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군가가 그 물음에 이런 리플을 달았다.

후자를 택해서 어떻게든 끊어진 끈을 이어보려다 결국 되돌리지못해 마음에서 쥐어짜내어서 전자를 인정했습니다....나란놈은...다른 남자분들은 어떠실지모르겠지만...

추가적인 덧붙임을 붙이자면, 그는 이런 경험을 했다.

우연히 헤어진지 한달도 안된 1월 3일..신촌에서 다정스레 팔짱끼고 걸어가는 그 애와 그남자를 정면에서 맞부딪혔을땐...내 인생 26년중 제일 견디기 힘든 마음의 고통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사랑때문에 아파하시는여러분들....
정리는 아니더라도 인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원래 독존이는 그런 생각을 하며 산 사람이다.
사랑하기에 헤어지는건, 헤어질 수 있을 만큼 사랑했기에 헤어지는거라고.
그런데, 저 남자의 경험을 비추어보자니 그런것도 아닌거구나 하는 가슴 아픈 한 상황이 마음에 닿는다.
결국 마지막에 남는 건 남은자의 슬픈 읊조림뿐인것일까...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2004/04/11 12:34 2004/04/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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