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후퐁은 영리한 책벌레 학생이다. 그녀는 항상 남자와 처음 데이트를 하기 전 녹차 잎들에게 물어본다. 그녀는 첸이라는 남자를 만나기 전에도 먼저 녹차잎들에게 물어본다. 하지만 커피를 마시는 이 남자는 그녀의 습관을 조소하면서, 자신은 이미 여자에 관한 알만한 것들은 다 안다고 말한다. 그녀는 과묵하고 그는 마초적이다. 첫번째의 실망스러운 만남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그들은 서로의 공통 관심사를 찾아나간다. Director 장 위엔 Zhang Yuan 장 위엔은 중국 6세대의 대표적인 감독중의 하나로, 1963년 난징에서 태어나 북경영화학교를 졸업하였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첫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을 만들었다. 첫번째 장편인 <마마>(90)는 낭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고, <북경 녀석들>,<광장> 역시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1996년에 제작된 <동궁서궁>은 깐느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출품되었다. MTV에서 프로듀서와 연출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17년 후>로 제56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관객으로 하여금 다양한 결말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만드는 힘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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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지루함을 맞선이라는 것으로 대체하는 대학원생 후풍. 그녀는 맞선을 볼 때마다 늘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자신의 한학기 등록금과 맞먹는 커피메이커를 가지고 있는 친구 - 그래서 커피를 싫어하는, 찻잎으로 점을 치는 친구 그리고 천원짜리 옷을 걸쳐도 늘 섹시한 친구. 어느날 나간 맞선에서 처음부터 그녀에게 무례하게도 호텔에 가자고 꼬시는 첸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뺨을 맞고 차값을 내던지게 만든 그는 다음 날 부터 후풍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취한다. 처음에는 장난처럼 시작했던 그는 어느 샌가 그녀에게 푹빠지게 된다. 차갑게 구는 그녀에게 계속 대쉬를 하던 어느 날, 말한마디면 넘어오는 여자가 있다는 친구의 꼬임에 넘어가 바에 가게 된다. 그 바에서 피아노를 치며 남자를 구하는 그녀는 후풍과 너무나도 외모가 흡사한 여자였다. 그는 그녀를 후풍이라 단정하고 계속해서 왜 이런 생활을 하느냐며 묻는다. 하지만 지속적인 만남을 계속하면서 후풍과는 다른 여자임을 확신하게 된다.
다중인격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혹은 완벽한 연기를 하는 여인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또는 또 다른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한가지의 영화를 보았지만, 그에대한 해석은 백가지 혹은 백만가지일수있다.
#. 제작정보
녹차 Green Tea 2003 CN ★★☆
중국| 2003 | 83min | 35mm | Color | Feature Director 장 위엔 Zhang Y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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