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의 자질

2004/09/04 00:09

패션쇼, 무표정한 표정으로 디자이너가 입혀준 옷을 입고 활보하는 모델.
신체조건이 맞지 않아 패션쇼에 나갈 수 없는 커버걸 모델.
요즘은 디카, 블로그, 홈페이지의 활성으로 예전처럼 잡지가 아닌 곳에서도 사진모델로 등장하는 사람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예전엔 Ceci, Sindy the park 같은 패션잡지의 길거리미인으로 뽑혀 커버걸로 데뷔하여 TV 탤런트로 활약하게 되는 케이스를 종종 보았다면 요즘엔 인터넷에서 얼짱으로 등극하여 탤런트로 활약하는 케이스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형태로 데뷔하는 - 외모를 특기로 하여 - 연예인을 보며 시기질투를 하는 사람들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외모가 특기가 아닌 이들은 어떤 형태로 그들의 사진모델로서의 자질을 발산시켜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를 보여줄 수 있을까를 골몰하는 보통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가 궁금한 사람들도 있을듯한데.
아래의 사진을 클릭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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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2004/07/26 14:03

나와 우리의 공간 '레드'

영화모임을 한지도 벌써 5년이 되어간다. 그 안에서 알게된 친구들과 공간. 너무 고맙다.
그녀를 알게 된 모임이자 레드를 알게된 모임이다.
레드는 우리 모임에 나오는 오빠의 소개로 알게된 작은 Bar이다.
그 공간은 단순한 Bar 이기 이전에 우리의 쉼터가 되었다.
맥주 한 병을 마시며 음악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그 공간.
정신없이 보내느라 그곳을 간지도 벌써 반년이 넘어간다. 언제 어느때고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땐 늘 그곳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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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름거리는 저 혓바닥이 그녀를 향해 거침없는 몸짓을 보여주는 자리.
성적 암시가 물씬 풍기는 그림이 걸려있는 이 자리는 우리의 고정석이다.
시원한 맥주와 멋진 음악이 그리운 날. 레드에 가고싶다.

2004/07/26 14:03 2004/07/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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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추워

2004/07/2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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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엄청나게 추웠던 그날을 떠올리며.
잠시 이 더위를 식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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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으로 평화를 만들어낸다

2004/07/08 15:47

세상이 참 하수상하더라도 말입니다. 이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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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이 정의의 사도로 변신하다니요. 평화의 사자라니...
총으로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과연 부시는 이런 생각을 하고 사는 것이겠지요?
못난 세상입니다. 참으로.

살육의 대상자를 설정하고 그 대상자를 살육하고 나서
〃마침내 해냈습니다. 제가 이 총으로 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어내었습니다! 〃
이렇게 떠들어대고 있는듯하군요.

2004/07/08 15:47 2004/07/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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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까

2004/06/3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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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까. 저 성의 주인은.
마음에 드는 촬영지를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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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를 넘어서...

2004/06/06 12:58

안면도의 겨울바다는 삼봉해수욕장이 제일 아름다웠다.
사람이 많지 않은 이유도 있겠지만, 넓게 자리한 갯벌이 햇살을 받아 반사시키는 모습이 너무나 멋있었기 때문이다.

삼봉해수욕장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이 불가사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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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내내 물이 빠져나갔다가 우리가 도착한 시점에는 물이 들어오는 시점이었는데, 바싹 말라있던 불가사리가 물이 차츰 들어오면서 엉금엉금 길 수 있는 상황까지 오다보니 그가 움직인 자리를 확연히 볼 수 있을 정도로 힘차게 뻣어나가고 있었다.

미학적 관점에서 바다로 움직이는 모습을 잡았더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그가 움직이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기에 그거에나마 위안을 삼는다.

2004/06/06 12:58 2004/06/0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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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사람을 아름답게 만든다

2004/05/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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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존은 아직 순수하다. 혹은 단순하다.
무슨말인고 하니 누군가가 칭찬 한마디 해주면 해벌죽해서 그말이 참말인줄 믿고 좋아라 한다.
그 칭찬으로 하루종일 날라다닌다.

