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세계로 받아들인 것은 가슴 아픈 일이 되고
자기 세계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
받아들이기 싫은 것은 골치 아픈 것이 된다.
- 김용신의 '오늘 하루도 당신거예요' 중에서 -
신영복 교수가 한 말입니다.
사랑은 자신의 세계 안으로 한 존재를 오롯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누군가로 인해 당신 가슴이 아프다면
당신이 그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골치가 아프다면 그것은
남이 아닌 당신 자신만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시인은
'그대 없이도 살고싶은 가을이 왔다'고 노래했다지만
이 가을 누군가를 위해 가슴앓이 하는 당신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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