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 앤 키 Locke & Key US ★★★

2021/09/29 12:26

#. 소개 아버지가 살해된 후, 새집으로 이사한 삼 남매. 그곳에서 그들은 기이한 열쇠를 발견한다. 현실을 뒤바꿀 힘과 만난다. 조 힐과 가브리엘 로드리게스의 그래픽노블 원작.
#. After their father is murdered under mysterious circumstances, the three Locke siblings and their mother move into their ancestral home, Keyhouse, which they discover is full of magical keys that may be connected to their father's death. As the Locke children explore the different keys and their unique powers, a mysterious demon awakens - and will stop at nothing to steal them. From Carlton Cuse and Meredith Averill, Locke and Key is a coming-of-age mystery about love, loss, and the unshakable bonds that define family.

#. 판타지 드라마는 대체적으로 청소년과 어린이가 이끄는게 포맷인가보다. 그래서 그런지 살짝 이성적이지 않은 스토리가 열받게 하기는 하지만, 그걸 뛰어넘어 보게 만드는 스릴이 있다. 보기 시작하면, 시즌1 10편을 한번에 봐버리게 된다.

#.
첫째는 현실과 마주하는 것을 겁낸다. 문제에서 피하는것에 집중한다. 십대 아이로써 해당 심리는 이해가 간다. 조각조각 보면 이해안가는 상황이 몇개 있기는 하지만.
마법의 열쇠를 쥐게 된 둘째는 왜 친구를 괴롭히는것에 열중하는지 공감이 되지 않았다. 잠재된 공포를 뇌안에서 없앤것과 인성은 전혀 상관이 없는데. 갑자기 이기적으로 변화된 성격이 불편하다.
막내.. 하 막내. 아무리 어린이라지만 달라고 하는 열쇠를 그냥 줘버리는게 당연한건가. 어디든 갈 수 있는 열쇠를 그렇게 쉽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이야기가 진행이 안되겠지만, 그런 방법밖에는 없었던 걸까.
엄마. 엄마는 그렇게 밖에 표현 안되는건가. 나약하고 수동적이게.

#. 가족들이 너무 성격이 짜증나고 갑작스런 변화가 보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가족들 성격을 비판하다보면 이 드라마를 왜 봐야 하는가 싶어지는데 보게 된다.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서. 스토리는 부족하지만 연출이 좋은걸까나.

#. 열쇠를 꼽으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 부분으로 생각나는 드라마가 있다. 매트릭스에도 연결되는 키마스터가 나오는 드라마. 배우나 장면만 생각나서 드라마 제목이 룸 어쩌고 했던거 같은데 하다가 결국 떠오르지 않아서, 식스핏언더 장남 Peter Krause을 검색해서 겨우 찾아냈다. 로스트룸. 미드 시청 초창기에 발견했던 드라마인데 3부작으로 정말 훌륭한 판타지 드라마.

#. 두번째 에피소드에 나오는 둘째의 트라우마는 생각지도 못한 내용이었다. 그저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홈타운을 떠나 낯선곳에 가게된 가족으로만 생각했던 그들의 사건은 드라마를 축으로 만든 일이었다. 한편씩 조금씩 그들의 사건에 대한 단편이 드러날때마다 흥미를 더욱 유발한다.

#. 아무리 스토리를 짜내려고 한다고 해도, 굳이 적이 있는 곳으로 열쇠를 가져가야해? 그림자왕관만 가져오면 되는데?  왕관쓰고 금의환향했는데 왕관이 없는걸 이상하게 여기면서도 얼굴을 바꿀 수 있는 키가 있는것도 알면서 그냥 그사람의 공포에 못이겨서 물론 시간도 부족했지만 그래도 그렇지 그냥 그사람이 맞겠거니 하고 냅다 던져버리나. 하아 진짜 마지막까지 스토리가 짜증스럽다. 하지만 시즌2를 기대하게 한다 그럼에도 흥미진진하다니까.

#. 제작정보
TV Series ::로크 앤 키 Locke & Key 2020 US ★★★
판타지 드라마 스릴러 / 미국 / 10부작 (시즌2 10월 공개예정) / 오픈 2020.02.07
제작: Netflix  
방송: Netflix
연출: 에피소드마다 다름
극본: Meredith Averill + Aron Eli Coleite + Carlton Cuse (developed, written by)
원작: Joe Hill + Gabriel Rodriguez (graphic novel  by)
배우: Jackson Robert Scott (Bode 막내) Emilia Jones (Kinsey 둘째) Connor Jessup (Tyler 장남) Darby Stanchfield (Nina Locke 엄마) Laysla De Oliveira (Dodge 에코) Sherri Saum (Ellie 엘리) Petrice Jones(Scot 영화감독) Griffin Gluck(Gabe 배우친구) Bill Heck(Rendell Locke 아빠) Aaron Ashmore(Duncan Locke 삼촌) Steven Williams(Joe Ridgeway 영어선생)
2021-09-28 Netflix


2021/09/29 12:26 2021/09/2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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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 & 릴리 Dash & Lily US ★★★

2021/09/29 11:18

#. 교환일기를 이렇게 로맨틱하게 재밌게 발랄하게 그려낼 수 있다니. 뉴욕을 배경으로 한 십대 소년,소녀의 우당탕탕 교환일기 로맨스.
#. 원작자들 소설은 두편의 작품을 더 올려놓았다. Nick & Norah's Infinite Playlist / Naomi and Ely's No Kiss List
#. 고모할머니로 나오는 조디 롱의 발음이 너무 품위있고 아름답다.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들어봤을법한.

#. Storyline
- 크리스마스를 혐오하는 대시.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릴리. 극과 극인 그들이 게임을 시작한다. 빨간 노트로 힌트와 미션을 주고받으며. 이렇게, 사랑도 시작되는 걸까.
- A whirlwind holiday romance builds as cynical Dash and optimistic Lily trade dares, dreams and desires in the notebook they pass back and forth at locations all across New York City.

#. 제작정보
TV Series :: 대시 & 릴리 Dash & Lily US ★★★
하이틴로맨스 드라마 크리스마스 / 미국/ 8부작 / 오픈 2020.11.10
제작: Netflix
방송: Netflix
연출: 에피소드별로 다름
극본: 에피소드별로 다름
원작: "Dash & Lily's Book of Dares"  by David Levithan and Rachel Cohn
배우: Austin Abrams (대시) Midori Francis (릴리) Dante Brown (부머) Troy Iwata(랭스턴, 오빠) James Saito (조부) Jodi Long (고모할머니)
2021-09-25 Netflix


2021/09/29 11:18 2021/09/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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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드라마 - 미국드라마 (2)

2019/03/17 15:46

(전편 미국드라마(1) 에 이어서)
한두편정도 보고 때려친 작품은 걸러냈고 추천하지 않을 작품은 제외했다. 대략 시청한 순으로 정리해냈다.소소하게 볼만한것들은 다음 포스트로. 계속해서 추천작은 업데이트 되고, 업댓이 될때마다 포스팅 날짜도 업댓된다.

* 추천작

1. 프렌즈 Friends 1994 (~시즌10) ★★★★
- 코미디, 드라마, 우정
- 레이첼, 모니카, 피비, 조이, 챈들러, 로스
수식어도 필요없을 정도로 안본 사람이 없을 미드. 시트콤이라 시간도 20분으로 짧아서 한두편 보기 딱 좋음. 주연배우 6인이 모두 딕테이션이 좋은 편이라 영어교재로도 많이 쓰인다.
뉴욕에 사는 6명 친구들. 시즌이 갈 수록 더 재밌어진다. 6시즌까지는 재밌어서, 이후로는 정말 친구 만나듯이 끝까지 본듯. DVD 발매되었을때 구입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ㅋ 제니퍼 애니스톤은 여기서 평생의 친구인 코트니 콕스를 만났고, 지금은 이혼했지만 카메오로 나왔던 브래드 피트와 결혼까지 했다. 영국으로 여행가는 게 아마도 4시즌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그때 모니카하고 챈들러하고 썸타면서 진행되었던 시즌이 제일 재밌었음. 6명중에 메튜 페리가 가장 유머요소를 잘 입혀주었다. 거의 모든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된건 피비역을 맡은 리사 쿠드로였지만.

2. 섹스 앤 더 시티 Sex and the City 1998 (~시즌6) ★★★
- 드라마, 로맨스, 우정
- 캐리, 사만다, 샬롯, 미란다 - 동아티비에서는 정말 시도때도없이 프렌즈와 더불어 많이 보여줬던 작품이다. 주인공이 너무 못생겨서 처음에는 별로 보고 싶은 생각이 안들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다가 빅과의 로맨스가 궁금해지고, 4명의 여자들이 뉴욕에서 살아가는 삶이 궁금해져서 한편씩 보다보니 어느덧 6시즌이었다. 솔직히 4시즌 이후로는 거의 보지를 않았고, 잔뜩 다운받고도 제대로 보지를 않았다.
화려한 뉴욕, 뉴욕에 사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  조지아같은 시골과는 확연히 다른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게이 남성에 대해 처음 알게된 드라마지 아마도. 게이 친구를 나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미란다가 참 인기가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열씸히 응원해줬던 기억이 난다. 미란타 출연분이 적으면 현실로도 인기가 없는가보다 속상하기도.

3. 트루 콜링 Tru calling 2003 (~시즌2) ★★★
- 드라마, 판타지
이 드라마때문에 미드라는 영역에 관심이 크게 생겼다. 와.. 우리나라하고는 나오는 컨텐츠가 다르구나! 하고 느꼈던 작품. 죽은 시체를 검사하는 직업이 따로 있다는걸 제대로 인식하게 되었고.
대학생으로 나오는 여주인공 트루는 시체검안실에서 알바를 한다. 어느날부터 시체가 억울하게 죽었다며 자기를 부른다. 부르는 순간부터 나의 하루는 다시 시작된다. 어떤 시체때문에 이러는지를 찾아야 하고 그 시체가 사건이 날때 난 뭐했더라 기억해야 하고 그사람의 시간을 추적하고 도움을 주러 가고.. 숨가쁘게 흘러간다. 도움을 주고 해결했다고 생각하고 잠들었으나 다시 또 반복이 되면 아 뭐야 하면서 다시 또 되짚어서 해결하고. 다시 날 부르지 않으면 잘 해결되었군 하며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 초반에는 이렇게 반복적인 사건으로 진행되다가 나를 방해하는 인물이 생기고 그로 인한 미스테리가 생겨난다. 그때는 몰랐다. 모든 미드는 이렇게 떡밥이라는 미스테리를 던진다는걸 (-_-) 작품은 2시즌도 제대로 마치지 않고 끝내버렸다. 왜인지를 찾다가 미드계에 빠져버렸다. 결국 캔슬의 이유는 찾지 못했다. IMDB 평점은 7.5로 생각보다 낫지만 아마도 마무리를 못한점때문인거 같다. 개별 에피스드 평점은 꽤 높은 편이다.

