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는 날이 갈수록 숨을 쌕쌕거렸고,
덕분에 나도 천식에 걸렸다.
카츠 선생님은
심리적인 것보다 더 전염성이 강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심리적 전염이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한다.
매일 아침, 나는 로자 아줌마가 눈을 뜨는 것을 보면 행복했다.
- '에밀 아자르' 장편소설, <자기 앞의 생> 중에서 -
"네가 아프면 나도 아프다."
달콤한 말에 가슴이 뜨거웠던 적이 있는지요.
네가 즐거우면 나도 즐거우니, 심리적 전염이란 이런 것이겠지요.
집단 심리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사회적인 쏠림현상 혹은 집단의식이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 사색의 향기,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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