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캐리 트레이드 문제

2011/08/24 05:25

엔캐리 트레이드 문제   2007/08/20 14:32 (바이러스로 DB 삭제되어 일부만 살린글)

일본에서 돈을 빌려 다른 국가에 투자할 때 조달된 자금을 일컫는다.
저금리 엔화를 대출받아 국제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매도하고 고금리 통화를 매수하여 환 차익과 금리차를 이용한 차익 거래. (캐리 트레이드란 저금리로 조달된 자금으로 다른 국가의 특정 유가증권 혹은 상품에 투자하는 거래를 말하는데 이자가 싼 국가에서 빌린 돈으로 수익이 높은 다른 국가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환위험을 가지고 있다. )

여기서 가장 큰 변수는 환율이다.
아무리 예금/채권/주식 투자에서 이익을 얻었어도, 환율에서 손해를 보면 처음 엔캐리거래를 실행할 때 예상했던 투자이익이 없어지거나 심지어 손해가 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엔캐리거래를 실행할 때 예상한 투자이익과 환차익 (예를 들면 처음 엔캐리거래를 실행할 때 1달러/115엔 였던 것이, 청산시점에  1달러/121엔이 된다면 환차익발생) 까지 향유할 수 있다면 최고의 투자가 되는 셈이다.

세계 최대 채권국인 일본은 그간 세계의 대출 금고라 불리며 장기간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여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다른 국가에 투자돼 왔다. 그러나 일본이 금리를 올리고 엔화 강세까지 겹친다면 투자자들이 일본에서 빌린 돈을 상환하려 할 것이기 때문에 국제 자금의 방향에 큰 변화가 생기게 된다. 그렇게 되면 가장 큰 문제는 국제 유동성의 축소다. 아시아 신흥세력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우리 나라도 여기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국내 증시의 상당액이 엔캐리 트레이드로 이뤄져 있다.

이 때 글을 작성했을 당시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과 관련해서 엔캐리 트레이드가 왜 문제가 되는지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었다.

2011/08/24 05:25 2011/08/2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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