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春大吉(입춘대길)
'立春'이란 절기가 처음 문헌에 나타난 시기는 중국 북위 때다.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우리 조상들은 봄을 간절하게 기다리며,
대문이나 기둥에 立春大吉이란 춘첩자를 붙였다.
24절기 중 첫 절기인 '입춘'은 태양이 황경 315도의 위치이며,
입춘날부터 약 15일간을 입춘절이라고 한다.
立春(입춘)의 '立'은 '서다'가 아니고 '곧'이라는 뜻이다.
"곧 봄이다"란 입춘의 뜻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면,
입춘이 지났는데 계속되는 겨울을 원망할 수 있다.
"곧 다가올 봄에는 크게 좋은 일이 있을 것"이란 뜻의
'立春大吉'을 쓴 조상들의 슬기를 닮고 싶다.
- 사색의 향기, 200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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