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짜리 포럼에 참석하다

2004/07/16 02:45

아는분들은 아시다시피. 독존은 돈안되는 투잡을 하고 있다.
세컨잡에서 지령이 떨어졌는데, 이번엔 DMZ 포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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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호텔 컨벤션홀 앞에 가서 출입증 받고 이런저런 기념품 받고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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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에 시작에서 무려 오후 9시에 끝나는 일정.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점심과 저녁에 그런 멋진 음식을 제공하지 않았더라면 본부장님을 엄청 미워하게 되었을 그런 포럼이었다. 처음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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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차례 연설을 들어나아가면서 비무장지대의 환경에 대한 무지했던 지식이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에 기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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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자들은 한국의 DMZ 를 수년동안 연구해온 사람들이었다. 정작 한국에 사는 독존이 비무장지대에 대해 외면해서 살아오는 동안 그들은 살아있는 생태박물관 DMZ 를 열씸히 연구했던 것이다. 그 멋진 분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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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씸히 연설 듣고 있는 분들 보이시죠?

포럼 질의응답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분은, 서독인이면서 중국에 25년째 거주해오고 있으며 현재 북한 내에서 평양 국제 신기술 경제 정보 센터 조정관이산 '코시마 류' 선생님. 발제자 중에서 유일하게 북한 사람들과 교류를 나누는 분들이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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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과 커피타임을 뺀 8시간동안 누군가의 연구결과물을 듣는다는건 괌심이 있거나 흥미를 끄는 주제가 아니라면 정말 힘든 고행이지요.
하지만. 이번 포럼은 무척이나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그래서 본부장님한테 애교를 무척 부려드렸죠. 너무 고마워서요

이번 달 말에 이 세컨잡에서 DMZ 생태기행을 5박 6일동안 가거든요. 앞서 이런 포럼을 들었으니, 독존 그곳에 가서 불을 태울 수 있겠지요?
벌써부터 기대가 된답니다 우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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