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투브에서 인생이 고되고 힘들다고 느낄때 추천하는 영화라고 소개되어서 보게 되었다.
#. 원제에 있는 Happyness 는 영화를 본 사람들만 알 수 있는 단어. 감독이 위트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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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배경은 1981년.
삶이 그렇게 고단할 수가 없다.
전재산을 털어서 시작한 세일즈 상품은 돈벌이가 되지 않고, 팔겠다고 아둥바둥 거릴 수록 부인과 다툼만 잦다.
부인이 거의 가계를 끌어가는 와중에 집세도 제대로 못내는 형편. 밤낮 야근까지 하는 부인은 그런 상황을 도저히 참지 못하고 떠난다.
집 페인트 칠을 해주겠다고 약속하고 집퇴거 1주일을 유예받은 크리스.
증권사 인턴십에 면접을 가야 하는 전날. 페인트칠을 하다가 자동차세 체납으로 유치장에 구치된다. 10시 15분까지 도착해야 하는 면접에 그런 꾸질꾸질한 모습으로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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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끝날때까지 행복을 찾지 못한다.
어린 아들과 함께 여관을 전전하다 그마저도 제대로 지불하지 못하고 쫓겨나고
지하철 화장실에서 아들과 쪽잠을 잔다. 정말 처절하게 안타까운 장면이었다.
매일 5시면 마감하는 쉘터에서 하루살이를 시작하면서 가지고 있던 세일즈 상품을 팔아 근근히 연명하면서 인턴십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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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고 행복한 상황을 보여주지는 않고 그 상황까지 버텨내는 인물을 그려나간다.
정말 의지가 느껴지는 영화다. 이렇게까지 힘들게 살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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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적고 보니 "세일즈맨의 죽음"  이 떠오른다.
이 영화도 꽤 호평받은 영화인데 비슷한 배경을 그린 영화로 이 영화에서 준 감동 이상의 스토리가 있을 것 같다.

#. 영화에서 크리스는 미국 독립선언문에 있는 행복을 몇번 언급한다.
<미국 독립선언문 2장 첫구절>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을 자명한 진리라고 생각한다. 즉,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났고, 조물주는 몇 개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하였으며, 그 권리 중에는 생명과 자유와 행복의 추구가 있다. We hold these truths to be self-evident, that all men are created equal, that they are endowed by their Creator with certain unalienable Rights, that among these are Life, Liberty and the pursuit of Happiness. ( via LATINO REBELS)

#. 제작정보
행복을 찾아서 The Pursuit of Happyness 2006 US ★★★
드라마, 가족 / 미국 / 117분 / 2007 .02.28 개봉
감독: 가브리엘 무치노 / 배우: 윌 스미스(크리스 가드너), 제이든 스미스(크리스토퍼)
2017-10-04 올레티비


2017/10/05 10:00 2017/10/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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