4. 프리즌 브레이크 Prison Break 2005 (~시즌5) ★★★
- 범죄, 스릴러
우리나라에 석호필이라는 이름까지 얻은 분이 나오는 그 유명한 작품. 미드 다운로드, 자체자막의 시작은 거의 이작품때문에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았나 싶다. 형을 탈출시키기 위해 일부러 감옥에 들어가고, 온몸에는 탈옥에 필요한 무수히 많은 자료를 문신으로 집어 넣었다. 수감되어 있는 죄수들의 죄질이 나쁜 곳이니 당연히 예상과는 다른 일이 너무나 많이 생긴다. 그로인한 여러가지 갈등요소들이 정말 긴박하게 연출된다. 2시즌까지 보고 포기했다. 스토리가 너무 산으로 가게 되어서. 최근에 넷플릭스에 전체 시리즈가 올라와서 보려고 시도하다가 관뒀다. 지금보니 1편이 너무 루즈하더라. 한편한편.. 완전 일주일이 초죽음이었는데. 이때는 기미갤에 거의 살았던듯.
# 관련글 Prison Break

5. 몽크 Monk 2002  (~시즌8) ★★★
- 경찰, 탐정, 형사, 드라마, 코미디, 가족, 우정
- 애드리안 몽크, 스코틀메이어 경감, 랜달 디셔 형사 , 조수 나탈리, 옛조수 샤로나
- 최고의 결벽증을 갖고 있는 탐정 몽크. 형사생활을 하다가 부인을 잃고 살인범을 찾기 위해 탐정생활을 하고 있다. 머리가 좋은데다 뛰어난 관찰력을 갖고 있어 사건해결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결벽증때문에 사회생활 적응력을 제로. 부인덕에 무사히 학교 졸업하고 경찰까지(결벽증 환자가!) 되었으나 부인이 없으니 돌봐줄 사람이 없어 사는데 곤란함이 많다. 탐정을 시작하면서 조수가 필요한데 모두 애를 키워본 엄마들이나 그를 돌볼 수 있다. 샤로나와 나탈리는 그런 몽크를 완벽하게 케어한다.
- 코미디 요소가 많이 들어간 탐정물로 소소하게 볼수있는 작품. 왠지 모르게 미소가 번지는 작품이다.
- 오프닝 OST 최고의 주제가상을 받았다. It's jungle out there. 오프닝신과 맞물려 아주 오랫동안 지금도 기억나는 주제곡.
# 관련글 Detective Mr.Monk

6. 콜드 케이스 Cold Case 2003 (~시즌7) ★★★★★
- 경찰, 형사, 범죄, 드라마, OST
- 릴리 러쉬, 존 스틸만, 닉 베라, 윌 제프리스, 스코티 발렌스, 캣 밀러
- 미제사건을 수사하는 전담팀에 대한 작품. 우리나라처럼 살인에 소멸시효가 없는 미국이라 가능한 작품. 이 미드를 보면서 소멸시효에 대한 장단을 생각할 수 있었다. 범죄자를 끝까지 처벌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 반면에 가족들에게 있어서는 죽을때까지 범죄자에 대한 생각을 놓치 못한다는 단점. 작품은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이며, 릴리 러쉬의 이쁜 미소를 볼때만 활짝 갠다. 이 드라마가 가장 좋았던건 OST다. 주제곡처럼 그 시대에 유행했던 곡이 전반에 깔리는데 올드퍕에 대한 향수가 물씬. 드라마, 연출, 대본, 연기 모두 우수하다. 한편 한편 보기 좋은 작품으로 언제 어느때 보아도 좋을듯.
# 관련글 Thrill Kill

7. 보스턴 리걸 Boston Legal 2004 (~시즌5) ★★★★★
- 법정, 드라마, 코미디, 정치
- 앨런 쇼어, 데니 크래인, 셜리 슈미트, 폴, 브래드, 데니스, 제리
- David E. Kelley
- 네이트 자막클럽에서 클럽박스에 있던 작품을 다운받아서 봤다가 완전 내 최애작품이 된 미드. 당시에 그주에 나온 자막이라던지 이런걸 대문에 포스터처럼 올려두어서 재밌는 장면이 연출되어있길래 들어가서 다운받았다가 와우 놀라운 대본과 연기력 연출에 감탄. David E. Kelley 는 작가로 시작한 연출자인데 이 작품은 이 사람이 거의 모두 대본을 썼다. 정치적 성향이 다른 공화당 지지자 데니 크래인과 민주당 지지자 앨런 쇼어가 나누는 대화만으로도 미국 사람들이 보는 현재 정치적 상황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작품은 보스턴에 있는 최고 로펌에서 이뤄지는 소송에 대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한개의 소송이 아니라 그 주에 그들이 맡은 사건들을 소소하게 보여준다. 대미는 거의 늘 앨런 쇼어가 장식하지만. 여자조연들이 굉장히 이쁘고 매력적이라 눈에 띄고, 모든 배우가 엄청나게 연기를 잘해서 정말 드라마 볼 맛이 나는 작품.
- 2009년었던가 4시즌 즈음 헐리웃에서 작가들이 파업을 하게 되어서 작품이 어찌나 허접한지 모르겠다. 그 와중에도 열씸히 만들기는 했으나 시즌 전체가 좀 어수선하다.
- 관련미드 : 프랙티스 the practice 1997 (~시즌8) 보스턴리걸이 이 작품에 이어진다고 보면 된다. 8시즌 마지막 에피소드에 앨런과 데니가 출연한다.
# 관련글 Head Cases

8. 미디엄 (고스트 앤 크라임) Medium 2005 (~시즌7) ★★★
- 검사, 형사, 드라마, 스릴러, 판타지, 가족
- 앨리슨, 조 드부아, 딸래미3명, 검사, 형사, 가끔 동생
- 처음에는 패트리샤 아퀘트가 출연한다고 해서 보게 되었다. 트루 로맨스에 나왔던 그녀가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해서 보았다가 뜨악 하고 놀랬다. 이렇게 펑퍼짐한 아줌마로 변했다니. 엄청 놀랬었다.
- 꿈에서 사건을 예지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앨리슨. 그 사건이 현재인지 과거인지 미래인지 미래라면 언제까지의 미래인지 알수가 없다. 단편적인 장면으로 그런 사건이 있다는것만 보여준다. 그러던 어느날 검찰에서 소송중인 사건에 대한 꿈을 꾸게 되고 그에 대해 검찰측에서 실수하는거라며 도움을 주겠다고 하고 찾아갔으나 당연히 미국에 영매라면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소리를 듣고 있겠는가. 잠시 들어주고 쫓겨났지. 하지만 그게 사실인걸 알게 된 그들은 앨리슨을 믿게 되고 검찰국에 자리 하나를 주고 향후 사건에 대해서 도움을 받게 된다. 침실에서 잠자는 장면이 무척 많이 나와서 베드신이 많다는 우스개 소리까지 나왔던 작품. 남편은 저 까탈스런 여자성격을 다 참아준다며 최고의 남편상으로 언급되기도. 딸래미 3명을 키우는데 아가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둘째아이는 연기가 아니라 생활인듯한 장면들이 깨알같이 나온다. 스토리라인이 굉장히 탄탄하고 그녀의 꿈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알게되는것도 재미의 요소. 마지막 시즌까지 굉장히 재밌게 보았고, 이렇게 보내는게 너무 아쉬울 정도의 작품.

9. 어글리 배티 Ugly Betty 2006 (~시즌4) ★★★
- 하이패션, 드라마, 코미디, 로맨스. 스릴러(?)
- 배티 수아레즈, 다니엘 미드, 아만다, 마크, 윌레미나, 클레어
- 퀸즈가 못사는 동네라는걸 처음 알았다. 뉴욕 옆에 있는 곳인데 말이지 사람들이 퀸즈면 저소득층으로 생각하는듯. 콜롬비아 원작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중간중간 배티네 집 TV에서 나오는 드라마가 그 작품이라고 한다. 우연찮게 잡지사 개인조수로 취직하게 된 못생긴 배티의 성공기라고나 할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편집장하고는 비교도 못하겠지만, 그영화의 드라마 버전 정도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거 같다. 배티가 못생겨서라기 보다는 아만다나 윌레미나가 연기를 너무 맛깔나게 해서 더 재밌었던거 같다.  

10. 하우스 2004 (~시즌8) ★★★★★
- 병원, 의사, 드라마, OST, 우정
- 그레고리 하우스, 에릭 포어맨, 윌슨, 체이스, 카메론, 커디, 써틴
- 3시즌이 지나고 나서야 하우스역을 맡은 휴로리가 영국인라는걸 알았다. 심지어 프렌즈에도 카메오 출연을 했었다능! (카메오 무더기 출연하던 4시즌에서 영국 가는 비행기 옆자리 손님역). 휴로리는 발성도 좋을 뿐더러 연기를 너무너무너무 잘해서 그 사람이 아닌 하우스는 생각할 수도 없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하우스는 셜록 홈즈를 표방하는 작품이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친한 친구 이름이 윌슨이라고. 너무 오래전에 들은 거라 팩트체크는 어렵다. 다리가 굉장히 아픈 역할로 나오는데 통증에 대한 연기는 압도적이다.
- 진단의학이라는 생소한, 정말 있는지도 모르겠는 부서장으로 있는 닥터 하우스와 그에게 의뢰가 들어온 환자들의 진단을 찾아내는 작품이다. (정말 셜록을 표방한거 같기도 하네). 인간미라는 1%도 없는 그는 모든 사람들은 거짓말을 한다며 Everybody Lies. 환자들의 말을 믿지 않는다. 환자네 집을 무단침입하고 건드리지 말라는 환자를 괴롭혀가며 아픈 원인을 찾아낸다. 외로움의 깊이가 굉장히 커서 친구인 윌슨마저 없다면 그 인생이 얼마나 불쌍할까 한다. 닥터 하우스의 캐릭터가 내가볼땐 영드 셜록의 모티브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 You can't always get what you want. 하우스 철학.
- 피아노 기타 연주를 드라마 내에서 종종 하는데 실제로도 연주를 수준급으로 해서 체이스 역으로 나오는 젊은 친구하고 다른 크루들하고 연주회를 한다고도 들었다. OST는 기미갤이었나 드라마클럽이었나에서 받은걸 몇년이나 계속 들었을 정도로 굉장히 좋다. 오프닝 OST 도 굉장히 좋음.
- 이 작품 역시 할리우드 작가 파업의 영향을 꽤 받았다. 4시즌인가 5시즌인가 인턴이 떼거지로 나오는 시즌이 있는데 그때 완전 스토리가 맛이 간다. 나머지 시즌은 괜찮게 끝났지만, 그 시즌때문에 속상.
- 3-4개 정도 참여한 연기자는 비중있어 보이다가 중간에 안나오는데 클링턴이 있을때 백악관 직원으로 들어가서 그렇다고 한다. (이름을 못찾음. 흑인배우였고, 종종 영화에서 보던 얼굴이다)
# 관련글 House Training

