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일어나면 우리는 그것을 맞이해 주어야 한다.
화가 마음 속에 있음을 인정하고 잘 보살펴주어야 한다.
심리치료에서는 이것을 '화와 접촉하기'라고 부른다.
화를 억눌러서는 안 되고 그것의 존재를
인정하고 끌어안아야 한다는 것,
그것은 참으로 중요하고도 놀라운 일이다.
- 틱낫한의 '화' 본문 중에서 -
살다보면 왜 그렇게 화나는 일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화는 하나의 에너지이기 때문에,
그 에너지가 너무 거셀 때
우리는 그 힘을 감당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화의 실체를 인정하고 자각하는 과정을 통해
우는 아기를 달래듯 화의 엄마가 되어야 합니다.
느린 호흡과 보행을 병행하며
화를 어루만지고 잘 보살펴야 합니다.
자신의 자식과도 같은 화를 잘 보듬어서
화로 인해서 화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 사색의 향기, 200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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