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iam Randolph Hearst

2004/05/31 14:36

19세기와 20세기 초입을 '옐로우 저널리즘(yellow journalism)' 논쟁으로 미국을 뒤흔들었던 인물, 허스트. 별칭으로 신문왕 허스트라 부르기도 한다.

* 옐로우 저널리즘(yellow journalism)
대중의 원시적 본능을 자극하고 호기심에 호소하여 흥미본위의 보도를 하는 센세이셔널리즘(Sensationalism) 경향을 띠는 저널리즘. 신문이 자본주의 시장경쟁의 논리가 심화됨에 따라 상품화 됨으로써 대중에 영합, 취재.보도하는 내용이 점차 인간의 불건전한 감정을 자극하는 범죄나 괴기사건(怪奇事件), 성적 추문 등의 선정적인 사건으로 채워지고 이를 과도한 비중으로 다루는 현상을 일컫는다.

1889년에 J.퓰리처가 《뉴욕 월드》 일요판에 황색의 옷을 입은 소년 ‘옐로 키드(yellow kid)’ 만화를 게재하였는데, 이를 흉내낸 W.R.허스트의 《모닝 저널》과의 사이에 선정주의(煽情主義:sensationalism)의 치열한 경쟁을 전개함으로써 이 호칭이 생겼다. 그 이후 선정적 기사를 게재하는 신문을 옐로 프레스(yellow press) 또는 옐로 페이퍼(yellow paper)라 부르게 되었다.

즉, 인간의 불건전한 감정을 자극하는 범죄, 괴기사건(怪奇事件), 성(性)적인 기사등을 과대하게 취재,보도하는 신문의 경향을 말한다. 이는 신문의 무조건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에서 나타난 부산물인 것이다.

옐로저널리즘의 특징은 편집에 있어서 대형의 제목을 사용하고, 사진의 과다한 사용이 특징이며 내용에 있어서 모든 방면에 선정주의 적인 사실을 소재로 하고 만화 또는 천박한 내용의 기사를 주로한 일요특집이나 부록을 발행한다는 것 등이다.

이후 선정적 기사를 게재하는 신문을 가리켜 옐로 프레스(yellow press) 또는 옐로 페이퍼(yellow paper) 라 부르게 되었다.

2004/05/31 14:36 2004/05/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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