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렴치(破廉恥)
: 염치가 없어 도무지 부끄러움을 모름
염치(廉恥)는 청렴하고 수치를 아는 마음이다.
따라서 파렴치하면 그 반대의 뜻으로 잘못을 범하고도
도무지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마음이라 하겠다.
관자(管子)의 목민편에 보면 나라를 버티게 하는
네 가지 덕목이 나온다. 예의염치(禮義廉恥)가 그것으로
일명 사유(四維)라고도 한다. 그런데 사유 중 하나가 없으면
나라가 기울게 되고, 둘이 없으면 위태롭게 되며,
셋이 없으면 뒤집어지고, 모두 없으면 그 나라는 파멸을 면하지
못하게 된다고 했다. 곧 예의염치는 나라를 존재케 하는
매우 중요한 기본 덕목인 셈이다.
후에 여기에다 효제충신(孝悌忠信) 네 덕목을 합쳐
팔덕(八德)이라 했다. 사유(四維)가 나라를 떠받치는 데
필요한 덕목이라면 팔덕(八德)은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할
네가지 덕목인 셈이다. 곧 사유 팔덕은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 도덕률인 것이다.
- <관자(管子) 목민편(牧民篇)> -
- 사색의 향기, 200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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