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하지 / 어떡하지

2011/08/21 17:33

어떻하지 (X) / 어떡하지 (O)

어떻하지는 우리 단어의 구조상 맞지 않는 느낌이고 어떡하지가 맞을 것 같은데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

바로 어떡하지 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표현으로 '어떻게 해' 라는 게 있는데 이때문에 어떡하지에 대한 맞춤법이 헷갈리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는 '어떻다'의 부사형이므로 뒤에 오는 서술어와 띄어 써야 바릅니다.)

우리말에서 어떻해/ 어떡해 에 대한 바른말을 구별해내는게 조금 어려운데요 아래 예문들로 바른 표현을 익혀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우리말 배움터에서 가져온 정보에 의하면 어떻해는 용언으로 서술어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어떡해는 구로써 서술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둘의 차이를 구별하면 될 듯합니다.

예문 >

0 네가 가고 나면 난 어떡해...
0 이 상태가 과거에 비해 어떻게 다르다고 생각하십니까.

[참고 via 우리말배움터] '어떡해'와 '어떻게'의 차이.

'어떻게'는 '어떠하다'가 줄어든 '어떻다'에 어미 '-게'가 결합하여 부사적으로 쓰이는 말이며,
'어떡해'는 '어떻게 해'라는 구가 줄어든 말입니다.

둘은 그 의미가 다를 뿐만 아니라 전자는 단어이고 후자는 구이기 때문에 문장에서의 쓰임도 아주 다릅니다.

'어떻게'는 부사형 활용이므로 다양한 용언을 수식하는 '너 어떻게 된 거냐?,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지?'처럼 동사를 수식합니다.
반면에 '어떡해'는 그 자체가 완결된 구이므로 서술어로는 쓰일 수 있어도 다른 용언을 수식하지 못합니다. '지금 나
어떡해.'처럼은 써도 '이 일을 어떡해 처리하지?'처럼은 쓸 수 없습니다.

우리말에서 '어떻게'와 '어떡해'는 의미가 다른 말로 쓰는 환경 또한 다르기 때문에 구분해야 합니다.
참고로 `어떻게 하다`의 준말은 `어떡하다`입니다.
이 `어떡하다`는 `어떡하는,어떡하여(해),어떡합니다`로 활용합니다.

보기>
그래도 그게 현실인 걸 어떡합니까.
명훈 씨가 좋은 걸 어떡해요.
저녁 식사는 어떡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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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일인지 / 웬일인지

2011/08/20 02:06

"웬"과 "웬일", "왠지"만 맞습니다.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을 꾸밀 때는 "웬(어떤)"을
그 밖에는 "왠지(왜인지)"를 쓰시면 됩니다.

다른 구별 방법으로는 "어떤"으로 바꿀 수 있는 말은 "웬"을,
"무슨 까닭인지"로 바꿀 수 있는 말은 "왠지"를 쓰시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말에 "웬지"나 "왠일", "왠"은 없습니다.

via 우리말배움터

즉 '웬일인지' 가 맞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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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 / 보네

2011/08/20 01:52

한글맞춤법: 보내/보네 - 데/대   2008/11/12 15:24
리퍼러를 보다보니 예전에 이에 대해 정리했던 것을 검색하는 경우가 많아 다시금 포스팅합니다. (*)

○ 보내 (보내다)
'사람이나 물건 따위를 다른 곳으로 가게 했다'를 뜻하는 말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보내다'는 '시간이나 세월을 지나가게 하다.'로 규정.
'보내다'는 타동사로서 목적어를 취한다.

예시 > "오늘 좋은 하루 보내~"

○ 보네
'보다' 의 종결 어미형태로 보조용언으로 쓰인다.
예시 > "이야 얼굴 오랫만에 보네?"


/추가/
○ 지내다
'사람이 어떤 장소에서 생활을 하면서 시간이 지나가는 상태가 되게 하다.'를 뜻한다.
'지내다'는 자동사로서 목적어를 취하지 않는다.

예시 > 어머니는 그를 시골 할아버지댁에 보냈다. 그는 여름내내 그곳에서 조용하게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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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요 / 대요

2011/08/20 01:08

-데요(O) /-대요(O) : 상황에 따라 다르게 쓰임.

'-데요'는 해요체의 종결어미입니다.
말하는 이가 자신이 경험한 사실을 회상하여 일러주거나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을 때 쓰는 말로 ‘-더군요’의 뜻입니다.
'추측했음'을 나타낼 때 사용할 수 있다.

보기>문득 그런 생각이 나데요.(←'나더군요.')

'-대요'는 ‘-다고 해요’가 줄어든 말입니다.
`듣거나 본 사실을 인용하여 서술할 때` 또는 `그 사실 여부를 물을 때`에 쓰는 말입니다.
'누군가가 말했음'을 나타낸다.

보기> 바빠서 오늘 오기 어렵대요.(←'어렵다고 해요.')

via 우리말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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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요 / 내요

2011/08/20 01:06

-네요(O) / -내요(X)

'-네요'는 어미 '-네'에 높임의 조사 '요'가 붙은 형태로,
말하는 사람이 새삼스럽게 알게 된 사실에 대해 감탄함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네'와 '내'의 발음이 유사하여 표기를 종종 혼동하지만,
'-내'라는 종결어미는 없으므로 '-내요'라고 문장을 마무리할 수 없습니다.

via 우리말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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