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검은 짐승 2005/07/17 22:55
한 사람에게 배신당한 뒤에 적은 단상이었다.
검은 머리 짐승은 가까이 두는게 아니라는 표현은 정말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사용하기 어려운 단어다.
내 가슴에 비수를 내리 꽂는 그 상황에서도 내게 위해를 가하려는 그 사람의 입장을 안타까워하는 나였다.
지금도 나는 아직 사람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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