11. 그레이 아나토미 Grey's Anatomy 2005 (~시즌15 진행중) ★★★
- 병원, 의사, 로맨스, 우정. OST
- 메레디스 그레이, 알렉스 카레브, 미란다 베일리, 리차드 웨버, 데렉 쉐퍼드, 캘리 토레스, 오웬 헌트, 아리조나 로빈스, 크리스티나 양, 마스 클론, 이지 스티븐스, 렉시 그레이, 조지 오말리, 프레스톤 버크, 에디슨 몽고메리
- 한국 드라마랑 아주 흡사하지만 다른점은 전문성을 뛰어나게 잘 표현한다는점(?). 병원에서 사랑놀이 하는 전형적인 작품이다. 하지만, 사랑만 하는게 아니라 얼기설기 엮여있는 의사로써의 내용도 재미있게 다루기때문에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주연배우들이 떠나고 죽여버리고 남아있는건 메레디스 그레이밖에는 없지만. 나는 순전히 크리스티라 양때문에 이 드라마를 보았고, 그녀가 떠나면서부터 드라마를 접었다. 지금은 어떤 스토리일지 모르겠지만, 10시즌까지 흥미진진하게 보았다.
- My person. 대표적인 문장이라고나 할까. seriously 대표적인 단어.
- 대본이 무척 좋고, 크리스티나의 연기가 굉장히 뛰어나다. 꼭 봐라. 1,2,3시즌은 최애시즌.
- 여기도 인턴 무더기로 나오는 시즌 있는데 그때가 작가파업...

12. 넘버스 Numb3rs 2005 (~시즌6) ★★★

- FBI, 형사, 범죄, 가족
- 찰리 앱스, 돈 앱스, 앨런 앱스, 아미타, 래리교수, 데이비드, 콜비, 메간 리브스,
- FBI 수사관이 수사에 난항을 겪자 천재적인 수학자인 동생에게 사건에 대해 도움을 받고 해결한다. 반복적인 스토리이긴 한데, 래리교수와 찰리가 나누는 대화도 재미있고, 가족간의 소소한 에피소드도 가슴따뜻하게 해준다. 냉정한 형사물이지만 전반적으로 따스한 느낌이 드는 작품. 형사물인데도 불구 여러번 봤을 정도로 재밌는 작품이다.

13. 더 클로저 The Closer 2005 (~시즌7) ★★★★★
- 경찰, 형사, 범죄, 코메디
- 브랜다 리 존슨, 프릿쯔, 포프, 가브리엘, 타일러, 프로벤자, 앤디 플린, 타오, 산체스, 다니엘즈, 버즈, 샤론
- 완전 강추 미드. 처음엔 캐빈 베이컨 부인이라고 하길래 왜이렇게 못생긴 사람이랑 결혼했을까 싶어 호기심에 보았는데 나중엔 그냥 참 브랜다라는 사람이 좋아져서 그런 생각을 했었나 싶었다. 사건해결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고, 브랜다가 재판까지 가지도 않게 혐의를 인정하게 만드는게 이 드라마의 힘. 클로져는 사건을 끝맺는 형사를 의미하고 그 형사가 바로 브랜다 리 존슨. 성격은 진짜 두손 두발 다 들게 할정도로 까탈스러우면서 남부 여성이라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생각인지 집안 교육인지 말끝마다 Thank you 를 달고 산다. 어려운 사건을 전담으로 하는 부서장으로 카리스마가 있지만, 백인 여성에 자그마한 체구, 블로드헤어까지 그냥 보면 천상 여자처럼 보여 범죄자들이 함부로 대하다가 큰코를 다친다. 매회마다 포스가 남다르다. 중간중간 프로벤자 형사가 코메디 해주고, 산체스가 라티노 형사로써 캐릭터를 확실하게 가진다. 형사들간에 뭐랄까 프랜드쉽이 참 좋아보이는 작품. 결국엔 이 드라마가 끝나고 부서장만 퇴임하고 연이어서 부서 그대로 메이저 크라임 Major Crimes 2012 (~시즌6) 으로 새단장. 이 드라마도 무척 재밌다. 같이 이어서 보면 된다.
- 프릿쯔는 미디엄의 조 뒤부아를 이어 이세상에 없을 남편으로 손꼽는다. 브랜다가 프릿쯔~ 하고 부르면 있는능력 없는능력 다 동원해서 도와준다. 완전 최고의 남편. 그 시끄러운 여편네 말을 다 들어준다 ㅋㅋ

14. 히어로즈 Heroes 2006 (~시즌4)★★★
- 판타지, 스릴러, 범죄, 드라마
- 노아 베넷, 클레어, 피터, 히로 나카무라, 맷, 슈레쉬박사, 안도, 네이선, 사일러
- 와 첫시즌 첫에피의 그 강렬함이란. 어마어마했다. 나중으로 갈수록 흐지부지 되긴 했지만 시리즈 1은 전무후무한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아 왕좌의 게임이 있네 ㅋ
- 지구 곳곳의 초능력자들에 대한 이야기. 코믹북에 그려진대로 사건이 진행되기 시작하고 곳곳에서 마주하게 되는 초등력자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들이 나타나고. 서로를 구해내기 위해서 사건의 본질은 뒤로 하고 우선 살기 위해 서로 뭉치기 시작한다. 착한편과 나쁜편이 구분되면서 열씸히 응원하게 된다.

15. 덱스터 Dexter 2006 (~시즌8) ★★★
- 형사, 스릴러, 범죄, 드라마
- 덱스터, 데브라, 엔젤, 해리, 마리아 라구에타, 조이 퀸, 리타 베넷
- 오프닝 시퀀스가 아주 훌륭하다. 범죄행위를 상상하도록 하는 연출과 ost의 앙상블.
- 어릴적 트라우마 때문인지 살인을 추구하고, 심지어 살인에 대해 정의감마저 갖고 있는 주인공 덱스터. 그런 덱스터를 경찰 혈흔분석가로 만들어낸 의붓아버지 해리. 그는 죽고 없지만 여전히 해리가 가르쳐준 살인 방식을 사용하며 그의 살욕을 해결해 나간다. 성공한 거의 모든 미드가 그렇듯 이 작품도 1,2시즌은 혀를 내두를정도로 연출, 각본, 연기가 뛰어나다. 4시즌까지보고 이후는 보지 못했는데 늘 봐야지 봐야지 하며 못보고 있다. 동명의 원작소설도 꽤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보다가 귀찮.
- 주인공인 마이클 C 홀은 식스핏언더에서도 정말 게이인줄 착각하게 만들더니 그 여린 마음을 갖고 있던 둘째가 이런 잔혹한 살인마를 연기할 줄이야. 물론 덱스터에게 살인마라는 이름을 쓰기에는 좀.. 그렇다. 보면 안다. 데브라역을 맡은 분이랑 결혼했다는 소식을 듣고선 깜짝 놀랐었는데 여전히 잘 살려나.

16. 크리미널마인드 Criminal Minds 2005 (~시즌14 진행중) ★★★★
- FBI, 형사, 범죄, 드라마, 우정
- 스펜서 리드, 페넬로페 가르시아, 애런 핫치너, 데렉 모간, 제니퍼, 다비드 루시, 에밀리
- 아직까지도 스토리에 힘이 있는 10년 이상된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 최근에 리메이크했다가 엄청나게 욕을 먹은걸로 알고 있다. 닥터 리드가 핵심인데 그 연기를 한국어로 캐릭터 만들기 버거웠을것이다. 범죄자의 심리를 파악하고 그를 통해서 범죄를 해결하는 FBI 행동분석팀의 이야기. 단순히 그렇게만 만들어내면 재미없을수도 있다. 스핀오프로 만들어졌다가 망한 두개의 시리즈가 이를 증명한다. 결국 배우들의 협연이다. 또한 그 역할 하나하나에 들어간 에피소드가 여럿이라 등장인물들에 대한 애정도 크다. 페넬로페 가르시아는 참 통통하고 피부도 별로고 이쁘지도 않은데 너무 매력있다. 페넬로페가 없으면 크리미널 마인드가 아닐 정도로 드라마 아이콘이다. 11시즌까지 본거 같은데 너무 게을러졌다 요즘.

17. NCIS 2003 (~시즌16 진행중) ★ ★★
- 해군, 경찰, 범죄, 드라마
- 깁스, 말라드 박사, 애비, 맥기, 디노조, 지미, 지바, 비숍
- NCIS 전신인 개그수사대도 다운 받아서 봤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난다. NCIS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개그수사대로 유명하다. 해군범죄 해결팀. 깁스의 카리스마가 쩔고 나머지 팀원들이 개그역할을 해줘서 밸런스가 맞다. 말라드 박사의 박식한 이야기를 듣는 재미도 있고. 미국만세를 외치는 드라마는 아니라 재미있다. 물론 공화당색이 좀 있는 드라마인거 같긴 하지만, 미국에 군인출신이 한둘인가 그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가준다. 16시즌동안 허투른 시즌이 하나도 없을정도로 재미를 보장한다. 중간중간 여성배역이 계속 아웃되는게 안타깝긴 하지만 아무래도 남성적인 드라마다 보니 그런거 같다.
- 최애 캐릭터인 토니가 아웃되면서부터 안보기 시작했는데 벌써 16시즌이라니. 요즘엔 스핀오프인 LA를 더 열씸히 보는거 같다.
- 스핀오프인 NCIS : LA 2009 (~시즌10 진행중) 현재까지 시청률 잘 나오고 있다. 오리지날보다는 젊은층을 타겟으로 한 작품인지 조금 더 밝고 가볍다. 배역들도 조금더 젊고. 이것도 추천.

