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시칠리아에는 카푸친회 성당이 있는데 이 성당의 지하에는 납골당이 있다. 시신을 말려서 미라 상태로 보관하는 이 곳에는 로잘리아 롬바르도가 잠들어있다.
롬바르도 장군의 딸로 1920년 2살 때에 이 세상을 떠난 로잘리아. 장군은 너무나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귀여운 딸을 가슴 아프게 여긴 나머지 딸의 사체 처리를 특별히 부탁했다. 그녀의 사체는 미이라화 보존되었으나 신비하게도 9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혀 부패하지 않은 채 조용히 잠들고 있는 듯 한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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