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진짜 두려움이 아니라 두려움에 대한 두려움이다.
혹시라도 두려움을 잊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두려움을 두려워하는 마음에 대한 두려움.
블라인드의 이음매에서 삐걱 소리가 난다. 처마 홈통에서 모래가 사그락거린다.
잠의 모래언덕이 내 머릿속을 지나간다.
- 헤르타 뮐러, 소설 '저지대' 중에서
실체도 없는 두려움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두려워하는 마음이 두려움을 키웁니다.
이럴 때는 자신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고
주변을 믿는 마음, 주변과 함께하는 방식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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