나는 로모로 찍기 때문에 필름인화를 하려면 돈이 적지않게 든다.
그래서 필름스캔을 해서 찍은 사진을 살펴보는데.
최근에 내가 다니는 사이트에서 인화료를 장당 100원으로 하길래 마음에 드는 사진만 골라서 인화를 했다.

어제 배송받고 찬찬히 살펴보고 있는데 감독님이 옆에 오셔서 달라 하길래 줘봤다.
사진을 넘기면서 감독님이 한마디 한다.
' 소질있네. 너 사진 잘 찍는구나 '
푸흡..........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v

이렇게 독존은 또 자란다.
위에 있는 사진은 현상한 사진 중 한개다.
신년초에 안면도에 갔다가 만난 솟대.
콧대높여 당당하게 서있는 모습이 참 마음에 드는 녀석이다.



2004/05/19 13:49 2004/05/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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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다리가 긴 모델

2004/05/11 13:57

먼댓글 , 세익스피어님 | 다리

이 모델 다리가 정말 길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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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광고라는데.. 세계에서 다리가 젤 긴 모델이라고 하더군요
182의키에 36-24-36의 완벽한 각선미에..
그래서 디자이너들이 젤 좋아한데요.

하지만 세익스피어님의 형님이 올렸다는 그분의 다리도 만만치 않군요. 정말 죽여줍니다.
여기가 한국입니까...?
숏다리인 제게 있어 이런 길죽한 다리는 정말 부러울따름입니다.

2004/05/11 13:57 2004/05/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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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장의 사진

2004/05/10 02:48

어릴적부터 수동카메라를 목숨처럼 소중히 여겼던 독존은 어느날인가부터 그 큼지막한게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하고 싶어하는건 솔직히 내 욕심이다. 모든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기에 내 욕심을 싫어하지 않는다. 그래서 난 딜레마에 빠지게 된것이다.

그 큼지막한 것을 들고다니자니 걸리적거리고. 그렇다고 아름다운 것을 볼때마다 아차 하는 바보같은 일을 계속해서 경험하고 나면 어찌해야할지 참 결정하기 힘들어지는 때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러게다 접하게 된게 로모 였다.
늘 갖고는 싶었지만. 단 한번의 클릭으로 구입할 수 있는 그 자그마한 사진기를 갖게되기까지 난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었다.

로모를 사고 처음 출사를 나간 곳이 덕수궁이었다.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마침 연꽃사진을 맘껏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있어서.

내 칼라필름 첫롤의 주인공은 바로 이 연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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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로모를 제대로 다룰 줄 몰랐던 독존은 어릴때 수동카메라를 가지고 놀았던 경험으로 대충 때우려고 했었던 것이었다. 한 롤의 필름을 쓰는 동안 내가 제대로 찍은 사진은 이 사진 한장 뿐이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사진 잘나오지 않았나?
로모에게 너무 고마울정도로. 제대로 조작하지도 못하는 내게 너무 큰 선물을 주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후로 이 사진만큼 날 만족시켜주는 사진은 아직 없다.
늘 바쁜 나머지 로모와 잘 놀아주지 못하는 것도 한 이유이지만. 로모를 제대로 다루기 위해 노력하지 못한 탓이 크다.

수동카메라에서 작고 귀여운 로모로 바꿔 메달았을 뿐이지, 난 아직도 카메라 가지고 다니는 걸 귀찮아하고 있다.   이제 좀 놀아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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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는 것은...

2004/04/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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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는 것은,
아직도 네가 내 안에 남아 있다는 뜻이다.
그립다는 것은, 지금은 너를 볼 수 없다는 뜻이다.
볼 수는 없지만 보이지 않는 내 안 어느 곳에
네가 남아 있다는 뜻이다.
그립다는 것은, 그래서 내 안에 있는 너를
샅샅이 찾아내겠다는 뜻이다.
그립다는 것은 그래서 가슴을 후벼파는 일이다.
가슴을 도려내는 일이다.
- 이정하 혼자 사랑한다는 것은 중에서


새해 새벽부터 안개 자욱한 그 길을 떠난건.
그리움을 견디지 못함이었다.
그 길 위를 지나가며
숱한 그리움을 떠나보냈다.
내 그리움은.
아직도.
먼저간 그들이다...


2004/04/11 11:07 2004/04/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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