18. 번 노티스 Burn Notice 2007 (~시즌7) ★★★★★
- CIA, 범죄, FBI, 탐정, 만능재주꾼, 드라마, 가족
- 마이클 웨스턴, 피오나, 샘 액스, 매들린
- 미국내에서도 CIA는 참으로 알수없는 집단이기는 하다. 스파이집단이긴 하나 뭔가 음흉스럽다는 느낌. 어느날 갑자기 퇴출신고를 받고 그간 그가 괴롭혀왔던 범죄집단에 목숨이 위태롭다. CIA에서는 그의 존재를 부인한다. 홀로 계신 어머니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걱정되어 마이애미에 터를 잡는다. 총잡이 전여자친구 피오나, 감시역이자 친구인 샘, 왠만한 범죄자보다 더 무서운 엄마 매들린. 동네에 무슨일이 생기면 마이클에게 의뢰하세요, 모든일을 해결해드립니다. 만능해결사 마이클! 탐정놀이하랴 퇴출시킨놈 찾아내랴 목숨 지키랴 바쁜 마이클의 첩보액션코믹드리마. 7시즌으로 떠나보내기 너무나 아쉬운 작품이었다.
- 미드답게 미스테리 떡밥 하나 남겨두고는 거의 왠만해서는 한편으로 사건이 해결되어 밤샐필요없이 한편씩 보면 된다. 재밌어서 밤새는건 어쩔수없고 ㅋㅋ

19. 로 앤 오더 성범죄전담반 Law & Order : Special Victims Unit 1999 (~시즌20 진행중) ★★★
- 형사소송집합체. 경찰, 검사, 형사, 범죄
- 올리비아, 핀, 존문치, 엘리엇
- 보스턴 리갈 덕분에 미국형사소송 드라마에 관심이 생겨 보게된 작품. 원래는 로앤오더 오리지널을 보다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더 재밌는 성범죄전담반으로 넘어갔다. 로앤오더 특유의 장면전환용 블랙화면에 활자 큰 흰글씨가 나오고 따닥하는 음향효과. 로앤오더 최초 방영이 1990년이었는데 아직도 이 스타일은 고수하고 있는듯하다. 엘리엇이 하차하기 전까지 보았으니 아마도 11시즌정도까지 본거 같은데 아직도 방영중이다. 플롯은 대체적으로 간단하다. 사건발생 - 형사등장 - 수사 - 검찰 - 소송 - 판결. 성범죄전담단은 여기서 수사해서 검찰로 넘기는거까지 해왔는데(기억으로는) 그게 더 수사물로써 재미를 주는거같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연출. 몰아서 보게되는 시즌도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에피소드 한개씩 골라먹어도 되는 작품. 올리비아의 따뜻한 형사감성이 좋았던.

20. 본즈 Bones 2005 (~시즌12) ★★★
- 형사, FBI, 스릴러, 드라마, 로맨스
- 브레넌박사, 실리 부스, 안젤라, 잭 하딩스, 카밀, 랜스
- 파일럿만으로도 눈에 확 들어오는 작품. 뼈로 피해자를 파악해내고 신원파악후 범죄해결까지. 브레넌박사의 인간미없는 과학자 특유의 감성이 실리와 부딪히면서 변해가는 걸 보는 재미도 있다. 잭이 죽기직전까지 갔던 에피소드도 기억에 오래 남는다. 전반적으로 파란색 감정과 노란색 감정이 오가는 괜찮은 작품. 나중에 들어온 랜스역도 이 분위기에 한몫한다. 8시즌인가 까지는 열심히 보았는데 이후에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네. 하딩스는 범죄자한테 빼앗긴 재산 찾았으려나.

21.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 2011 (~시즌8)  ★★★★★
- 판타지, 권력, 19금. 칼싸움. 미스테리.
- 티리온, 서세이, 대너리스, 존스노우, 산사, 아리아, 제이미 라니스터, 조라, 테온, 리틀핑거, 브리엔
- 역대급으로 스케일이 큰 드라마이다. 세계관이 너무 넓어서 드라마를 보는 중간에 여기가 어느 지점인지 알수가 없다. 배경지식이 없이는 도저히... 스토리를 쫓는데 바쁘다. 1시즌을 보고 나서는 왕겜 이전 스토리 알아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인물 한명한테 애정줬다가 바로 다음편에 죽여버리고 원작자가 곧 백살이 되어 가는데도 아직도 책이 나오고 있고, 현재 진행중인 스토리는 책을 이미 뛰어 넘어서 원작자 할배가 감수하고 승인받고 진행되고 있단다. 9개의 국가를 함락해서 큰 권력을 갖게 된 왕권. 그 왕권을 갖고자 치열한 눈치게임. 그 와중에 인간을 위협하는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다. The Winter is coming. 나는 아리아때문에 열씸히 시청중이다. 아리아는 살아 남나, 어떻게 지내나, 뭐하고 있는거지, 언니는 왠지 모르게 옷잘입고 편하게 궁중에서 성에서 잘살고 있는거 같은데 - 이렇게 크나큰 오해를 한다 - 너는 도대체 왜 그렇게 처절하게 살고 있냐 싶어서. 올해는 왕겜이 안나온다.. 제작문제인지 매해 나오던 드라마가 이번해는 건너뛰고 내년에 한다. 그래 셜록도 그렇게 오래 기다렸는데 왕겜도 이해한다. 므흣한 장면도 많이 나오지만 쳐참하게 죽여내는 장면도 꽤 많기 때문에 그런 장면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스킵해서 잘 넘어가야한다. 난 아직도 피의 결혼식 장면 못봤다.

22. 뉴스룸 The Newsroom 2012 (~시즌3) ★★★★★
- 언론, 정치, 스튜디오
- 윌 맥어보이, 맥켄지, 짐 하퍼, 매기 조단, 돈키퍼, 찰리 스키너, 슬론
- 파일럿 첫장면은 꽤 많은 사람들이 충격받은 장면이다. 나또한 그 장면으로 인해 이 드라마에 빠지게 되었으니. 하나의 뉴스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정보를 취합하고 뉴스화 하는지 전쟁터 같은 스튜디오. 기획회의. 만들어진 기획에 따라 뉴스를 만들어나가는 기자들. 피디들. 오보로 인한 위기. 정보를 걸러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게 얼마나 어렵고 힘든일이지 많은 걸 보여주는 드라마. 한시즌에 5편 정도로 구성되어 총 25편정도밖에는 되지 않는다. 왠만한 드라마 한시즌과 맞먹는다. 그만큼 내용이 알차다. 5편을 보기 위해 1년을 기다리게 된다. 3시즌으로 마무리가 되서 아쉽긴 하지만 딱 적당하게 끝났다고 본다.

23. 엘리멘트리 Elementary 2012 (~시즌7) ★★★
- 탐정, 중독자, 추리
- 셜록, 왓슨, 그랙슨 경감, 마커스 벨
- 미국판 셜록홈즈라고 보면 되겠다. 조수가 여자 왓슨으로 나오는거 정도 변형되었고, 영드 셜록만큼 까탈스럽고 비상한 셜록이 탐정노릇한다. 이놈은 어떤거에 꽂히면 그거에 중독이 심하게 되는놈으로 나온다. 하이 펑셔널 소시오패스(영드 셜록이 스스로 칭할때 하는말)도 비슷한 맥락이겠지. 마약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다른 것으로 중독을 넘어가보려고 하지만 쉽게 되지 않는 셜록때문에 짜증스럽기는 하다. 조금씩 그로인한 문제가 터질때마다 역시 미드로구만 싶기도 하고. 그런게 생겨야 시즌을 새로 만들테니까? 여튼 1시즌은 굉장히 완벽할 정도로 영드 셜록을 따라잡았다고 생각한다. 조앤 왓슨과의 합도 좋고.
- Memorial Quotes : I must never make exceptions. An exception disproves the rule. (영드에서 나왔던거던가... 헷갈림) 음.. 미드 셜록이 할 대사 같지가 않은데.

24. CSI: Crime Scene Investigation 2000 (~시즌15)
- 경찰, 형사, 범죄, 추리
- 길 그리썸, 캐더린 울프, 닉 스톡스, 그렉 샌더스, 사라, 필립스, 하지스
- 과학수사라는 생소한 장르를 국내에 처음 알려준 작품이 아닌가 싶다. 벌레를 가지고 사람이 죽은 시간대라던지 죽은 위치라던지 추리할 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고. 닉이었나 죽을뻔했던 에피소드 출연자가. 그때부터 푹 빠져들었다가 길반장 떠난다고 할때까지 본거 같다. 7시즌까지는 주욱주욱 볼 수 있는 작품.

25.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 Everybody Hates Chris 2005 (~시즌4) ★★★★
- 시트콤, 코미디, 가족
- 줄리어스, 로쉘, 드류, 토냐, 그렉, 크리스, 모렐로 선생
- 크리스는 오프닝부터 재밌다. 쓰리잡하는 아빠 쓰리잡하는 아빠때문에 맨날 맘에 안들면 일관두면서 내가 남편이 직업이 세개야 하면서 잘난체 하면서 일안하는 엄마 그러면서도 흑인엄마들 특유의 쎈언니 포스. 나보다 키크고 잘생긴 남동생 나를 오빠 취급도 안하는 막내 여동생. 유일한 학교 친구는 소심한 백인 남자애. 유명한 코미디언 크리스 락이 자기 어린 시절 이야기를 시트콤으로 만들어냈다. 배우들의 합이 엄청나게 좋고, 크리스 역을 맡은 아역배우가 정말 불쌍하게 당하기만 하는 역할을 뛰어나게 연기해낸다. 4개시즌을 제대로 정주행으로 본적이 한번도 없고 마지막시즌 마지막 에피소드도 보지 못했는데 다운받아 놓은 4개 시즌을 랜덤으로 돌려가며 보았었다. 그래서 결국 마지막 에피소드를 아직도 못본거다. 맨날 보던거만 보는데도 재밌다 ㅋㅋ(넘버스 어느 에피소드에 나오는데, 랜덤도 결국은 랜덤이 아니다. 정말). 시트콤이라 가볍게 한두편씩 볼만하다. 나중에는 남은 에피소드가 얼마 없다는거에 큰 상실감을 가질 것이다. ㅎㅎ

26.  시간여행자 Travelers 2016 (~시즌3) ★★★
- 미스테리, 시간여행
- 시즌1의 충격적인 시놉은 근래들어 최고로 신선했다.

