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5문 25답

2004/12/13 01:39

영화 좋아하는 독존이 이걸 넘어가면 서운하죠 ^^; 괴담 블로그 에서 업어왔습니다.

1.어떤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시나요?  스릴러, 법정영화
2.가장 여러번 본 영화는 무엇입니까? 레인맨(이년에 한번씩은 보는듯한데 볼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받는다) 어퓨굿맨(탐크루즈의 풋풋한 연기도 마음에 들고 잭니콜슨의 연기는 정말 일품)  브리짓존스의 일기(한동안 이 영화덕분에 즐겁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였다) 토토로(애니메이션은 잘 보질 않는데, 유일하게 좋아하는 작품)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Say a littel pray for you 를 다같이 합창하는 장면때문에 자주 본다)
3.기억나는 한 가장 최초로 본 영화는 무엇이었습니까? 우뢰매 인듯도 하고 ET 인듯도 하고
4.여태 본 영화중 가장 무서웠던 영화는 무엇입니까? 공포영화는 내 심장에 너무 안좋은 영향을 끼쳐서 잘 안보는 관계로 정하기 힘들지만 헌티드 힐(초반에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하던 장면에서 카메라에만 비치는 귀신보고 기.절.초.풍. 이후로 다시는 공포영화 보지 않기로 다짐) 장화홍련 (설마 그렇게 무서울줄은 상상도 못했다. 영화의 2/3이상은 눈과 귀를 막고 보았다)
5.가장 웃겼던 영화는 무엇입니까? 박장대소하며 보았던 영화라..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영화도 무척 재미있었지만, 일본인 특유의 발음덕분에도 웃겼었다) 라이어(최근에 코미디물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원작이 탄탄한 덕분인지 무척 재밌게보았었다) 척키의 신부(난 이 영화가 상상도 못할정도로 그렇게 재미있을줄은. 아마 본 사람들만 알것같다)

6.가장 지루했던 영화는 무엇입니까? 장군의 딸(기가막히게 스릴없는 영화. 그렇게 긴장감없는 영화는 만들라고 해도 못만들듯) 스틸(뭐야, 이게 액션영화야?) 6-1. 좋은 시나리오 망친 영화:: 아나키스트와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비밀. 어쩌면 그 좋은 시나리오를 그렇게 망쳐버릴 수 있는지!
7.가장 최근에 본 영화는 무엇입니까?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8.현재 가장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는 무엇입니까? 하울의 움직이는 성(미야자키님의 영화는 늘 기대된다)
9.이 영화를 극장에서 못 본 것이 한이다 라고 생각하는 영화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꽤 많긴 하지만 간추리자면. 그녀에게, 키즈 리턴, 프리다, 차례로 익사시키기, 거미숲. 그외 다수.
10.누군가에게 영화를 추천해 준다면 이것만은 꼭 보라고 말해 주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흠.. 이 답변에 대해선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작품 중 하나로 꼽는게 나을 듯한데...
- 오픈 유어 아이즈::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작품인데, 보통 바닐라 스카이의 원작이라고 하면 알더군요. (최근 아트씨네마에서 스페인영화제를 하기 때문에, 필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꼭 가서 보세요) 왜 추천하냐고 물으신다면, 엄청난 혼란속에 빠져보고 싶다면 꼭!
- 12 몽키스:: 시나리오가 무척 흥미진진해서 적어도 한번은 볼만한 영화라고 추천해주고 싶어요. 물론 전 너무 재미있어서 여러번 보았지만. 의외로 이 영화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 무언의 목격자:: 스릴러 영화의 최고봉입니다. 미국에서 나온 리메이크작이 있는것같은데요, 그것말고 원작을 찾으세요. 저는 정말 심장이 약해서 이런 완벽한 스릴러를 보다보면 죽을 고비를 몇번 넘기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면 꼭꼭!
- 에일리언 2020:: 수입사에서 이름을 잘못지어 망한 명작! 왜 굳이 원제인 Pitch Black 을 쓰지 않고, 에일리언의 아류작처럼 보이게 만들었는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 네이밍 센스. 절대 후회 없다!

