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일생에는
불꽃의 시기와 재의 시기가 있다.
- 레니에 -
지나온 시절을 생각해 보면 정말 그렇습니다.
의욕이 왕성하게 타오르던 시절,
세상에 이루지 못할 것은 없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열정적으로 뛰고,
그만큼 결실을 거두기도 했으나
때로 빈손일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가 후회스럽거나
미련으로 남지는 않습니다.
설사 불꽃이 사위고 재만 남았다고 해도
자신을 돌이켜보며
겸손과 배려와 감사를 깨닫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은 재의 시기에서 어렵게 얻어낸
귀한 결실입니다.
- 사색의 향기,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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