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견 라이카

2013/08/24 14:12

사람의 우주 생존 가능성 확인을 확인하기 위해
먼저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1946년 미국은 파리를 로켓에 실어 쏘아 올렸으며
이후에도 쥐나 원숭이 등을 보냈지만
우주선 자체의 오류로 생존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1957년 10월 4일 구소련은 스푸트니크 2호를 계획하면서
모스크바 시내를 떠돌던 라이카라는 잡종견을 선발하였다.
라이카는 많은 시간 우주훈련을 받고 마침내 우주 여행길에 올랐다.

그러나 라이카는 발사 후 7시간 동안 공포에 시달리다가
고열에 타죽고 말았으며 스푸트니크호는
3개월 간 우주를 떠돌다가 소멸되었다.

라이카의 죽음을 놓고 소련당국은 프로그램에 따라
안락사 되었다고 허위로 발표했고,
언론은 인간이 우주여행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
숭고한 희생이었다고 했으며,
동물애호가들은 라이카의 의지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었음을
비난하며 추모운동을 벌였다.

어찌 되었건 라이카의 희생은 인간의 목숨을 대신한 것이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어야 하겠다.

- 사색의 향기, 2008-04-25



2013/08/24 14:12 2013/08/24 14:12

(#Hashtag) 같은글
    이글의 태그와 관련된 글이 없습니다.

Trackback

Trackback Address :: http://ham-gge.com/ttd/trackback/604

Comments

What's on your mind?

댓글 입력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