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 그
할머니와 그는 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리며 기차역에 앉아있다. 하염없이 하염없이...
그는 할머니의 단 한마디 '할아버지 기다려야돼' 에 폭발한다.
자신에게 하고싶은 그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 시리게 한다.
그는 자신에게 다짐하려는 듯이 소리치며 울음을 터트린다.
그 둘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다...
'힘들지..?'
그 한마디를 남기고 할머니는 그의 곁을 떠났다.
사랑이 오고, 즐기며, 떠나는 일련의 과정속에서 우리는 바람을 피웠던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는 할머니를 보게된다. 할머니는 그에게 정신적인 지주가 된다. 그런 할머니를 떠나보내며 그는 사랑에 성숙한다.

#. 그녀
어느 순간 무의식중에 나온 그가 가르쳐준 행동.
그것만으로 오랜 시간을 떠나 있었음에도 그를 다시 찾는다.

#. 그들
그러나 이미 성숙해버린 그에게 그녀는 더이상 가슴아픈 존재가 아니다.
단지 그에게서 떠난 사랑일 뿐이다.
그녀에게 전해주는 화분으로 그는 그 사랑을 떠난다.
잔잔하게 보여주는 그 사랑의 과정으로 우리는 다시한 번 과거의 내 사랑을 기억하게 된다.

#. 제작정보
봄날은 간다 One Fine Spring Day 2001 KR ★★★☆
드라마, 로맨스 / 한국 / 106분 / 2001 .09.28 개봉
감 독 : 허진호 / 각 본 : 류장하 허진호 이숙연 신준호
출 연 : 유지태  이영애 박인환 백성희 이문식 선우
관람일: 2001. 10. 18



2005/03/20 02:41 2005/03/20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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