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의 볼레로 2005/08/05 14:19
두개의 주제와 볼레로 리듬이 169회 되풀이 되는데, 약한 음에서 출발해 폭발적인 관현악 총주에 이르기까지 점증하는 크레센도의 매력이 커다란 카타르시스를 만들어낸다. 오케스트라의 각 악기들이 합류해 점점 음량을 부풀려가는 모십이 치밀하게 계산되어 있어 듣는 이는 곡의 진행에 따라 증가하는 흥분의 강도를 느끼게 된다.
라벨의 볼레로는 발레의 공연으로 더 유명하다. 술집의 탁자 위에서 무용수가 홀로 스텝을 밟으며 춤을 추다가, 격하게 고조되는 리듬과 춤의 역동성에 동화되어 손님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무용수와 다 같이 춤을 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만화책 스바루에서 처음 접하여 그 강렬한 만화의 터치로 작품까지 찾아보게 되었는데 시간이 된다면 이 만화책과 함께 음악을 들어보시는 걸 권해본다. [음악 링크(22분 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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