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타운 걸스 Uptown Girls 2003 US ★★★

2005/03/30 13:10

#. 철부지 아가씨와 조숙한 꼬마숙녀 둘의 성장이야기.

#.
8살에 비행기 추락사고로 부모를 잃고 홀로 지내는 몰리는 과거 아버지의 음반 수입으로 살아가고 있는 철부지 아가씨이다. 말 그대로 uptown 에서 손에 물한방울 묻히지 않고 살아가던 몰리는 어느날, 아버지의 유산을 관리해주는 세무사가 돈을 갖고 도망가는 바람에 졸지에 거리로 내몰리게 된다.
친한 친구들의 도움으로 일자리를 구해가며 하루 하루를 버텨보지만, 일 한 번 안해본 몰리가 회사생활을 제대로 하기는 만무하다. 그런 와중에 친구 휴이의 회사 상사 딸 보모로 취직하게 된다.
보모생활을 하기에 너무나 까탈스러운 소녀 레이. 패스트 푸드는 광우병에 걸리게 만들것이 분명하고 또한 그 안에 넘쳐나는 세균을 먹어대는 건 바보같은 짓이라며 8살짜리 레이는 그것을 즐겨먹는 몰리를 무시하고, 어느 곳을 가던지 세균을 걱정하며 지내는 레이를 보며 몰리는 어린 나이에 너무 세균걱정만 하고 산다며 골치를 썩는다.

#. 영화는 생각외로 보는 재미가 있다.
브리트니 머피의 사랑스런 모습과 다코타 패닝의 귀여운 모습을 보는 것 말고는 볼 것이 없다고 생각할 사람들도 꽤 있겠지만, 이야기에 빠지다 보면 자연스레 눈에 고이는 눈물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
국내에서 개봉을 안한 이유는 뭘까? 브리트니 머피와 다코타 패닝의 네임밸류로는 수익성이 맞지 않다고 생각한걸까. 뭐 자국에서도 흥행하지 못한 영화를 국내에 배급할 배급사는 별로 없겠지만. 하긴. 극장에서 보긴 좀 멋한 영화라는 생각도 들긴 하는군.

#. Memorable quotes
기본이 제대로 서야 재미도 본다(Fundamentals are the building blocks of fun.)는 말. 8살짜리가 뱉어낼 수 있는 문장으로 보기 어렵다고! 후후

#. 제작정보
업타운 걸스 Uptown Girls 2003 US ★★★
감독: 코미디/  미국 / 92분
보아즈 야킨  / 각본: 줄리아 달 /  음악: 레슬리 바버  
출연: 브리트니 머피 다코타 패닝
관람일 : 2005.01.16  


2005/03/30 13:10 2005/03/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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