27. 체인지 디바 2009 (~시즌6) ★★★★ 20190317 추천추가
- 법정.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 제인. 테리. 스테이시. 킴. 프레드. 그레이슨. 뎁.
- 뻔한 금발 모델(뎁)이 자동차 사고로 죽고, 같은 날 총에 맞아 죽은 뚱뚱한 변호사(제인). 금발 모델이 천국문에서 긴급탈출도어벨을 눌러 변호사 몸으로 영혼이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드라마.
- 보스턴리갈이 생각날 정도로 법정씬에 위트도 넘치면서 제대로 된 법정스토리를 만들어냈다. 법정 드라마는 죽은 변호사가 잘 활약하고, 나머지 분야는 모델아이가 활약하는. 잘 구분해서 드라마를 진행시킨다.
- 영혼이 두개가 있는게 아니라 변호사몸으로 모델영혼이 들어가버린거라 사는게 힘들다. 약혼자였던 남자는 매일 직장동료로 만나지만 그는 내가 그녀인걸 알수없고,밝힐수도 없다. 천국문에서 도어벨을 누르게 막지 못한 사무천사는 지상에 내려와서 그녀의 수호천사일을 해주고, 유일하게 그녀의 절친만 그녀의 영혼만 살아있다는걸 알릴수있었다.
- 법정은 법정대로 로맨스는 로맨스대로 너무 재미있는 드라마.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서비스중.

[최초 포스팅 일자] 2018/07/28

[기획 포스트]
해외드라마 - 미국드라마 (2)  현재위치



2019/03/17 15:46 2019/03/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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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드라마 - 미국드라마 (3)

2018/07/30 12:04


(전편 미국드라마(2) 에 이어서)
한두편정도 보고 때려친 작품은 걸러냈고 추천하지 않을 작품은 제외했다. 대략 시청한 순으로 정리해냈다. 소소하게 볼만한 작품들 목록이다. 추천작은 이전 포스트로.

▼ 볼만한 작품 리스트
○ 베로니카 마스 Veronica Mars 2004 (~시즌3)
크리스틴 벨 주연. 별종 고등학생역으로 나와 탐정놀이를 한다. 목소리톤, 딕테이션이 무척 좋다. 가십걸에서는 6시즌내내 오프닝 멘트를 해주더니만, 겨울왕국 동생공주 성우역까지 했다. 하이틴탐정 앤 하이틴로맨스물. 나름 재미있게 보았다.  아빠로 나오는 분은 플래시 포인트 주인공 아저씨.

○ 로스트룸 The Lost Room  2006 (에피3) ★★★
약간 매트릭스의 열쇠방과 비슷하다. 우연찮게 손에 넣은 열쇠로 문을 열면 계속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 미스테리물. 식스핏 언더에 나오는 큰형이 출연하기도 하고, 그당시 기미갤에서 엄청 이슈가 되었던 작품이라 보게 되었다. 3편으로 끝낼 수 있으니 당장 보자.

○ 로마 Rome 2005 (~시즌2) ★★★★
와 1시즌 보고서 1년 기다리다가 눈이 빠질뻔. 그레이에서 산드라 남편으로 나온느 케빈 맥키드 주연작. 아 HBO 라는데는 이렇게 작품을 만들어내는구나, 감탄하면서 보았다. 꽤 므흣한 장면도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로마 공화국 말기를 배경으로 한 저명한 로마인과 보통 로마인들의 삶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시즌2개로 아주 깔끔하게 끝냄.

○ 로 앤 오더 Law & Order 1990 (~시즌20)
섹스앤더시티의 빅이 형사로 나온다. 파일럿 봤을때 헉 하고 놀랬음. 너무 젊어서. 위에도 썼지만 로앤오더 특유의 진행방식이 참 마음에 든다. 시즌이 너무 길어서 2시즌인가 까지 봤던거 같다.

○ 로 앤 오더 CI Law & Order: Criminal Intent 2001 (~시즌10)
약간 셜록만큼 신경질적인 인물이 수사관으로 나온다. 나름 재밌게 보았든데 그 수사관이 안나오면서 안보게 되었네. S.V.U. 로  갈아탄것도 있겠지만.

○ 식스 핏 언더 Six Feet Under 2001 (~시즌5)
미드 입문 초기에 보았던 작품. 엄청나게 우울한 작품이라 하루에 여러개 보지는 못한다. 식스핏언더는 무덤 만들때 깊이라고 한다. 장의사 집안에 대한 이야기. 죽은 사람하고 말도 하고 말이지. 아빠가 갑자기 죽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 근데 그 아빠가 계속 나옴 ㅎㅎ 막내 딸내미는 참 못된거 같으면서도 여리고, 큰형은 참 이기적인거 같으면서도 큰형같고 (썸타는 여자친구 허리에 둘러 쓴 문신이 어린마음에 참 이뻐보였다. 이젠 허리수술해서 도전 생각도 못하지만), 작은아들만 괜히 불쌍해보인다. 그 작은 아들이 마이클 C 홀. 경찰관 애인이 있는데 게이다. 엄청난 베드신수위에 깜놀. 정말 게이인줄. 엄마는 어찌나 철딱서니가 없는지 마냥 소녀에 잔소리쟁이. 전반적으로 가족 구성원중에 누구 하나라도 제대로 된 사람이 없다. 그나마가 둘째이지. 장례의식 치르면서 진행되는 드라마가 소소하게 읽힌다던지, 괜시리 눈물이 난다던지 하는 작품. 마지막까지 의리로 봤다고 해야할까. OST가 무척 좋았다. 본지 한 20년은 되가는데 아직도 기억이 나는 내가 더 신기하다.

○ 로스트 Lost 2004 (~시즌6)
와 쌍J 의 떡밥 집대성 작품. 외딴섬에 떨어졌는데 그냥 떨어진게 아닌거 같은데? 뭐지 하면서 3시즌까지는 완전 정주행했다. 이후부터는 떡밥을 너무 던지고 회수도 잘 안하고 짜증나서 잘 안보다가 의리로 마지막시즌 보았지. 김윤진이 핵심인물로 안나왔으면 진작에 때려치웠을 작품. 1,2시즌은 떡밥을 수위조절 하면서 잘 던져서 시청하기 무척 재밌었다.

○ 수퍼내추럴 Supernatural 2005 (~시즌14 진행중)
수내는 언급 안하면 정말 아쉬운 심령판타지물. 개그형제 둘이서 인간세상에 와있는 악마들 처단하는 스토리인데 나름 흥미진진하고 재밌다. 가끔 NG 영상같은 쿠키 영상 보면 둘이 어찌나 잘노는지. 천사님이 등장하고서 완전 병맛으로 진행되나 싶어 곧 끝나나 싶었는데 14시즌까지도 잘 나오고 있다. CNTV였나? 시청해주는 방송사가 여자들이 주 시청자층이라 잘생긴 두형제 나오는 이 방송이 시청률이 겁나 잘나온다는 소문을 들었던거 같은데 여전히 그래서 시즌이 나오고 있나보다.

○ 더티 섹시 머니 Dirty Sexy Money 2007 (~시즌2)
집사 변호사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된 작품. 식스핏언더 형이 나온다. 로스트룸 그 형. 대단한 집안에서 집사 변호사 노릇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외부에서는 럭셔리하게 같이 살거같지만 전혀 소득없는 직업. 그냥 백만장자 집안꼴 구경하는 재미.

○ 가십걸 Gossipgirl 2007 (~시즌6)
크리스틴벨이 오프닝에 쨍하고 음성 깔아주면서 시작하는 작품. 결국 마지막 시즌 마지막 에피소드에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등장한다. 퀸비라는 용어를 처음 접했고, 미국 부잣집 고등학생들 노는 거 구경하는 재미. 그 안에서 남자판 신데렐라 같은 댄이 어떻게 성장할지. 원작소설도 읽어보고 싶었고. 대체 중계하는 가십걸의 정체가 누구야 알고 싶어서 마지막까지 보게 된. 막장하이틴로맨스물. 스토리가 전혀 어렵지 않아서 나중에는 기미갤에서 자막 기다리지도 않고 바로 보았다.

○ 레버리지 Leverage 2008 (~시즌5) ★★★
현대판 로빈후드라고나 할까. 범죄자 5명이 모여서 못된 부자놈들 혼내주는 스토리. 나름 통쾌한 면이 있어서 즐겨 보았다. 흐지부지 안되고 5시즌까지 깔끔하게 보았네. 나름 어린이 3명 노는 거 보는 재미도 있었음.

○ 로열 페인즈 Royal Pains 2009 (~시즌8)
미국에서는 그레이 아타토미 남편인 쉐퍼드 보급형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부유층 동네에서 출장의사 해주는 스토리. 가벼운 소프 드라마로 한편씩 보기 적당하다. 나름 소소한 재미가 있다.

○ 캐슬 Castle 2009 (~시즌8)
겁나 유명한 잘팔리는 작가가 자기가 쓴 책으로 모방범죄가 나자 담당 형사와 사건 해결하다 눈맞아서 쫓아다니는 드라마. 건들건들한 작가 캐슬이 까칠한 철벽녀 케이트와 썸타는 재미가 있다.

○ 워킹 데드 The Walking Dead 2010 (~시즌9 진행중)
워낙 좀비물을 못보는 나지만 1시즌에서 보여준 스토리의 힘이 6시즌까지 보게 만들었다. 1시즌은 정말 몇번을 봐도 질리지 않다. 살아남기 위해 연구소까지 가는 그 길이 너무나 흥미진진해서 그들이 연구소에 들어가는 회차까지 매주 기다리기 힘들었다. 글렌이 죽어버리는 바람에 나한테도 시들해졌. 나중에는 좀비 없애는게 너무 쉬워지고 그냥 싹다 쳐죽여버리는 슬래셔 무비가 되버려서 스토리 힘도 떨어져 안보게 되었다.

