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권(壓卷)
: 서책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이나 잘 지은 대목
/가장 뛰어난 부문이나 또는 그런 물건
이는 중국 과거제에서 유래된 말이다.
과거에 응시한 수많은 선비들이 3차에 걸친
시험 끝에 최종 급제(합격)의 영광을 맛볼 때
채점관들이 1등으로 뽑은 답안지를 임금에게 올려
재가(결재)를 받는데 이 때 합격자들의 답안지 묶음
제일 위에 놓고 올린다.
그래서 임금의 재가가 내리면 장원급제가 된다.
그래서 나머지 답안지를 위에서 누르고 있는
가장 우수한 내용을 의미하는 것이 압권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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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읽고 보는 좋은 글들을
무게로 친다면 얼마나 될까요.
그런 좋은 글들이 담겨있는 책들은
무게로 치면 측정할 수 없을 겁니다.
또한 우리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가만히 눌러 지켜줄겁니다.
- 사색의 향기, 200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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