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제 힘으로 꽃잎을 펴고
제 힘으로 비를 견딘다
그래도 향기만은 어쩌지 못한다
네가 그렇다
내 앞에서는
- 최인숙, '네가 감추고 싶어 해도 나는 다 알아' -
스스로 알아서 피고
스스로 알아서 지는 꽃처럼
언제가 중요한 때여서
나서야 하는지,
또 언제가 나를 가라앉혀야 하는지를
아는 지혜가 있다면,
사람들은 언제나 아름다울 것입니다.
그러나 나서야 할 때는 눌러있고
자제해야 할 때 나서는 실수를 하는게
삶이어서 어렵고 힘이 듭니다.
향기가 도는 사람,
함께 있으면 그냥 좋은 사람은
원숙함과 포용과 겸손을 겸비한 분이겠지요.
'네가 그런 사람이야.'
'당신이 그런 분입니다.'
그렇게 꼽을 수 있는 상대가 있다면,
정말 잘 살고 있는 것입니다.
- 사색의 향기, 20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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