○ 슈츠 suits 2011 (~시즌8 진행중)
파일럿. 면접장에서의 장면이 압권이었다. 법정드라마라기 보다는 로펌회사로 커나가는 회사내 암투에 더 촛점이 맞춰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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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언급 안하기 아쉬운 작품
○ 70년대 쇼 That '70s show 1998 (~시즌8)
한지붕 세가족류의 가족시트콤. 밀라 쿠니스와 애쉬튼 커쳐의 어린시절 모습이 볼만하다. 부모님이 만들어내는 소소한 재미와 아이들5명이서 떠들석하게 드라마를 이끈다. 한편한편 킬링 타임으로 보기 적당하다. 이것도 나름 재미가 있어서 시즌끝까지 보았다.

○ 트래블러 Traveler 2007
대학교 남학생 3명이 여행을 하는 중 박물관 폭파범으로 오해받고 도망치는 스토리. 엄청 재밌게 보고 있는데 8편으로 종영. 시청률이 안나와서 조기종결한 비운의 작품. IMDB 보면 알겠지만 평점 엄청 높다. 왜 시청률이 안나오고 그랬냐능..

○ 싸이크 Psych 2006 (~시즌8)
몽크를 좋아하면 보라고 해서 추천받고 보았으나.. 영매를 뜻하는 제목하고는 영 딴판으로 영매인척 하면서 본인의 추리로 사건을 해결하는데 굉장히 가벼운 탐정물. 내 취향엔 안맞았는데 의외로 시즌이 길게 가서 놀란 작품.

○ 카일 XY Kyle XY 2006 (~시즌3)
초기에 본 SF 드라마. 어느날 공원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엄마 배속에 있는 포즈로 눈을 뜬 남학생. 그는 누구인가. 괴력이 나오기도 하고 천재적인 두뇌까지. 배꼽이 없다는게 가장큰 힌트. 1, 2시즌 재미있게 흘러가다가 흐지부지 3시즌으로 종결. 한번 보기에는 괜찮다. 초반 흡입력도 상당하다.

○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츠 Friday Night Lights 2006 (~시즌5)
미국 고등학교 풋볼팀 이야기. 나름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으나 3시즌부터 흐지부지.

○ 브라더즈 & 시스터스 Brothers and Sisters 2006 (~시즌5)
소소한 가족 이야기. 나름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마지막시즌까지 다 보았다.

○ 고스트 위스퍼러 Ghost Whisperer 2005 (~시즌5)
미디엄 부류 작품이라고 해서 봤는데 이건 수사물은 아니고 죽은 영혼 달래주는 드라마쪽. 한편한편 한번씩 볼만은 하다. 파일럿 주인공이 무려 석호필.

○ 더 와이어 The Wire 2002 (~시즌5)
부패한 경찰과 마약상에 대한 이야기. 의리로 계속 보다가 결국 4시즌에 접었다. 굉장한 작품이라고들 하는데 뭐가 굉장한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1시즌은 훅 하고 지나간거 같은데 그 이후론 영...

○ 맨헌트: 유나바머

▼ 현재 시청중 목록
○ 스콜피온
○ 루시퍼
○ 굿 플레이스
○ 브루클린 나인 나인
○ 킬링 이브
○ 드롭 대드 디바 (체인지 디바)

[기획 포스트]
해외드라마 - 미국드라마 (3) 현재위치



2018/07/30 12:04 2018/07/3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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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드라마 - 미국드라마 (1)

2018/07/28 08:20


어릴적엔 성우들이 맛깔나게 연기해주는 작품들로 많이 만났었다.
맥가이버, 천재소년 두기, 캐빈은 12살, 천사들의 합창, V, A특공대. 레밍턴스틸, 앤드류, 베버리힐즈 등등등 그러다가 어느순간 한국드라마가 흥행이 되면서 점차 이런 해외작품들이 방영이 적어졌다.

케이블티비로 시장이 확장되면서 동아TV 에서 줄기차게 보여줬던 프렌즈나 섹스 앤더 시티로 외국배우들의 음성으로 드라마를 보게 되었고 - 초고속인터넷을 편하게 집에서 사용하고 - 20대 초반 영화클럽에서 모임을 하게 되고 - 다양한 장르를 시청하고자 하면서 - 또한 디씨인사이드 미드갤러리를 접하게 되면서 - 미국드라마를 가열차게 보게되었다.

내 기억으로 다운받아서 보기 시작한 최초의 드라마는 아마도 프리즌 브레이크인거 같다.
원래는 케이블에서 시청하던 트루 콜링 Tru calling 이라는 작품을  시청시간 맞추기도 힘들고, 정주행하고 싶은 마음에 그 드라마를 다운 받을 방법이 있을까 하고 각종 정보를 찾아나서기 시작했던거 같다.

당시에 무슨 클럽박스인가 하는 P2P 사이트가 있었는데 가입해서 정보 검색을 하면 주인장이 업로드해둔 목록에서 호기심이 발동하는 제목순으로 다운 받아서 오 이거 재밌네, 하면 주욱 보고 그랬던거 같다.
그러다가 자막에 엄청 공을 들여서 완성도가 높았던 네이트 자막클럽이 대단해보여 거기도 가입해서 그들이 제공해주는 자막이 입힌 미드 위주로 보기 시작. 거기서 다 보고 나니 이제 볼게 없어서 그제서야 기미갤에 가서 그들이 올려놓은 추천작(?) 같은 게시물에서 이것저것 보고 다운받아서 보고.

미드는 보통 2-3월쯤 시즌이 끝나고 9월쯤 시즌이 시작되어서 그 중간에 흥미가 생기는 미드가 없으면, 오디션 프로그램 같은 리얼리티 티비를 보기 시작했다.

위에서 언급했던 동아TV에서 아메리칸 아이돌, 이라는 시즌3을 방영한적이 있는데 중간중간 볼때마다 재밌는 방송이었는데 우승자가 누구였는지 궁금해져서 검색하던중 다음에 아메리칸 아이돌 카페가 있어서 거기도 가입해서 1, 2, 3시즌 보고 비슷한 류의 영국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도 있어서 그것도 보고..

타이라 뱅크스가 젊을때 시작한 모델 오디션 도전 슈퍼모델 (아메리칸 넥스트 탑 모델) 도 굉장히 재밌는 쇼였고, 하이디 클룸이 제작,출연한 프로젝트 런어웨이. 이제보니 동아TV에서 다 보여줬던거네. 나중에 개별로 다운받아서 보게 된것도. 다 거기서 보여준거였군. 이렇게 4-5년 리얼리티방송은 자막없이 보게 되니 대충 히어링이나 뉘앙스는 잘 들리게 된거 같다.

요즘에는 막 푹 빠지게 만드는 드라마가 없어서 보질 않지만, 넥플릭스에서 워낙 많은 드라마를 보유하고 있어서 이것저것 또 찔러보면서 보고 있다. 예전처럼 밤새서 보게 만드는 작품은 없지만.

10여년 넘게 미드를 보아왔으니 당연히 추천작도 애정하는 작품도 있다.
작품 한개 보고 날때마다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렸었는데,  전에 DB바이러스로 게시글 다 날린 뒤로(포스트 다 없어지고... ) 작업을 한번도 한적이 없어서 이렇게 정리의 시간을 만들겸 그간의 소회를 적어봤다.

* 대충 생각나는 리스트
- 프렌즈 Friends 1994 (~시즌10)
- 섹스 앤 더 시티 Sex and the City 1998 (~시즌6)
- 트루 콜링 Tru calling 2003 (~시즌2)
- 프리즌 브레이크 Prison Break 2005 (~시즌5)
- 몽크 2002 Monk (~시즌8)
- 콜드 케이스 Cold Case 2003 (~시즌7)
- 보스턴 리걸 Boston Legal 2004 (~시즌5)
- 미디엄 (고스트 앤 크라임) Medium 2005 (~시즌7)
- 어글리 배티 Ugly Betty 2006 (~시즌4)  
- 하우스 House M.D.  2004 (~시즌8)
- 그레이 아나토미 Grey's Anatomy 2005 (~시즌15 진행중)
- 넘버스 Numb3rs 2005 (~시즌6)
- 더 클로저 The Closer 2005 (~시즌7)
- 히어로즈 Heroes 2006 (~시즌4)
- 덱스터 Dexter 2006 (~시즌8)
- 크리미널마인드 Criminal Minds 2005 (~시즌14 진행중)
- NCIS 2003 (~시즌16 진행중)
- 번 노티스 Burn Notice 2007 (~시즌7)
- 로 앤 오더 성범죄전담반 Law & Order : Special Victims Unit 1999 (~시즌20 진행중)
- 본즈 Bones 2005 (~시즌12)
-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 2011 (~시즌8 진행중)
- 뉴스룸 The Newsroom 2012 (~시즌3)
- 엘리멘트리 Elementary 2012 (~시즌7 진행중)
- CSI 라스베가스 CSI: Crime Scene Investigation 2000 (~시즌15)
-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 Everybody Hates Chris 2005 (~시즌4)
- 베로니카 마스 Veronica Mars 2004 (~시즌3)
- 로스트룸 The Lost Room  2006 (에피3)
- 로마 Rome 2005 (~시즌2)
- 로 앤 오더 CI Law & Order: Criminal Intent 2001 (~시즌10)
- 식스 핏 언더 Six Feet Under 2001 (~시즌5)
- 로스트 Lost 2004 (~시즌6)
- 수퍼내추럴 Supernatural 2005 (~시즌14 진행중)
- 더티 섹시 머니 Dirty Sexy Money 2007 (~시즌2)
- 가십걸 Gossipgirl 2007 (~시즌6)
- 레버리지 Leverage 2008 (~시즌5)
- 로열 페인즈 Royal Pains 2009 (~시즌8)
- 캐슬 Castle 2009 (~시즌8)
- 워킹 데드 The Walking Dead 2010 (~시즌9 진행중)
- 슈츠 suits 2011 (~시즌8 진행중)
- 70년대 쇼 That '70s show 1998 (~시즌8)
- 트래블러 Traveler 2007
- 싸이크 Psych 2006 (~시즌8)
- 카일 XY Kyle XY 2006 (~시즌3)
-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츠 Friday Night Lights 2006 (~시즌5)
- 브라더즈 & 시스터스 Brothers and Sisters 2006 (~시즌5)
- 고스트 위스퍼러 Ghost Whisperer 2005 (~시즌5)
- 더 와이어 The Wire 2002 (~시즌5)
- 맨헌트: 유나바머



2018/07/28 08:20 2018/07/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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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ts pilot

2011/09/12 21:18

- suits.s01e01.pilot

또 다른 법률드라마를 만났다.
뉴욕을 배경으로 한. 흥미진진한 파일럿이다.
인생이 꼬여버려 제대로 시작도 못해본 마이클 Mike Ross(Patrick J. Adams). 우연히 클로징 변호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변호사 Harvey Specter(Gabriel Macht) 의 눈에 들어 로펌에 들어가 활약하는 스토리다.

