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위드 러브 Down with Love 2003 US

2005/03/30 12:44

로맨스, 코미디 / 미국 / 101분 / 2003 .10.17 개봉
감 독 : 페이튼 리드/ 각 본 : 이브 알러트  데니스 드레이크
출 연 : 르네 젤위거 이완 맥그리거
관람일 : 2005. 3. 26

하마터면, 페미니스트들에게 엄청난 공격의 포화를 얻어맞았을 수도 있다.
바바라 노박의 충격적인 고백에 뻐언한 삼류 로맨스로 끝나버리고, 영화의 주된 이야기인 '사랑을 무시하라' 는 주제는 용두사미로 사라지고 결국 사랑을 위해 그저 그런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인가 하는 화가 치밀어 오르게 할 수도 있었다. 다행히도, 영화는 그런 실수는 하지 않았다. 미국에도 그런 속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리게 하는 그런 간담 서늘한 막판 반전.

수동적인 여인들은 대게 사랑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일이 많이 발생한다. 자신의 사랑에 주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 남성의 손놀림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그런 여성에게 바바라 노박은 말한다.
여성들이여, 사랑의 감정을 무시하라.
캐처 블록의 아파트는 여성을 유혹하기 위한 온갖 버튼이 중무장 되어있다. 첫번째 버튼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음악, 두번째 버튼은 키스를 유도하기 위한 조명, 세번째 버튼은 마무리 침대. 놀라워라.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한 여성의 치밀한 계획이 펼쳐진다. 이 정도의 노력이라면 그 어느 남자가 빠지지 않을쏘냐.

2005/03/30 12:44 2005/03/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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