하게 느끼고 살면 좋을까.
하루하루 좋은 일들이 지나가도
나의 무덤덤함으로 다 놓치는 것은 아닌지.

- 사색의 향기, 2010-01-26



2014/07/12 15:05 2014/07/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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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 지금 하자

2014/03/01 13:10

나는 삶이 단 한 번만 지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만일 내가 베풀 수 있는 친절이나,
누구에게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좋은 일이 있다면,
지금 하자.
나는 이 길을 다시 되돌아오지 않을 테니.

- 윌리엄 펜 (William Penn) -


나중에, 시간이 나면, 여유가 생기면, 돈이 좀 모아지면...
그렇게 저렇게 미루다가 놓친 행복의 기회가 얼마나 많았던지요.
좋은 일을 하면 행복해지는데...
행복해질 기회를 미루지 마세요.

웃고, 도와주고, 상냥하게 대꾸하고, 손을 내밀어주세요.
지금.

- 사색의 향기, 2009-11-16



2014/03/01 13:10 2014/03/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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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에서 생긴 녹이

2014/01/31 19:45

쇠에서 생긴 녹이
쇠에서 나서 쇠를 먹어 들어가듯
방종한 자는 자기 행위때문에
스스로 지옥으로 걸어간다

- '법구경' 에서 -


누구를 탓하고 누구를 훈계하고
누구를 감시하겠습니까.
나 스스로를 다스림이 가장 어렵습니다.
마음에 녹이 슬지 않도록
경계하고 닦고 돌보아야겠습니다.

- 사색의 향기, 2009-09-14



2014/01/31 19:45 2014/01/3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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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의 처음과 끝을 다 보려고 하지 마라.
그냥 발을 내딛어라.

- 루터 킹 목사 -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정말 내가 잘할 것인가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산적한 일들에 눌려 지레 겁을 먹거나
결과에 마음이 조급해 지기도합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걱정하지 말고
결과에 연연하지도 말고
단호하게 시작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내 노력에 따라 결과가 따라올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설사 내 기대에 못 미친다 해도 최선을 다한 것에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 사색의 향기, 200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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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어른의 차이

2013/10/05 23:59

잠자리에 누운 아이에게 어른이 말했습니다.
"얘야, 잠들기 전에 오늘 하루 네가 한 일을 반성해 보아라."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난 내일 뭘하고 놀까 생각하다 잠들고 싶어요."

어른들은 지난간 일에 미련이 많습니다.
아이들은 앞으로의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희망을 거는 까닭이기도 합니다.



- 사색의 향기, 2008-11-21


2013/10/05 23:59 2013/10/0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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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하루를 배달받았으니

2013/10/05 23:53

아침에 일어나 파란 하늘을 본다.
너무나 많은 인생의 놀라움에
방금 배달된 갓 구운 스물 네 시간에
두 손 모아 감사드린다.
해가 떠오르고 있다.
햇살로 목욕한 숲이 눈에 들어온다.

- 틱 낫한, '갓 구운 스물 네 시간' -


말랑하고 따스한 하루를 감사히 써야겠다고 생각하는 오늘 아침.
이 아침에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감사를 표시하려 합니다.

환한 미소로.

- 사색의 향기, 2008-10-21



2013/10/05 23:53 2013/10/0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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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헹구세요

2013/09/14 20:56

우울한 날은
빨래를 하십시오.
맑은 물이
소리 내어 튕겨 올리는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맑아집니다.

누구를 용서하기 힘든 날은
빨래를 하십시오.
비누가 부서지며 풍기는
향기를 맡으며
마음은 문득 넓어지고
그래서 행복할 거예요.

- 이해인 ' 빨래를 하십시오' -

누군가가 명치끝에 걸려
아프게 매달려 있나요
빨래를 해 보세요.
부글부글 거품처럼 끓어오르는
미움과 서운함을
깨끗이 헹구어 널면
마음도 뽀송뽀송 맑음이 될 테니까요.


- 사색의 향기, 2008-06-04


2013/09/14 20:56 2013/09/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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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신다고요?

2013/09/14 20:53

화가 일어나면 우리는 그것을 맞이해 주어야 한다.
화가 마음 속에 있음을 인정하고 잘 보살펴주어야 한다.
심리치료에서는 이것을 '화와 접촉하기'라고 부른다.

화를 억눌러서는 안 되고 그것의 존재를
인정하고 끌어안아야 한다는 것,
그것은 참으로 중요하고도 놀라운 일이다.

- 틱낫한의 '화' 본문 중에서 -

살다보면 왜 그렇게 화나는 일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화는 하나의 에너지이기 때문에,
그 에너지가 너무 거셀 때
우리는 그 힘을 감당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화의 실체를 인정하고 자각하는 과정을 통해
우는 아기를 달래듯 화의 엄마가 되어야 합니다.
느린 호흡과 보행을 병행하며
화를 어루만지고 잘 보살펴야 합니다.

자신의 자식과도 같은 화를 잘 보듬어서
화로 인해서 화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 사색의 향기, 2008-06-02


2013/09/14 20:53 2013/09/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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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지우개 사용법

2013/09/14 20:38




'일단 눈을 감고 지금 들은 속상한 말을
머릿속에 또박또박 타이핑 하듯 한 글자씩 써봐.
한 자도 빼지 말고 다 써야 해.
그럼 지금부터 눈동자가 지우개라고 생각하는 거야.
지우개를 움직여서 한 글자씩 지워나가.
옆으로 문질러 지워도 되고, 위 아래로 문질러 지워도 돼.
초등학교 때 하던대로 빡빡 문질러 깨끗이 지우고 눈을 떠!'

지우개 가루를 털어준다며
내 뒤통수 부분을 털어내는시늉을 할 때 웃었지만
사실은 깜짝 놀랐다.
눈동자를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은 뜻밖에 아주 도움이 되었다.
더 이상 화가 나지 않았던 것이다.
정말 지우개로 말끔히 지운 것처럼...
그리고 한 글자씩 떼어서 읽어보니
내게 상처를 입혔다고 생각했던 그 말이
실은 의미 없는 음절들의 조합에 지나지 않았다.

- 곽세라의 '인생에 대한 예의' 중에서 -

당신을 무척 속상하게 했던 미운 그 말,
아직도 상처 입었다고 생각하는 기억 속의 그 말들을
지금 당장 눈동자를 굴리며 쓱쓱 말끔히 지우세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 누구도 당신의 존엄을 해칠 수 없습니다.

- 사색의 향기, 2008-05-20



2013/09/14 20:38 2013/09/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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