요즘 미국에서 배우들이 영화보다 드라마를 더 많이 출연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예전에 탐 크루즈가 작은 화면에 나가고 싶지 않다고 선언하던 때와는 정말 많이 바뀌었다. 스토리도 그렇고 스케일도 그렇고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다 영화같으니 말이다.

처음에 보기 시작할 때부터 마이클로 나오는 배우가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누굴까 누굴까 계속 생각했는데 prison break 에서 나왔던 석호필 Wentworth Miller 와 굉장히 비슷한 느낌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
내가 언제까지 네 곁에 있진 못할거다
이제 그런 건 그만했으면 좋겠구나
I'm not gonna be around forever.
And I want you to stop with that stuff.

어떤거요?
What stuff?

내가 늙긴했다만 바보는 아니야
순탄치 않게 살아온 거 안다
하지만 이제 어린애가 아니잖니?
I may be old, but I'm not an idiot.
I know life has been hard for you,
but you're not a kid anymore,

나와 약속해다오
앞으론 사람답게 살겠다고 말야

and I want you to promise
you're gonna start living up to your potential.

*
이 자리를 제게 주시면
쟤네들이 하버드 다니는
것보다 열심히 일해서
당신이 아는 최고의 변호사가 될게요
You give me this, and I will work
as hard as it takes
to school those Harvard douches
and become the best lawyer you have ever seen.

한번 기회는 줘보겠지만
만약 내 마음이 바뀐다면?
I'm inclined to give you a shot,
but what if I decide to go another way?

그래도 상관없어요
가끔은 현명하지 못한
사람들이랑 노는것도 재밌거든요
I'd say that's fair.
Sometimes I like to hang out with people
who aren't that bright.

*
내가 신입이었을 때
제시카가 날 너무 심하게 다뤄서
한달에 한번 꼴로 관둔다고 말했지
자네가 들어야만 할 말을 해준 것 뿐이야
When I first started,
Jessica rode me so hard...
I quit once a month.
I just told you what you needed to hear.

바로 그거에요
제가 들어야 할 말을 해준 사람은
선배가 처음 이었어요
이제 다른 사람을 믿어봐야 할 시기가 됐나봐요
That's just it.
I've only ever had one person who told me
what I needed to hear.
Maybe it's time I started trusting somebody else.



2011/09/12 21:18 2011/09/1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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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s to the future

2011/09/05 00:41

Grey's anatomy s05 e23 | here's to the future 2009/06/03 14:17

단 하루도 당신과 결혼 안한채로 지내고 싶지 않아요
I don't want to spend another day Not being married to you.

나 당신을 사랑해요
내가 사랑한다고 말했어요. 내가.
크리스티나 얭이.
당신 나한테 정신적 상처를 줬죠. - 미안해하는 거 알잖아, 정말 미안해.
아니요, 젠장, 목조른거 말고요, 그거
여기에 와서 날 내 안에서 꺼낸거요
당신이 여기 와서 내 심장을 움직이고 당신을 사랑하게 만들어 놓고,
그래서 난..
내말은, 난 싫은데, 내가 원하지 않았지만 숨 쉴 수가 없어요, 당신 없이는.
할 수 있어. 크리스티나, 우린 할 수 있어.
네가 해야 할 건, 그냥 마음을 반만 여는거야
서로 조금씩 다가가면 되는 거야.
당신은 ‘yes’라고 말하기만 하면 돼.
그것만 말하면 돼.

I love you.
I said-- i said "i love you." Me.
Cristina yang.
You traumatized me. And you know that i am s-- - i am so sorry about--
- Oh,no,damn it.not about the choking.It's...
it's like you come here and then you pull out my icicle
And you make me love you,and i can't--
I mean,i don't want to--  i-i can't breathe... Without you.
You can do this. cristina, we can do this.
All you have to do is just meet me halfway.
All you have to do is say yes.
All you have to do is say yes.


저기, 우리 다른 날에도 할 수 있어
다른 날은 없어요
매일이 이런걸요
매일 위기가 올 거예요. 시간이 없어요
- 메러디스 - 사랑해요
당신을 사랑하고, 오늘 결혼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구요.
- 종이 있어? - 뭐 때문에요?
난 당신과 영원히 함께 하고 싶어,
그리고 당신도 그러고 싶고.
우리가 그럴려면 서약을 해야 돼, 맹세말이야, 계약같은 거.
종이 줘봐
없어요, 없어요.. 포스트 잇 밖에 없네요
좋아
우리가 서로에게 어떤 걸 약속했으면 좋겠어?
나를 사랑하는 것, 심지어 나를 미워하는 순간에도.
서로를 사랑한다, 상대방을 미워하는 순간에도.
도망치는거 없기.. 절대로.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절대 나가버리지 않는다.
도망가기 없음.
그리고?
서로를 보살펴 줄 것, 우리가 늙고 냄새나고, 노쇠하더라도
그리고 내가 알츠하이머에 걸려서 당신을 잊어버리더라도
그렇게되면, 내가 누구인지 매일 가르쳐 줄께
늙고 냄새하고, 노쇠하더라도 서로 돌봐주기
이렇게, 영원하기
서명해
이게 우리의 결혼식인가요, 포스트잇?
응, 당신이 서명하면.
다음은요?
이제 신부에게 키스합니다.
결혼했네요
결혼했지
봤지?
이제 시간 많아

look, we could do this another day.
There is no other day.
every day is like this.
Every day there's a crisis. there's no time.
- meredith-- - I love you,
and i do want to marry you today ,But there is no time.
- You have a piece of paper? - For what?
I want to be with you forever,
And you want to be with me forever.
And in order to do that, we need to make vows, A commitment, a contract.
Give me a piece of paper.
I don't.I-i-i don't. I-i have post-its.
Okay.
What do we want to promise each other?
That you'll love me... Even when you hate me.
To love each other even when we hate each other.
No running... ever.
Nobody walks out no matter what happens.
No running.
what else?
That we'll take care of each other Even when we're old and smelly and senile,
And if i get alzheimer's and forget you...
I will remind you who i am every day.
To take care when old, senile... and smelly.
This... Is forever.
Sign.
This is our wedding, a post-it?
if you sign it.
Now what?
Now i kiss the bride.
Married.
Married.
See that?
Plenty of time.




2011/09/05 00:41 2011/09/0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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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a difference a day makes

2011/09/05 00:07

Grey's anatomy s05 e22 | what a difference a day makes 2009/06/03 13:36

아무도 인생의 가장 큰 날이 그렇게 큰 날이 될꺼라는 걸 미리 알지 못해요
가장 큰 날이라고 생각했던 날들은 머릿 속에서 생각했던 것 만큼 큰 날이 되지 않고
평범한 날.. 평범하게 시작한 그 날이..
바로 그런 날들이 큰 날이 되지요

you never know the biggest day of your life is going to be the biggest.
that is, you think, going to be big one
they're never as big as you make them out to be......in your head.
it's... the regular days... the ones that...start out normal...
those are the days that end up being the biggest.

우리 둘 다 "D-day"가 다가오고 있다는 걸 알았죠
좀 더 편하게 떠나려고 그 전에 그녀와 헤어지려고 했어요
학기 내내 수업도 다 따로 듣고 서로 떨어져 있으려고 했어요
하지만 그런 건 아무 효과가 없더라고요
그녀 곁을 떠날 수가 없었어요
누군가를 사랑하게되면.. 사랑은 그냥 사랑인거에요
둘이 함께 할 수 없는 운명이다.. 그런건 아무 소용 없는 말이에요

we both knew d-day was coming.
i tried to break up with her to make it easier.
i'd switch classes every semester so that we didn't have any together.
but it didn't matter.
i couldn't stay away.
when you love someone, you know, love is love.
it doesn't matter that you're not supposed to be together.

오늘 제 인생이 시작됩니다
오늘 제가 세계의 시민이 됩니다
오늘.. 전 성인이 됩니다
오늘 저 자신이나 부모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의지할만한 사람이 됩니다
제 성적들 이상의 그 무언가를 책임질만한 사람이요
오늘은 제가 세상을 책임질 사람이 되고 미래를 책임지고
인생이 가져다 줄 모든 가능성에 대해 책임질 사람이됩니다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제가 할 일은 눈을 크게 뜨고 기꺼운 마음으로 준비하는 것 입니다
무엇을 위해서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이든지, 모든 것을 위해서요
인생을 감당하기 위해
사랑을 감당하기 위해
책임감과 가능성들을 감당하기 위해
오늘 우리들은 새로운 인생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중 한사람으로써 전
기다릴 수가 없네요

today is the day my life begins.
today... i become a citizen of the world.
today i become a grown-up.
today i become accountable...... to someone other than myself and my parents...
accountable for more than my grades.
today i become accountable to the world...to the future...
to all the possibilities that life has to offer.
starting today...
my job is to show up... wide-eyed... and willing and ready.
for what?
i don't know.
for anything... for everything...
to take on life...
to take on love...
to take on...the responsibility and possibility.
today, my friends, are lives begin.
and i, for one...
can't wait.

오늘은 제 인생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지금까지 제 인생은 온통 입만 똑똑한 녀석, 저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전 남자가 됩니다
오늘 전 남편이 됩니다
오늘 전, 전 저 자신 말고도
다른 사람이 의지할만한 사람이 됩니다
오늘 난, 당신이 기댈만한 사람이 됩니다
우리의 미래와 우리의 결혼이 보여줄 온갖 가능성들..
둘이 함께, 무슨 일이 있든, 전 준비가 되겠습니다
무엇이든지.. 모든 것을 위해서요..
인생을 살아가고..
사랑을 이어가고..
모든 가능성과 책임감을 감당하기 위해..
오늘, 이지 스티븐스와 우리들의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그 중 한사람으로써 전, 기다릴 수가 없습니다.

today's the day my life begins.
all my life, i've been just me just a smart-mouth kid.
today i become a man.
today i become a husband.
today i become accountable to someone other than myself.
today i become accountable to you,to our future,
to all the possibilities that our marriage has to offer.
together, no matter what happens, i'll be ready...
for anything...for everything...
to take on life,
to take on love,
to take on possibility and responsibility.
today, izzie stevens, our life together begins.
and i, for one, can't wait.



