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치미를 떼다

2011/08/23 21:02

시치미를 떼다 2005/07/07 14:34

이 문장에 대해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시치미〃 라는 단어에 대해서 이해가 필요하다.
시치미는 명사로써 매의 주인을 밝히기 위하여 주소를 적어 매의 꽁지 속에다 매어 둔 네모꼴의 뿔을 가리킨다.

옛사람들은 길들인 매로 꿩이나 새를 잡고는 했는데, 매에 달려있는 시치미를 가지고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
중요한 벌이수단이었던 매를 훔쳐서 주인이 누군지 모르게 하기 위해서 이 시치미를 제거하였다. 이 것을 떼면 주인이 누군지 알 방법이 없다. 그래서 유래된 말이 시치미를 떼다이다. 자기가 하고도 안한 체 하거나 알고도 모른체 한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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