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온전한 순수성, 성실성을 꿈꿨다.
하지만 타협하는 방법을 찾아냈으며,
몰려드는 시시한 일들에 정신을 빼앗겼다.
그는 지혜를 생각했지만,
오랜 세월의 끝에서 발견한 것은 무지였다.
그리고 또 뭐가 있더라?
그는 생각했다. 또 뭐가 있지?
넌 무엇을 기대했니? 그는 자신에게 물었다.
- 존 윌리암스, 장편소설 '스토너' 중에서 -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그 일에 애정을 갖고 있으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인생은 후회 없는 것이라 말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도 많기 때문입니다.
의도한 것과는 정반대로 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무엇을 기대했을까요?
정확히 답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만,
지금 그 해답을 찾아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 사색의 향기, 20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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