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빛의 모체가 되는 것처럼,
사랑은 항상 평화의 모체가 된다.
- 칼라일 -
한파에 몸을 움츠려도따뜻한 곳을 찾아가는 발걸음이
바빠도 세밑의 온정은 훈훈합니다.
지갑속의 푼돈을 내놓고 돼지저금통을 들고 나오고
실명을 감춘 채 따사로운 정을 선뜻 전해주는 사람들.
저마다의 이익을 추구하고 자신의 명예를 하나라도 더 얻어내려는 세상이라지만
나보다 훌륭하고 나보다 존경스러운 사람이 많다는 것은
현실이 살만하다는 것 아닐까요.
내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는 날들로 만들어보자고
마음을 먹어보는 세밑입니다.
- 사색의 향기,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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