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구시(實事求是)

2013/07/06 12:50

실사구시(實事求是)
: 사실로부터 옳은 결론을 얻어냄.

한(漢)나라의 경제(景帝)에게는 유덕(劉德)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유덕은 하간(河間:지금의 하북성 하간현)에 봉하여지고 하간왕이 되었다.
그는 고서(古書)를 수집하여 정리하기를 좋아하였다.
진시황이 모든 책을 태워버린 이후 고서적을 찾아보기 어려웠기 때문에,
적지않은 책들은 비싼 값을 치르고 사오기도 하였다.

이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도 하간왕 유덕이 학문을 좋아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들은 선조들이 물려준 진(秦)나라 이전의 옛책들을
그에게 받쳤으며, 일부 학자들은 직접 하간왕과 함께 연구하고
정리하기도 하였다.

한무제(漢武帝)가 즉위하자, 유덕은 한무제를 비롯한 여러 학자들과
고대의 학문을 연구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는데,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그는 학문 탐구를 즐길뿐만 아니라
옛날 책을 좋아하며, 항상 사실로부터 옳은 결론을 얻어낸다
(修學好古, 實事求是)]라고 말했다.

- 한서(漢書) 하간헌왕전(河間獻王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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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을 간파할 수 있는 능력을 먼저 갖출 수 있어야
옳은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을겁니다.

그것은 많은 독서와 대화로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 사색의 향기, 2005-06-27



2013/07/06 12:50 2013/07/0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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