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

2025/09/30 11:29

아직도 착한 사람으로 남고 싶은가?

자각이 없는 '악惡'만큼 더러운 것도 없지.
그걸 위선이라고 부르지 않나?

- 신 헬로우 블랙잭 중


2025/09/30 11:29 2025/09/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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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찾아올 때

2025/09/29 11:08

외로움이 찾아올 때
사실은 그 순간이
인생에 있어
사랑이 찾아올 때보다
더 귀한 시간이다.

쓴 외로움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따라
한 인간의
삶의 깊이
삶의 우아한 형상들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 곽재구 <포구 기행> 중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도
때로는 그 사랑으로 인해 더 큰 외로움을 느끼는 시간이 있습니다.

호젓한 시간에 찾아온 외로움을 삶의 깊은 의미로 받아들일 때
영혼은 더 깊어지고,
불어오는 바람, 꽃잎 하나에도 작은 환희를 느낄 수 있겠지요.

- 사색의 향기, 2025년 8월 12일


2025/09/29 11:08 2025/09/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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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보려면

2025/09/29 11:05

산을 보려면 들로 가서 우러러 보아야 하고,
들을 보려면 산에 올라 내려다 봐야 한다.

- 아키아벨리

한 개의 퍼즐조각 그림으로는 전체 모습을 알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림퍼즐을 풀기 위해서는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어야 하겠지요.

결국 당신의 능력은
당신이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게 아닐까 합니다.

- 사색의 향기, 2025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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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9 11:05 2025/09/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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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라는 여행가방

2025/09/29 11:02

숨을 곳 없는 밝음 앞에 드러내는 순간

그때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만일 누가 그 가방을 연다면 더러운 속옷과 양말이 꾸역꾸역,
마치 죽은 짐승의 내장처럼 냄새를 풍기며 쏟아져 나올 것이다.
그러나 내가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이 육신이란 여행가방 안에 깃들였던 내 영혼을,
절대로 기만 할 수 없는 엄정한 시선,
숨을 곳 없는 밝음 앞에 드러내는 순간이 아닐까.

- 박완서의 <잃어버린 여행가방> 중에서

매일 매일 미지의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며
가슴으로 물건으로 우리의 여행가방은 채워지고 비워지고 하면서 쌓여 갑니다.
그러나 훗날에는 결국 두고 가야 할 여행가방,
언제 잃어버려도 두렵지 않은, 작지만 따스한 사랑으로 가득 채우고 싶습니다.

오늘이라는 하루치의 여행에서
그대는 무엇을 담고 무엇을 버렸는지요.

- 사색의 향기, 2025년 7월 29일


2025/09/29 11:02 2025/09/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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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2025/09/29 10:55

인생을 다섯 개의 공을 공중에서 돌리는 저글링으로 비유
어느 대기업의 회장님은 신년사를 통해
인생을 다섯 개의 공을 공중에서 돌리는 저글링으로 비유하였다.

그 각각의 공은 일, 가족, 건강, 친구, 그리고 정신인데
그 중 일이란 공만 고무로 만들어 졌고
나머지 모두 유리로 만들어 졌다는 것이라 했다.

즉,
일은 한 두 번 쯤 놓쳐도 또다시 잡을 수 있는 것이지만
가족과 건강과 신뢰는 한번 놓치면 돌이킬 수 없다는 것으로
재물이나 명성, 학문 보다는
자신을 형성하고 있는 인간관계가 더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일깨우는
소중한 교훈이 아닐 수 없다.

- 사색의 향기, 2025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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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9 10:55 2025/09/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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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동화책에서
한 가지 배운 게 있다면
가만히 앉아 있어서는
동화의 주인공이 될 수 없다는 거야.

영웅들은 늘 어딘가를 어슬렁거리지.
가만히 있으면 커다란 용이
찾아오는 일도 없고,
거대한 풍랑을 헤쳐 나갈 일도 없고,

더구나 예쁜 공주를 만나는 일 따위는
영원히 기대할 수 없거든.

- 델로스의 <너무 슬프지 않니> 중에서


2025/09/29 10:53 2025/09/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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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추 反芻

2025/09/29 10:52

우리는 소에게서 배워야 할 일이 한 가지 있다.
즉 그것은 반추(反芻, 되새김)하는 것이다.



2025/09/29 10:52 2025/09/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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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리스트

2025/09/29 10:47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만들어야 할 리스트
에릭, 자넨 지금껏 한 번도 상황을 멀리서 바라본 적이 없다네.
회사에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세 개의 리스트를 작성해 보게.
자네가 성취하고자 하는 것,
가능한 최악의 결과, 그리고
최상의 결과.

- 리처드 웹스터의 <편지> 중에서

- 사색의 향기, 2025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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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2025/09/29 10:44

두개의 손 중,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한 손이란다
- 오드리 햅번

오드리 햅번이 숨을 거두며 아들에게 들려준 유언 중의 일부


2025/09/29 10:44 2025/09/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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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원익청(香遠益淸)
: 연꽃 향기는 멀리 갈수록 맑은 향기를 더한다.

이 말은 유난스레 연꽃을 사랑했던
중국의 화가 주돈이가 '애련설'에서 했던 말입니다.
연꽃은 해가 지면 꽃잎을 오므렸다가
다음날 아침 해가 뜨면
밤새 오므렸던 꽃잎을 활짝 열어 다시 피어납니다.

그래서 주돈이의 아내는
저녁이면 종이에 차를 싸서 연꽃 속에 재워 두었다가
아침에 꽃이 열리면 차를 꺼내
사랑하는 이에게 차를 끓여 건네곤 했답니다.
꽃속에서 하룻밤을 재운 차는
얼마나 향기로웠을까요.
정성으로 달인차를 건네는 아내가
화가는 얼마나 사랑스러웠을까요.

밤새 꽃속에 차를 재워 두었다가
아침에 향기로운 차를 바치는 마음,
그 정성어린 마음이 곧 사랑이겠지요
정녕 그러할테지요.

 - 백승훈

- 사색의 향기, 2025년 5월 28일 (수) 

2025/06/14 12:59 2025/06/1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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