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의 천문시계

2004/11/06 21:51

프라하 Praha 舊 시청사 앞 광장.
구 시청사에 걸린 천문시계는 프라하 관광에서 볼만한 것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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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마다 사신이 종을 울리며 전례력(Calendarium)과 플라네타리움이라고 불리는 두 개의 원반위에 있는 창이 열려 그리스도의 12사도가 창문 안에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정시 가까이 되면 많은 관광객이 이것을 보려고 모여든다.

매시 정각마다 종이 울리면서 파란 창문이 열리고 열두 제자가 등장한 후, 닭이 울면서 끝난다.
창문 아래 해와 달을 뜻하는 원형 시계의 양쪽에는 각 두 개씩의 인형이 있다.
하나는 해골의 모습을, 나머지 셋은 각각 기타, 거울, 돈 주머니를 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골 모양의 인형이 줄을 끌어당기면 나머지 세 인형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기타는 쾌락을, 거울은 허영을, 돈 주머니는 부와 사치를 뜻하는데, 이 셋을 탐하면 죽음에 이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세 인형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것은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인간의 욕망을 뜻한다고 한다.

2004/11/06 21:51 2004/11/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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