2011/09/05 00:07 2011/09/0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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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rains Left Behind

2011/09/04 03:44

Boston legal 4x09. No Brains Left Behind 미드   2008/03/25 10:27

당시에 한창 중학교 학력평가를 본다는 것이 이슈였었다. 그러던 중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이 에피소드를 시청하게 되었다. 이번에 나오는 소송인은 학생이다. 정부에서 주관하는 (쓸데없는) 성적 평가 시험지를 훔쳐서 "실수로" 세절한뒤 "우연히" 교장실에 흩뿌려 퇴학을 당했다. 이 학생은 표준 평가 시험의 부당성을 고발한다는 일종의 시위처럼 이 행동을 한 것인데 퇴학을 당해버린 것이다. (우리나라라면 아마도 그 학생이 그렇게까지 행동하게 된데에는 전교조 선생들에게 책임이 있을 것이라며 학생의 선생을 해임했을 것이다. 비슷한 예로 일제고사 거부하는 선생을 해임하기도 했었으니까. 이 학생은 헨리 데이빗 쏘로우 Henry David Thoreau 가 살아 있었다면('시민 불복종(Civil disobedience)'의 저자) 자기처럼 세절해 버렸을 거라며 정당성을 주장했다.)

변호인 셜리 슈미트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대학 가는 게 너무 간절해서 제대로 배우는 것 따위는 기꺼이 포기하고 자신들의 의견은 가슴한켠에 묻어둔다고 말한다.

엘드리지 클리버 (흑인 급진 단체인 블랙 팬더 당의 설립자 중 일인)가 그랬죠,
"여러분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으면 문제의 일부인 것입니다"
저는 매사추세츠 주 법과 1993년의 교육 개혁 조례에서 보장하는
질 좋은 교육을 제공받을 제 권리를 위해 행동을 취한 것입니다
Eldridge Cleaver said,
"You're either part of the solution,or part of the problem."
I took action to ensure my right to be provided a quality education, as promised by the Massachusetts state constituon and the education reform act of 1993.

학교측 변호인은 이렇게 주장한다. 어느 학교가 어느 분야를 어떻게 개선할지 알아내려고 고안한 것이라고.
(우리나라의 일제고사는 이런 명분이라도 있던가)
그러자 학생은, 그 시험이 문제가 아니고 나오는 결과에 문제가 있다고 반론을 제기한다.
예를 들어서, 미시시피 주에서는요 겨우 18%의 아이들만이 읽기에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는지 아세요?
미시시피 주용 시험을 따로 만들어서는 89%가 합격점을 받게 했어요.
그러곤 잽싸게 낙제 학생 방지법의 규제도 피해 갔지요
(우리나라의 학교들도 이런 유형으로 성적이 올라가게 하고 있다는 걸 알고 계시겠죠)

미국의 공립학교는 (우리의) 일제고사를 치르지 않으면 정부지원을 해주지 않는다. 이 공립학교의 교장은 정부에서 매년 이 시험으로 - 실제적으로 학생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 6억 달러나 소비하면서 강제하는 것을 답답해 한다. 우리는 어떠한가. 정부지원을 받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치르는 시험인가? 아니다. 거부하면 해고당하기 때문이다. (빈정)

이 에피소드에서는 일제고사보다는 낙제학생방지법  No Child Left Behind Act 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는데, (위의 일제고사도 이 법률을 안착시키기 위해서 시행된 것으로써 매년 성과를 낸다는 걸 입증해서 낙제 학생 방지법에 규제를 받지 않으려고 시험 결과를 교묘하게 바꾸고 있다.) 이 법률은 모든 학생이 기초학력 수준을 갖추게 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으나, 학교 성적이 이 법의 기준에 못 미칠 경우 강제 폐교 조치되니 학교의 교육과정이 시험 대비를 위한 것으로 바뀌고 있으며 주정부와 교육청이 고의적으로 시험의 난이도를 낮게 만들도록 유도하여 결과적으로 학습수준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결국 이 법률때문에 학생들이 낙오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나라의 공교육현실과 정말 비슷하다.
저런 법률도 없는데 이런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다니 한심할 따름이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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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ot Acts

2011/09/03 19:59

Boston legal 4x20. Patriot Acts   2008/09/27 11:51

이 드라마에서 앨런 쇼어는 쉽게 이길 수 없는 소송을 맡아 변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소송에서 나오는 변론은 대부분 Dave E. Kelly (작가) 의 입장이고 의견이며 앨런과 대니의 대화를 통해 민주당과 공화당의 극명한 입장차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대체적으로 공감이 가고 미국에서 벌이고 있는 정치사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이번 방송에서 보여주는 소송은 미국 애국자법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보여준다.

메사추세츠주의 한 동네에서 미연합 즉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에서 분리되고 싶다, 독립하고 싶다고 소송을 벌인다. (현실에서도 미국에서 분리되고자 하는 집단이 있다)

우린 분리되고 싶네 연방으로부터 말일세
We wish to secede. From the union.
우린 독립을 원해
We want independence.

콩코드 사람들은 이 나라가 가는 방향을 좋아하지 않아
The people of Concord do not like the direction of this country.
압제 정책에 특히 그렇지 국내외에서 말이야
In particular, its oppressive policies, both abroad and here at home.

토마스 제퍼슨은(미국 분리선언문을 기초한 사람)
It was Thomas Jefferson who said,
"어떤 형태의 정부건 그것이 파괴적으로 변하면, 그것을 개조하거나 폐지하고 새로운 정부를 수립하는 것이 국민의 권리다"라고 말했지
"whenever any form of government become destructive, it is the right of the people to alter or to abolish it and to establish new government."
그게 우리가 원하는 바야
That is what we wish to do.

주에서 분리되고자 하는 동네의 모든 주민은 "애국자법 Patriot Acts" 에 따라서 그 개인의 모든 정보가 파헤쳐진다. 소송은 이 애국자법의 폐혜를 따지기 위해서 벌이게 된 것. 즉결심판에서 판사가 소송으로 가도 되겠다(배심원들과 취재진이 지켜보는)고 판결만 하면 정치적 주장을 펼쳐 여론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애국자법에 따라 현재 미국에서는 대통령이 지역 방문을 할 때 시위할 권리도 없다. 자유발언지대라는 곳에 따로 있어 그곳에서만 시위를 할 수 있다. 뉴스에서는 이라크에서 군인의 관이 돌아와도 방송에 내보내지 못한다. 이건 냉전시대 구소련에서나 어울릴 법한 검열이지 미국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은 아니다, 고 주장하는 소송인. 그들은 미국에서 언론의 자유, 종교의 자유, 다수결의 원칙이 무시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전시중 제네바 협정(고문금지)을 지키지 않는 미국을 비판한다. 제대로 된 심리의 기회조차 주지 않고 관타나모같은 포로수용소에 가두는 현실. (반대편인 대니는 이에 대한 반론으로 1.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1차 세계대전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5천여명의 미국인을 체포했었으며 2. 루즈벨트 대통령은 대부분이 무고한 아이들이었던 10만여명의 일본계 미국인을 가두었었다. 3. 린든 베인스 존슨 대통령은 FBI를 이용해 기자들을 감시했다. 4. 빌 클링턴 대통령은 직접 고문을 하지는 않았으나 다른 고문이 허용된 국가들로 이송시켰다. 는 내용을 제기하며 지금 미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비판받는 것들 중에서 예전부터 해오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한다) 사실상 모든 민주당원들은 부시의 최악의 정책들을 지지했다. 애국자법이 처음 제안되었을 때 단 한명의 민주당 상원 의원이 반대했을 뿐이다.


내 세대의 사람들에게 미국민이라는 건 개인적 문제라는 거야
for people of my generation, being an American... is personal.
자네는 자라오면서 미국이 언제나 건재할 거라고 당연히 믿어 왔지
In your life, growing up, you just took for granted that America would always be.
왜 아니겠어? 초강대국이고 세계에서 최강국이니까
Why not? It's a superpower, strongest country in the world.

히틀러가 세계를 제압하려 하고 그럴 수단이 있었던 내 시대엔
미국이 쓰러질까 두려워하면서 잠자리에 들었어
In my lifetime, with Hitler trying to take over the world and having the means to do so, we went to bed scared at night that America would end.
그 느낌을 상상해 봐, 앨런
Imagine that feeling, Alan.

자유발언을 범죄 취급하고 영장없는 수색을 허가하고 타당한 이유없이 도청을 허용하는 애국자법. 말하거나 생각한 걸 기준으로 사상규제법으로 미국에 들어가는 것조차 거부당할 수 있다. (애국자법은 9/11 테러로 미국인들이 패닉상태일 때 6주만에 만들어진 것으로 서둘러 밀어부쳐 토의도 거의 없었던 법률이다. 법률 자체를 제대로 읽어본 의원도 별로 없다고 하기도.)
의심만으로도 사람을 가둘 수 있고 적법한 절차나 심리도 허용하지 않으며 심지어 고문을 자행하기 위한 장소는 이집트의 지하 감옥 건설에 사용된 기술로 지어졌다.
앨런은 법과 인권을 존중하는 나라의 행위가 아니다고 강력하게 규탄한다. 그러면서 말한다.
미국에서 잃을까봐 가장 두려워하는게 무엇인지, 또 이미 얼마나 많이 잃었는지를.


*
물론 앨런 쇼어가 법정에서 벌이는 일련의 쇼는 실제 미국에서 벌어지는 것들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보여주는 것들은 방송을 타고 미국인들에게 반성의 시간을 준다. 이런 드라마가 방송이 된다는게 이런 드라마작가가 있다는게 참 부럽다.


*
Memorable Quotes
You are absolutely no match for him. 당신이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공화당의 분신인 대니가 이 소송의 반대 변호사로 나오자 법률회사의 대표변호사가 앨런을 이길 수 없다며 그를 만류한다. )

Friendships are a little like backyard gardens.
We plan to tend to them... We just always seem to put it off till next week.
우정이란 뒤뜰의 정원 같은 거예요.
돌봐야겠다 마음먹지만.. 항상 다음 주로 미루게 되죠.



2011/09/03 19:59 2011/09/0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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