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좌뇌 우위 타입

2004/09/22 13:30

brain type test 결과 내용 중에서 ...

냉정한 발언이나 인정미가 결여된 태도때문에 친구가 없다거나 주위의 반감을 사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되어버렸다.

2004/09/22 13:30 2004/09/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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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 컴플렉스

2004/09/17 13:22

정말 모든 사람들은 착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일까?
나는 회사에서 일하는 모습과 일상에서 생활하는 모습에 차이가 있다.
평소의 내 모습은 털털하고 호탕하고 시원한 성격이다.
그런 나의 일하는 모습은 깐깐하고 냉정하고 칼같은 성격이다.

일을 하다가 이런 내모습에 화가 날때가 간혹있다. 바로 사람들이 내가 '착하지' 않다는 것을 돌려 말할 때다. 그럴 땐, 내 사적인 모습을 담당하는 감정선과 공적인 모습을 담당하는 감정선이 충돌하게 된다. 왜 이렇게 깐깐하게 구는지 냉정하게 구는지 사가 공에게 화를 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내가 나의 공적인 모습을 바꾸지 않는 이유는 그렇게 일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보이는게 일하는게 편하다. 능률적이다. 난 '착하다'는 칭찬보단 '일 잘한다'는 칭찬을 백배 천배 더 좋아한다.

오늘 또 앞 자리의 '착한' 청년 둘 때문에 '나빠 보이는' 독존은 괜히 손해본 느낌에 우울하다.
나, 착해져야 하는거야?

2004/09/17 13:22 2004/09/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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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 토끼

2004/09/03 12:43

한 마리는 내 옆에서 나와 같은 속도로 나를 위해 맞춰주며 뛰고있고
또 다른 한 마리는 멀찍이서 재빠른 속도로 나보다 훨씬 멀리 앞서가며 뛰어가고 있다.

또 다른 한 마리를 쫓기위해 느린 다리를 학처럼 찢어보고는 있지만
뱁새처럼 찢어질까 우려된다.

한걸음씩. 천천히.
지금 내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

두걸음씩. 빠르게. 그러나 확실하게.
지금 내가 하려고 하는 말.



2004/09/03 12:43 2004/09/0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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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

2004/08/09 23:51

아끼는 친구 녀석.
한참 연락이 안되더니만.
뜬금없이 '여기 우즈벡이야'

처음엔 '여기 우주야'
그러는줄 알았다.

부러운 녀석.
그렇게 훌훌 날아갈 수 있는 네 녀석이 참 부럽다.
물론 떠난 너의 마음은 그리 가볍지는 않았지만..

부디. 멀리서 건강해치지 말고.. 건강해서.
언젠가 다시 만나자...

2004/08/09 23:51 2004/08/0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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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랑' 가보세요

2004/07/31 00:03

깔끔하고 담백한 '맛' 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프리미엄 햄버거 레스토랑 ' BBALRANG'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다 정말 죽을지도 모르겠다' 고 생각할 만큼 뜨거운 뙤약볕아래 발품을 팔고 있던 와중에 발견한 음식점 '빨랑'. 처음엔 그냥 새로운 음식점이라는 점과 마음에 드는 진한 분홍색에 끌려 들어간거였다. 오랫만에 햄버거도 맛보고 싶기도 하고. 엄청난 태양열에 뻗어나가기 일보직전. 옆 테이블에서 시원해 보이는 팥빙수를 맛나게 먹고 있길래 시켜보았다. 오홋 +ㅁ+  시중에 파는 같은 가격대의 팥빙수, 절대 여기 따라올 자 없다. 팥빙수의 맛은 팥이 결정한다고 본다. 그 팥의 맛이 일품이다. 꼭 먹어보길 권한다. (2천 9백 원)

시원한 팥빙수에 제정신이 들자, 본 음식점의 이름이 무척 황당해보였다.
크핫. 이름이 빨랑이 뭐야 빨랑이 크크크.

