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식없이 순수한 본질을 그대로 드러내도 떳떳하다
임경업 장군의 사당인 충렬사는 예전에 서원이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서원 앞에는 배롱나무가 서 있습니다.
문화해설사는 서원 앞에 꼭 배롱나무를 심는 이유를 얘기해주었습니다.
'배롱나무는 껍데기가 없이 줄기가 맨질맨질합니다.
가식이 없다는 것입니다.
겉치레 없이 알몸으로 서 있는 배롱나무처럼
학자들 역시 가식없이 순수한 본질을 그대로 드러내도 떳떳하다,
그리 살겠다는 뜻입니다.'
나를 둘러싼 수많은 껍데기들을 벗겨내고 나면 나는 얼마나 떳떳할까.
게면쩍은 마음에 배롱나무 줄기를 쓰다듬어봅니다.
간지럽다고 배롱나무 부르르 온 가지를 떨고 있습니다.
- 사색의 향기, 2025년 8월 22일
"정보 / 잡학.백과사전" 분류의 다른 글
| 의심암귀(疑心暗鬼) | 2013/07/06 |
| 도파민 터지는 ‘숏폼’, 우리의 집중력은 ‘47초’ | 2025/09/29 |
| 알룰로스: 달콤하지만 건강에 좋은 설탕 대체제? | 2025/02/22 |
| 똑똑한 ‘간헐적 단식’, 건강과 다이어트에 효과적 | 2025/02/12 |
| 온도 | 2012/03/09 |
Trackback
Trackback Address :: http://ham-gge.com/ttd/trackback/1276


Comments