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신기한 인생
성테레사님의 말처럼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과 같은 여정에서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누이들과 같은 성을 쓰고 같은 집에서 아빠, 엄마, 누나라는 호칭으로 서로를 부르며 소꿉장난하듯 재미있게 놀다가 ‘이제는 그만 들어와 밥먹어라아-‘ 하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먼저 돌아가버린 동무들처럼 느껴진다.
남은 우리들도 언젠가는 ‘인호야, 그만 들어와 밥먹어라아-‘ 하는 소릴 들으면 이 소꿉장난의 낯선 골목길을 떠날 것이다.
성테레사님의 말처럼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과 같은 여정에서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누이들과 같은 성을 쓰고 같은 집에서 아빠, 엄마, 누나라는 호칭으로 서로를 부르며 소꿉장난하듯 재미있게 놀다가 ‘이제는 그만 들어와 밥먹어라아-‘ 하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먼저 돌아가버린 동무들처럼 느껴진다.
남은 우리들도 언젠가는 ‘인호야, 그만 들어와 밥먹어라아-‘ 하는 소릴 들으면 이 소꿉장난의 낯선 골목길을 떠날 것이다.
최인호 -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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