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생긴 세상
마음으로 머무르며
마음따라 기쁨 내니
마음에 의지한
비좁은 몸은
마음을 접으면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어
저절로 허공이 되고
마음과 마음 아닌 것
하나 되지 못하니
이루고 무너짐을
탓하지 말고
마음 안에 있었던 것
모두 부수어
마음 밖으로 밀어내리
마음으로 머무르며
마음따라 기쁨 내니
마음에 의지한
비좁은 몸은
마음을 접으면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어
저절로 허공이 되고
마음과 마음 아닌 것
하나 되지 못하니
이루고 무너짐을
탓하지 말고
마음 안에 있었던 것
모두 부수어
마음 밖으로 밀어내리
- 김초혜, 사랑굿 79
* 8월. 마음 안에 있었던 것. 모두 부수어 마음 밖으로 밀어내리.
"타인의취향 / 작가의표현" 분류의 다른 글
가난한 사랑노래 | 2014/07/12 |
사막이 아름다운건 | 2013/07/05 |
나는 네게 기차표를 선물하고 싶다 | 2004/05/25 |
구름의 시간 | 2015/04/24 |
한밤중의 기차에 대하여 | 2004/05/02 |
Trackback
Trackback Address :: http://ham-gge.com/ttd/trackback/16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