11.반대로 이 영화는 절대로 보지 말라고 뜯어 말리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위에서 언급한 가장 지루했던 영화정도? 대체로 영화는 '타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별로 반대는 하지 않는다.
12.영화를 보면서 울어본 적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영화였습니까? 변검(내가 본 중 최고로 제대로 슬펐던 영화. 그냥 보면 안다) 브레이브 하트(말 안해도 아시겠죠? 프리더어어엄.) 폴링 인 러브(아주 옛날 영화죠. 열정적으로 사랑에 빠진 둘의 모습이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초록물고기(마지막장면, 막둥이가 없는 집. 아무일도 없는듯한 분위기가 너무 슬펐어요) 유치한 최루성 영화들은 언급 안하겠습니다.
13.혼자 극장에서 영화보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혼자서 영화보는 걸 더 좋아하기 때문에, 권장할 사항이라고 생각하죠/웃음/
14.영화에서 무언가 영향을 받은 적이 있나요? 있다면 무슨 영화에서 어떤 영향을 받으셨나요? 명필름에서 제작한 박하사탕을 보고서, 그래 경필름을 만들고야 말겠어. 했었드랬죠. 레인맨. 이 영화를 두번 째 보았을 때. 영화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 깨닫게 되었죠. 이후부터 영화를 두세번 보는게 습관이 되었어요.
15.인상적이었던 영화 음악은 어떤 음악인가요? 굿모닝 베트남, What a wonderful world. 브리짓존스의 일기, All by myself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 Only you (배꼽잡고 웃던 기억이) 스텝 맘, Ain't no mountain high enough (브리짓에서도 좋았구)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Say a little pray for you / OST 자체만 놓고 보면 수도 없다.

16.인상적이었던 영화 포스터는 어떤 것인가요? 무언의 목격자도 좋았지만, 심장떨려서 블로그엔 못올린다.  펄프픽션의 도발적인 포스터도 무척 마음에 들었었고. 마음에 드는 포스터는 셀 수 없을만큼 많다.
17.인상적이었던 영화 대사는 어떤 것인가요? 브리짓존스의 일기, I like you very much, just as you are. (까악. 콜린퍼스에게 필꽂힌 대사)
18.남들은 다 재밌다고 하는데 나는 재미없었다, 는 영화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 특별히 재미없었다기 보다는 처음부터 심장박동수를 최고치로 갱신하며 올려대는 갖은 욕설에 박차고 나올 수밖에 없었는데, 주변에선 너무나 재밌게 보았다고들 한다.
19.반대로 나는 재밌게 보았는데 모두들 재미없다고 하는 영화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흑수선 - 마지막 장면에서 안성기가 이미연을 안고 나가는 장면에서 난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흐르고 있는데, 주변에선 박장대소. 너무 속상했다. 나중에 주위 사람들의 반응도 관객들의 반응과 별 차이가 없었다.
20.이 감독의 작품이라면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영화감독이 있다면 누구입니까? 이창동(박하사탕, 초록물고기 등) 이명세(인정사정 볼 것없다, 첫사랑 등) 커티스 핸슨(L.A 컨피덴셜, 요람을 흔드는 손 등) 조엘 코엔(아리조나 유괴사건, 파고 등)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떼시스, 디 아더스 등) 데이빗 핀처(세븐, 파이트 클럽 등) 데이빗 린치(멀홀랜드 드라이브, 엘리펀트 맨 등) 조나단 모스토우(브레이크 다운, U-571 : T3는 실망이었지만..)

21.현재 좋아하는 영화배우는 누구입니까?
양조위, 강성진, 송강호, 최민식, 감우성, 신구, 김수로, 양동근, 기타노 다케시, 탐 크루즈, 숀 팬, 팀 로빈스, 에드워드 노튼, 스티브 부세미, 휴 그랜트, 빌리 크리스탈, 콜린 퍼스 그리고 존 말코비치!\r\n- 장만옥, 문소리, 이나영, 수잔 서랜든, 우피 골드버그, 줄리아 로버츠, 드류 베리모어, 니콜 키드먼, 르네 젤위거.. 솔직히 배우들 이름을 잘 못외우는 편이라, 더 많은데 기억이 안난다
22.특별히 영화를 보러 가고 싶을 때가 있다면 어떤 때입니까? 특별히라... 특별히 영화를 보러가고 싶을 때라.. 영화를 보러가고 싶은 게 매일이라.. 그건 그냥 생활인데. 굳이 한정을 짓자면, 마음만이 아니라 여건도 받쳐줄때.
23.영화를 같이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누구입니까? 오호... 흠... 신승훈. 냐핫. 승훈오라버니랑 꼭 한번 가보고 싶다.
24.영화를 볼 때의 습관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별로 습관 없는데. 뭐, 맨 앞에서 영화보는거 정도? 그것도 요즘엔 멀티플랙스 덕분에 상영관이 좁아져서 앞에서 보기에 부담스러워지긴 했지만.
25.마지막으로 영화에 관련된 특별한 추억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스페셜
흠. 아주 기가막힌 사건이 하나 있었지요. 씨네하우스라고 지금은 없어진 도산공원근처에 있는 극장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한 4년 됐나.

흥미지진 할수도?!



2004/12/13 01:39 2004/12/1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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