오늘의 메인메뉴. 햄버거.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마련한 메뉴인지는 모르겠으나, 요일별 런치세트가 있다. 샐러드세트와 햄버거세트가 각각 할인세트로 세분되어 있다.
이날의 할인세트는 그릴치킨버거 세트 . 그릴치킨버거 + 스파이시 포테이토 또는 단호박샐러드 + 탄산음료. 할인되지 않은 가격은 6천 1백원이었지만, 런치세트로 먹으면 단 돈 3천 5백 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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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랑' 은 주문을 받은 시점에 조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약간의 소요시간이 있다. 그 동안 이렇게 waiting card 를 준다. 기다리고 있으면 웨이트리스가 가져다 준다.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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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먹기전엔 이 음식점의 음식이 이렇게 맛날 것이라 생각도 하지 않았기때문에 사진 찍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림이미지 제공한 것이다. 솔직히 음식점에서 나오는 도자기 용기에 먹음직스럽게 나온 음식과는 비교된다. 하지만 이것으로 참아달라. 동행은 이거 먹다 거의 초죽음이 되었다. 너무 맛있어서. 서로 상대방꺼 뺏어먹으려 혈안이 되었다. 같은 버거를 시켰으면서도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트메뉴에 보면, 포테이토 또는 단호박이다. 동행은 포테이토, 나는 단호박. 치사한 동행은, 나보다 더 빠르게 먹는다는 이유만으로 그 맛있는 포테이토를 혼자 다 먹어버렸다. 나보고 하나만 먹어보라고 하더니만은, 내가 버거를 먹는 동안 낼름 먹어버렸다. (치-_-사). 그래서 난 내 단호박을 혼자 먹어 치루려 했으나. 잽싼 손동작에 당했다. (-_ㅠ). 흐미......
이렇게 달짝찌근한 단호박 먹어보셨능가 모르것소.
둘이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이랑께. 꼭 먹어보드라고.

그렇게 맛있게 먹어버렸더니. 너무 서운해졌다. 그냥 이대로 나가버리기에는 이 맛있는 음식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치킨 주문. 비비큐 치킨. 맛있다고 정평이 나있다. 버뜨. 비비큐 저리가라다. 절대 추천이다. 텐더스킨(3조각, 2천 1백원)과 드럼스틱(1조각, 2천 1 백원).

다 먹고 나서 동행과 본 음식점에 대한 이야기를 상당히 깊이 있게 나누었다.
결론은, 빨랑 창업주. 음식이 무엇이고 음식점이란 무엇이고 서비스란 무엇이냐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사람일 것이라 결론지었다.

음식점 이름 기억하는가? 'BBALRANG' 한글로 발음하면 빨랑이다.
이 이름조차도 멋지게 만들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촌스러운 이름이지만 한 번 듣고서도 절대 잊혀지지 않을 만한 이름이다. 또 하나. 음식용기. 이 매장에선 버거든지 치킨이든지 도자기 용기에 담겨져 나온다. 포크, 스푼. 기본이다. 일반 패스트 푸드점관 확연히 틀린 점이다. 음식점에 대해서 든 생각은 이것이다.

패스트 푸드점의 장점과 슬로우 푸드점의 장점만을 뽑아서 만들어 낸 음식점.
패스트 푸드점은 빠른 주문과 빠른게 나오는 음식과 빠른 식사를 강점으로 든다.슬로우 푸드점은 느긋한 주문과 느긋한 조리시간에 건강을 생각하는 조리에 느긋한 식사를 장점으로 든다. 도무지 매치될 수 없는 상반된 두 음식점의 장점. 빠른 주문 과 적절한 조리 시간에 건강을 생각하는 조리 그리고 느긋한 식사. 신개념 레스토랑이 나타난 것이다.
동행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 '여기 맥도널드 잡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bbalrang.com



2004/07/31 00:03 2004/07/3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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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정치적 성향은?

2004/07/26 15:18

집시오빠네 놀러갔다가 재미있는 테스트를 발견.
솔직히 궁금했던 부분이었는데 이렇게 테스트를 할 수도 있다는 것에 잠시 즐거움을 느끼고서 테스트를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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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 중도좌파라 생각해왔었는데. 흠. 그러한듯하다.
어떤 이들은 중도가 어디있느냐고 딴지를 걸기도 하는데. 뭐 난 이렇다고 말할밖에.

테스트 하실 분들은 여기 (via 가짜집시)를 눌러주시고.
영문사이트라고 허거덩 놀라지 마시고
지문을 번역해놓은 곳이 있으니 참고 하십시오. (via Somewhere over the rainbow)
그렇게 어려운 지문들은 아니니 그냥 푸실 수도 있을듯하지만.
조금 더 빠르게 테스트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번역본을 보면서 하면 좋을듯.

2004/07/26 15:18 2004/07/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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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짜리 포럼에 참석하다

2004/07/16 02:45

아는분들은 아시다시피. 독존은 돈안되는 투잡을 하고 있다.
세컨잡에서 지령이 떨어졌는데, 이번엔 DMZ 포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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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호텔 컨벤션홀 앞에 가서 출입증 받고 이런저런 기념품 받고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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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에 시작에서 무려 오후 9시에 끝나는 일정.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점심과 저녁에 그런 멋진 음식을 제공하지 않았더라면 본부장님을 엄청 미워하게 되었을 그런 포럼이었다. 처음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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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차례 연설을 들어나아가면서 비무장지대의 환경에 대한 무지했던 지식이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에 기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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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자들은 한국의 DMZ 를 수년동안 연구해온 사람들이었다. 정작 한국에 사는 독존이 비무장지대에 대해 외면해서 살아오는 동안 그들은 살아있는 생태박물관 DMZ 를 열씸히 연구했던 것이다. 그 멋진 분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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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씸히 연설 듣고 있는 분들 보이시죠?

포럼 질의응답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분은, 서독인이면서 중국에 25년째 거주해오고 있으며 현재 북한 내에서 평양 국제 신기술 경제 정보 센터 조정관이산 '코시마 류' 선생님. 발제자 중에서 유일하게 북한 사람들과 교류를 나누는 분들이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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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과 커피타임을 뺀 8시간동안 누군가의 연구결과물을 듣는다는건 괌심이 있거나 흥미를 끄는 주제가 아니라면 정말 힘든 고행이지요.
하지만. 이번 포럼은 무척이나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그래서 본부장님한테 애교를 무척 부려드렸죠. 너무 고마워서요

이번 달 말에 이 세컨잡에서 DMZ 생태기행을 5박 6일동안 가거든요. 앞서 이런 포럼을 들었으니, 독존 그곳에 가서 불을 태울 수 있겠지요?
벌써부터 기대가 된답니다 우후후.



2004/07/16 02:45 2004/07/16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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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오후

2004/07/04 00:06

태풍이 온다는데도 우산없이 밖을 나갔다.
갑자기 내리는 비에 예전같으면 서둘러서 우산을 사거나 그치기를 기다리거나 신문쪼가리를 구해서 쓰거나 했을텐데.
그러지 않는 내 자신이 너무 여유롭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졌다.

때론 산성비의 피해를 생각지 않고.
내리는 비를 하염없이 맞는다는게.
몹시 기분이 좋을때가 있다...

p.s 이런 날엔 공무도하가. 참 듣기 좋죠..
그 때. 님을 부르던 그 때. 분명 비가 왔을거같아요. 오늘같은 비가..

more..



2004/07/04 00:06 2004/07/0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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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홀하게 대하지 말아주세요

2004/06/26 23:12

나로 인해 화가 났다.
무엇이든 자기는 두번째란다.
그래서 섭섭하단다.

늘상 툴툴대는 말.
 ' A 에 밀리더니만 B 에 밀리고 이제 좀 잠잠하다 했더니만 또 C 에 밀렸네 '

웃으며 넘겨버리기 일수였는데.
많이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나보다.

셀비를 욕할게 못되나보다...
어떻게 풀어줘야하지.. 도무지 애교라고는 장담글때 써먹으려고 하는건지 눈꼽만큼도 없는 내가. 어떤 방법으로 풀어줄 수 있으려나.

아는 선배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편지를 써서 붙여보란다.
편지지만 잔뜩 침대위에 놓여져있다. (대체 저 편지지는 어디다 쓸려고 모아놓은거지.. 3년을 꼬박 써도 남겠다..)

이런 내가 뭐가 이쁘다고 화난게 하루도 안가서 풀렸다.

그래두 편지는 쓰려고 한다.
예쁜 공책이 한권있다. 예전에 모 책을 한권 샀을 때 같이 준 노트.
상당히 좋아하는 질감의 공책이다. 한 100여페이지 되려나..

내년에 생일에 챙겨줘야지. 그러면. 그동안 나한테 섭섭했던거 다 잊을만큼 행복하겠지..?
우선. 편지 쓰자.
근데 대체 머라고 써야 하는거야...
연애편지 써본사람. 조언좀 해줘요.


2004/06/26 23:12 2004/06/2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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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 꽃이 피다

2004/06/20 15:28

곰팡이 꽃이 피듯이
허리에 멍이 들었다

강화도에 다녀와서 화백님 댁에서 씻은 뒤 추리닝으로 갈아입고 나서 일행에게 허리를 보여주었다.
'허리에 곰팡이 핀것같다 야'
지금 내 허리에는 꽃이 피었다..

척추에 이상이 없음에 감사.
놀란 근육이 최소한 5cm 는 부어있다.
한동안 장시간 앉아있는 건 무리..

2004/06/20 15:28 2004/06/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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